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 오랑주리 미술관
세번의 파리 방문 중 유일하게 세번 모두 방문한 곳이 오랑주리 미술관입니다.
앞으로도 파리 여행시 계속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튈르리 정원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루브르나 오르셰등 파리의 유명 박물관/미술관에 비해 규모가 작은만큼
사람이 많지않아 더욱 좋습니다.
전시실은 두층으로 되어 있고
1층엔 모네의 수련 연작이, 지하에는 르느와르, 세잔, 고갱 등의 그림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모네의 수련 연작은 정말 하루종일 보고있고 싶을만큼 많은 감동을 주고있습니다.
여느 미술관 처럼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는다면 촬영이 가능하여 촬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수련은 그림을 한번에 담기 힘들어서 동영상 촬영하시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수 있었습니다.
정중앙에 있는 의자에서 뿐아니라 옆에서 본 그림은 또다른 매력을 가져다 줍니다
The Water Lilies - The Clouds
제목처럼 물위에 비친 구름과 물속의 물고기들이 너무아름답습니다
The Water Lilies - Green Reflections
연꽃의모습과 연꽃뿌리의 모습까지 표현되어있습니다.
The Water Lilies - Morning with Willows
양쪽에있는 버드나무와 그사이로 보이는 물에 비친 구름의 모습이 직접 그자리에 있는 감동을 줍니다.
The Water Lilies - Clear Morning with Willows
clear morning 이라서 그럴까요? 구름이 별로없습니다.
The Water Lilies - Tree Reflections
나무가 물에 비쳐서 어두운 색을 나타내고 있네요
늦은 저녁이나 밤이 아닐까요?
The Water Lilies - The Two Willows
가장 큰 그림이었던것같습니다.
양쪽의 버드나무 사이로 연꽃과 물에비친 구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The Water Lilies - The Two Willows
두그루의 나무가 한번에 나오게 찍지를 못했네요;;
지하로 내려가는 길엔 기념품 샵과 앞에서 언급하였던 르느와르, 세잔, 고갱 등의 그림이 있습니다.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입니다.
바이엘이 었나요 어렸을적 피아노책 표지에서 본것 같은 그림입니다.
피아노치는 소녀들은 그림이 두종류로 알고 있는데 둘중 어떤것이 표지였었는지 궁금하네요
식사 예약시간이 다가와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습니다.
세상의 그림중 딱 한점만 가질수 있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모네의 수련 연작중 한점을 꼽을것 같습니다.
파리 방문 계획 있으신분들은 꼭!! 오랑주리미술관 방문 추천드립니다~
오랑쥬리 뮤지엄에 있는 그림들만 갖고도 세계구급의 미술관을 만들 수 있는데...
하필 위치가 루브르와 오르셰 근처라... ㅋㅋㅋ
그냥 로컬 뮤지엄 취급받는 불쌍한 오랑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