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9년 2월 삿포로의 추억 ^^ (쿠키젠 스시와 오타루 운하)
브로들 하이
다들 즐거운 주말들 보내고 있는지
오늘은 19년 설 연휴 때 다녀왔던 삿포로에 다녀온 후기를 써 보겠음
숙소는 호텔스닷컴 통해서 예매하였고
최대한 오도리공원 가까운 곳으로 잡으면 동선 짜기가 매우 편함
-> 2월 눈꽃축제 방문 시 (오도리공원에서 행사 진행) 접근성이 용이함
->전철역 및 스텔라플레이스 등 시내와도 거리가 가까움
신 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면 도라에몽이 이렇게 반겨준다
공항에는 따로 도라에몽 샾도 있는데 덕후들은 한 번 정도 들러봐도 좋을듯 ㅇㅇ
공항 내부에 있는 Kinotoya cafe 라는 곳이다
에그타르트랑 아이스크림이 매우 유명한데
본인은 아이스크림으로 픽 ㅇㅇ
삿포로는 알다시피 유제품이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
어딜가나 아이스크림 정도는 무조건 평타 이상은 친다고 보면 된다
여기도 가격은 410엔? 정도
크기는 손가락이랑 비교해봐도 양이 꽤 많다 ㅇㅇ 물론 맛도 JMT
그리고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짐 정리를 하다 보면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된다
(보닌 숙소 기준 체크인 오후 3시
숙소에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걍 로비에서 대기탐 ㅠ.ㅠ)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1일차 저녁이었던 Kanihonke 라는 게로 유명한 가게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가지마라"
가성비 씹창렬이다
놀러왔으니까 비싼 거 먹는건 별로 부담스럽진 않은데
비싸면 비싼만큼 비싼 값을 하던가 그런 것도 아니다
체크인하고 짐 정리하니까 3시 30분? 정도 늦은 점심으로 먹으면 되겠다 생각하였다
당연히 식사 시간대가 아니라 여유롭게 먹을 줄 알았는데
무슨 풀방이라고 6시반으로 예약해둘테니 그 때 오란다
이 때는 이미 기대치가 폭발하였다 얼마나 맛있는 집이길래 이 시간에 풀방일까
하지만
메뉴판에 있는 일본어는 정확히 기억 안나나 8번 코스를 주문해서 먹었다
가격은 대충 8500엔? 정도였던 걸로
맥주 몇 잔 더 시켜먹으면 두당 한화 10만원은 그냥 넘어간다
사진은 아마 빠짐없이 올린 것 같은데
딱 저정도의 순서와 코스와 양과 음식이 나왔다
맛있었던건 게껍질튀김이랑 게내장 정도
그리고 마지막에 나베인지 샤브샤브인지 암튼 그거 끓이고 남은 거에
누렁이죽으로 만들어 먹은거 정도만 맛있었고
나머진 과연 내가 이 돈 내고 먹을 가치가 있을까 싶더라
카니혼케 갈려고 생각했던 브로들은 참고 하면 될 듯 싶다
그렇게 조금은 첫 날 첫 끼니부터 실망을 안은 채
다음에 방문한 곳은
여기는 상호명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카니혼케 근처의 이자까야였는데
꽃의 춤? 이런 이름의 가게였다 (花 舞 이런 가게였음)
좋았던건 일본 대부분의 가게가 그러하듯 실내 흡연이 자유로웠고
(겨울에 놀러가는 흡연자들에겐 진짜 최고의 메리트임 )
그냥 평범하게 꼬치류와 교자 등 일반 이자까야 가게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가지 특이했던건 위 사진이 삿포로 스파클링 와인 이라고 하던데
이것만 신기해서 먹어봤다
뭐 특별한 그런건 없음 걍 기념으로 마셔봤음 500엔 정도
1일차는 이 정도로 마무리 하고
일차수로 나눠서 계속 올리도록 하겠음
중간중간 궁금한거 있으면 바로바로 물어봐주도 됨
+ 참고로 간편하게 쓸만한 일본어 하나 투척함
"오시보리 구다사이"
그냥 물 수건 달라는 말인데 얘네는 영어가 안되서 외우기 쉬운
간단한 일본어 문장 정도 외워두면 되게 편함
그리고 일본어로 몇 마디 던지면 되게 좋아함
막 식당 같은데서 밥 먹고 나와서 "혼또니 오이시데스" 이런거 해주니까 자지러짐
1일차에 이어서 2일차로 바로... 시작하겠음
2일차는 오타루 일정으로 스케쥴 잡았음
오도리 공원 근처의 시내 기준으로ㅇ
지상철? 타고 이동하면 약 40~5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됨
비용은 640엔? 정도 (편도 기준)
오타루는 삿포로 여행 계획 중인 브로들이라면
코스에 한 번 넣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볼거리도 많고 풍경이나 거리거리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경치들이 볼만하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뭐 거의 랜드마크 라고 할 수 있는 오타루 오르골당
딱 들어서면 어마어마한 인파에 좀 정신 없을수도 있음
그리고 오르골이 종류별로 거의 10,000개는 있다고 봐도 과장이 아닐 듯 할 정도로
수 많은 오르골이 있음
1층부터 3층까지 있고 그냥 1층이 거의 다라고 보면 됨
이것저것 볼 거리도 많고 다양한데
문제는 단가가 좀 비싼 편이다
적당히 살만하다 싶은건 3만원 5만원 그냥 넘어간다
좀 작은거로 사야겠다 싶었는데도 1.5만원 정도 하더라
그리고 같은 디자인의 오르골이라도 음악이 다 다르게 나오니까
(오르골에 어떤 음악이 나오는지 다 적혀 있음 )
같은 디자인이라도 보닌이 원하는 음악으로 픽 해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함
그리고 점심으로는
일본에서 당연히 빠질 수 없는 스시를
오타루에서 해결하기로 하였음
방문한 곳은 Kukizen 이라는 곳이다
지인 찬스로 약 한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하였고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함
그냥 일반 손님들은 발도 못 들이밀고 그냥 다 나가더라...
각설하고 예약하고 먹은 음식은 당연히 오마카세
중간에 빠졌거나 순서가 바뀐 것만 없다면
1번부터 차례대로
광어~참치대뱃살~전복~오징어~전갱이~홋카이도 조개~홋카이도 도미~연어알~가리비~홋카이도 자연산 연어~성게알
이 순서대로 먹었음
음식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맛있었음
너무 맛있어서 참치대뱃살 추가로 시켰는데 나중에 빌즈 확인해보니까 따로 추가요금을 안 받은 것 같음...
아리가또 센세 ㅠ.ㅠ
그리고 오타루에 왔으니 당연히 오타루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챙겨야지!!!
다시 삿포로로 돌아가면 찾을 수도 없는
오타루 맥주이다
내가 알기론 오타루 비어가 총 3종류가 있다
맛도 아마 조금씩 다를텐데 맛알못이라 그런거까지 디테일하게 구분해 내지는 못함
레드, 그린, 블루컬러 총 3가지가 있는데 기념으로 하나씩 다 맛 보기도 했었음
요거는 스시랑 같이 먹었던 사케
사케 따뜻하게 해주세요ㅡ를 일본어로 할 줄 몰라서 좀 헤맸었다
하지만 파파고 네이버 짱짱맨...
밥도 배터지게 먹었겠다
식후땡 하나 하고 오타루를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
오타루 운하
여긴 낮에는 진짜 뭐 별 거 없음
야경이 더 예쁘니까 밤에 둘러 보는걸
그리고 오타루 하면 또 유명한 르타오 카페 ㅇㅇ
카페랑 기념품 샾이 길게 늘어져있는 스트리트가 있는데
여기에 르타오만 한 4군데 정도 있는듯 ㅇㅇ
굉장히 관광객들도 많고 뭐 후식으로 먹기에 적당하다
우유푸딩이랑 케잌이랑 해서 베스트 3라길래 3종류 다 시켜먹었었고
가격은 3개 다 합쳐서 약 1200엔 정도? 생각하면 될 듯
그리고 입구에서 르타오에서 판매하는 쿠키, 초콜렛 등등을 나눠주니까
하나씩 맛 보고 사고 싶은거 구매하는데 참고하면 될 듯 하다
보닌은 치즈쿠키 2개 구매함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남 대충 700엔 이랬던 것 같음
그리고 뭐 여기저기 기념품 샾 구경하고 경치 구경하고 하다가
저녁 시간이 다 되서 저녁 먹으러
방문한 곳은 삿포로 나루토 라는 가게이며
오타루 구경하다가 지하철 1정거장? 정도는 걸어가야 된다
옛날통닭 느낌 나는 영계정식이 베스트 메뉴이며
가격은 약 1200엔 정도
닭만 주문하면 900엔
여기는 좌석이 좀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흡연이 가능해서 바로 옆에 꼬맹이랑 애기들 있는데
좀 뻘쭘하기는 하더라
치킨은 진짜 맛있었음
다 먹고 나면 다시 오타루 운하에 야경 보러
확실히 낮보다는 낫다
밤에도 사람들이 더 많이 사진을 찍으니까 참고 하면 될 듯
그리고 그냥 가기 아쉬우니까 오타루 비어 방문해서
오타루 비어 3종류별로 하나씩 또 맛보기
여기는 흡연 좌석이 따로 없었음
다시 삿포로 시내로 돌아가는 전철은 8시 이후로는 배차 간격이 좀 길어지니까
타임 테이블 확인 잘 하고 다시 숙소 복귀하면 될 듯 하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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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이렇게 꾸준히 사진찍기가 쉽지않던데 ㅠㅠ 대단히시네여
부럽다 사진 실력도 작가급인걸 ㅎㅎ?
첫짤 도라에몽부터 소프트까지;;시작부터 좋아!
재밌는 여행기 잘봤어~
창렬한 게요리에서 빡침이 느껴지는데.. 그래도 베주얼 훌륭하고 맛도 좋아보이는데.. 함 먹어보고 싶긴 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