🇯🇵일본 시코구,, 미쓰야마
글에 앞서 시고쿠가 어디냐면
규수랑 혼슈 사이에 있는 섬임
일본 본토를 이루는 곳 중에 가장 작은? 그런 곳이고
그다지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더라
이 지역 마츠리 중에는 고치 지역에 요사코이 마츠리가 유명....단체로 일본 전통복 입고 전국 각지에서 요사코이 팀이 와서 브라질 카니발 마냥 춤추는 축제임.
시고쿠 중에서도 마쓰야마랑 다카마쓰 부터 돌아보기로 했음
중간에 거쳐가는 곳으로 나고야에 들렀음.
시고쿠는 좋은 시간대에 직항이 없어서 좋은 시간대로 나온 비행기 시간을 골랐더니
갈아 타는 시간이 30분 밖에 없어서 비행기를 놓침...그래서 나고야 시내 좀 돌아보기로 함.
나고야성에서 먹은 키시멘(?) 면발이 두꺼움. 우동 형태랑 소바 형태를 팔아서 소바로 먹음
맛있음...쫄깃하니
저녁에 "프로펠러" 여객기를 타고 마쓰야마와서 숙소에서 묵고 다음날 아침에 나옴. 오카이도라고 마쓰야마 거의 유일의 번화가 ...
우치코 마을 전경
오즈 시내 전경
오즈의 번화가 였던 곳......
마쓰야마 근처에 우치코랑 오즈를 둘러봤는데
우치코는 그냥 노인네들만 사는 전형적인 오래된 마을임....;;; 일본 올드 타운이 늘 그렇듯이...쇼와 시대 추억 팔이나 겨우 하는 그런 곳인거 같음;;; 오즈도 마찬가지.....
우치코는 편의점도 없으므로 음료수는 역 앞에 자판기를 이용하거나 마을에 있는 구닥다리 구멍가게에서 사먹어야 됨
오즈 상점가는 80% 정도 문 닫았음....두 도시다 관광 포인트에 식당이 별로 없기 때문에 주의. 먹을거 가볍게 싸가서 먹는 걸 추천
오즈 등 마쓰야마 외곽을 돌아다니는 한량짜리 오래된 열차..
마쓰야마 시내에 돌아다니는 전차. 엄청 오래된 전차도 그냥 현역으로 운행중. 엄청 덜컹 거림.
에히메현은 감귤이 많이 나는 곳이라 귤+곰 합성한 미깡이라는 생물이 마스코트임
여기도 축구팀이 있긴 한데 감귤이 마스코트더라. 제주도 생각났음
첫 행선지로 센과 치히로의 여관 모티브가 됐다고 하는 굉장히 오래된 온천 대중 욕탕을 가기로 함
아 나는 온천같은 뜨거운 물 극혐이라 온천은 안해서...그냥 건물 구경만 하다가 왔다
이름은 도고 온천이고 매년 일왕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함
설명서 읽어 보니까 족히 700년은 넘은거 같더라. 건물 자체는 꽤 이쁘기도 하고 오래된 티는 나긴한데
가는 날이 수리 공사 진행 되던 날이라 곳곳에 수리 중 천막 설치 되어 있고 대부분의 욕탕이 운영을 안 하더라고
온천 이거 때문에 주변에 상가도 생기고 토산품 판매하는 가게들도 많았음.
멀리서 찍은 ㅣ호빵맨 열차와 숙소 근처 풍경...
진짜 지방 소도시라 건물도 별로 없음
30층 건물도 보기 힘들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다카마쓰로 출발 ~
다카마쓰 도착해서 먹은 첫 끼..... 패밀리 레스토랑 돼지고기 정식
진짜 일본식 카페테리아 레스토랑은 오랜만에 보는 듯. 도쿄 같은 대도시는 땅값이 비싸서 저렇게 대놓고 레스토랑이
큰 땅을 차지하기가 힘드니까 .... 지방 소도시라는걸 알 수 있게 만드는 식당인거 같음.
식당 주변 풍경 찍음
저기 여수나 목포 같은 느낌 나더라
여기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스팟인 리츠린 공원임
역사를 대충 보니까 무슨 영주가 만든 정원이라는데 ... 조경을 이쁘게 잘 꾸며놨더라
봄인데 조금씩 더워져서 사진을 많이 못 찍음
나머진 연못 정도 사진 뿐이니 여기까지...
그 다음에 간 곳은 바닷가 항구랑 항구 쪽에 위치한 작은 성임
일본 성이야 흔하게 봐서 감흥은 없는데 바닷가에 해자를 지어 놓고 성을 만들었더라
지방 도시 답게 쪼그만 성인데 해자에 도미 헤엄치고 다니는게 신기했음
앞에 보이는 빌딩이 이 도시에서 가장 높은 빌딩임.....아니 가장 높은 걸 떠나서 저거 뿐임 ...
저녁은 장어구이 사먹음. 맛은 있ㄷ더라
그 다음날 비행기 타기 전에 간 곳은 메이지 시대 때 귀족이 지은 서양식 건물임. ....
뭐 별거는 없고 건물이 좀 이쁘고 근처에 카페가 있는데 커피가 맛이 괜찮더라
그리고 공항에서 샀다가 비행기 가지고 못 들어간다고 뺏긴 내 술 ㅜㅜ
십알롬들 ㅜㅜ
일본의 소도시 여행도 재밌는 거 같아요. 특히 잘안가는 곳 가면 해외온느낌이 더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