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와 도쿄를 다녀와서...2편
셋째날은 비에이 지역에 갔습니다.
비에이 쪽이 차 렌트를 하지 않으면 여러모로 보기 애매한 곳이라 1일 버스투어를 예약했습니다.
투어 모집장소 가는 길 아침방송 라이브 촬영중이길래 신기해서 한장.
모집장소인 삿포로 타워 앞에서 한장.
비에이에 도착.
여기서 일단 점심을 먹은 후 패치워크 로드 관광을 시작합니다.
점심으로 먹은 가라아게 정식.
제 기억으론 500엔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싸네요 아마 아닐듯;;
그래도 700엔은 안넘겼을거에요 ㅎㅎ;;
비에이는 <패치워크 로드>와 <파노라마 모드> 두 언덕이 주요 관광지인데요.
여기는 패치워크 로드의 <세븐스타의 나무> 입니다.
이곳의 나무는 이름이 붙은 것들이 많은데 각각 나무가 나온 광고에서 이름을 따온다고 합니다.
이 나무도 세븐스타 담배 광고에 나와서 그렇게 부른다고 해요.
요건 멀리서 보면 진짜 이쁜데 광고에 나온적 없어서 이름이 없는 나무.
기대했던 <켄과 메리의 나무>는 가는길에 내려주지도 않고 버스 안에서만 보여줬어요 ㅠㅠ
아마 비에이에서 제일 유명한 나무인 <크리스마스 트리>
이것도 버스 안에서만 보게 해서 보정으로 겨우 살려냈네요 ㅠㅠ
비에이를 현재 이렇게 관광지로 알린 사진작가의 사진관?인 <탁신관>
뒤에는 자작나무 산책로가 있는데 실제로 걸으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물이 파랗기로 유명한 관광지인 <흰수염폭포>와 <아오이이케(푸른 호수)>.
폭포는 주변 공사로 흙탕물이 되었고 호수는 그 전주 폭설로 호수가 눈에 쌓여서 안보였어요 ㅠㅠ
버스투어 마지막 일정은 <닝구르 테라스> 였습니다.
리조트? 호텔? 암튼 그런데서 뒤쪽 공간에 오두막 여러개를 꾸며서 작은 공방들을 차린곳인데요
엄청 피곤했는데 저기 카페에서 파는 야끼밀크가 참 맛났어요.
우유에 아이스크림을 넣고 위에 설탕 뿌리고 토치로 구워서 주는데 어우 완전 꿀맛!
비에이 1일 버스투어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사실 저는 1일 버스투어 그렇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정 빡빡하고 실렁실렁 날리는 관광스팟도 많고...
여기는 차를 렌트해서 느긋하게 관광하는거 아니면 그닥 추천하고싶지 않아요.
정말로 가고싶으시다면 돈은 좀 더 들겠지만 비에이역에서 택시가 관광스팟마다 태워주는 택시투어를 더 추천합니다.
1일투어 8만원의 가격은 다 이유가 있는 가격이었습니다.
삿포로로 돌아와서 먹은 저녁인 수프카레.
<수프카레 도미니카> 라는 곳입니다.
국물이 4가지에 토핑도 마음대로 고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돈코츠국물 베이스에 닭다리 토핑으로 하고 거기에 항정살 토핑을 추가했어요.
스아게나 가라쿠 같이 유명한 집은 아니지만 맛은 안떨어진다고 생각해요.
배가 아직 덜차서 삿포로역 건물 식당가에 있는 <하나마루> 라는 초밥집에 갔습니다.
여기도 인기 엄청 많아서 웨이팅 엄청나요 ㅠㅠ
10시 가까이 되서 갔는데 30분 기다렸습니다 ㄷㄷ.
제일 비싼 놈들로만 골라서 먹고 왔습니다. 저거 4접시에 2천엔이 넘어요 ㅎㅎ
삿포로 야경 조금 찍고 숙소로 들어가서 이렇게 3일차 일정도 끝납니다.
명심하세요 비에이 관광은 렌트카로!
댓글 3
댓글 쓰기크 진짜 대박 엄청 멋지고 이쁩니다. 진짜 와... 기회만 된다면 꼭 한번은 가보고싶습니다. 진짜로 완전 대박입니다.
홋카이도의 설경은 정말 예술이구나...
러브레터 생각나는 여행기네..
초밥도 맛있어 보이고말야!
이렇게 무더울때 눈을 보니까 너무 시원한 느낌이야^^
너무 멋진 경치야~ 역시 겨울은 모든것을 아름답게 하는가봐.
역시 일본은 회를 빼놓고 얘기할수 없구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