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베트남 여행 3. 무이네 - 무이네888
2019년 4월 14일
한국에서 무이네가는 풍짱버스를 미리 예약해서 갔다
아침 9시 버스인데 한시간 전에 사무실로 오라고 써있어서
일찍 체크아웃 하고 풍짱버스 사무실로 갔다.
표를 받으니 8시 50분에 다시 사무실로 오라네..
너무 더워서 옆에 하이랜드 커피에서 시간 떼웠다
봉고차를 타고 시 외곽에 버스정류장에 내려준다
여기서 기다리다보면 우리가 예매했던 침대 버스가 온다.
침대버스 생각보다 안락했는데 잠은 잘 못자겠더라..
중간에 휴게소 2번 쉰다
휴게소 화장실 옆에 바나나 나무도 있고 망고나무도 있다.
과일나무는 언제나 신기하다
무이네 도착해서는 각자 호텔 앞에서 내려준다.
5시간 걸려서 오후 2시에 도착했다
우리 숙소는 아난다 리조트
이때가 베트남 연휴였는지 숙소 가격이 평소보다 비쌌다.
그래도 세명이서 하루에 15만원
바로 바닷가에 있는 리조트는 처음 와봤다
나와보면 바다가 있고 선베드도 있고
완전 휴양지 느낌이다
바다는 근데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다. 남해바다 느낌
숙소에 작은 수영장이 잇는데
수심이 1.8미터나 된다.
주로 바다보다는 수영장에서 놀았다
리조트 구경 좀 하다가 밥먹으러 나와본다.
너무 더워서 근처 식당에 들어왔다
이번에는 초록병 사이공맥주
반쎄오
짜조
간단하게 먹고 너무 더워서
해 질 때까지 수영장에서 놀았다.
이제 밥먹으러 가자
택시타고 보케거리고 나와본다.
무이네 택시는 미터기 찍어주고 가격도 싸네
무이네 888이라는 해산물 가게로 왔다.
멋진 노을이 보이는 테이블에 앉아서
해산물을 골라보자
한국사람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로 설명을 해준다.
비싼 랍스터는 빼고 게랑 새우랑 여러 조개들로 골라본다.
새우는 구워서 나왔고
얼룩꽃게도 나온다
살이랑 알이 꽉 차있네
코끼리 조개
바지락
오징어 볶음
맛조개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종업원들도 정신없고..
나중에 계산서에는 우리가 주문 안한 메뉴들도 써있길래
접시 하나하나 맞춰봐서 계산서를 다 수정했다.
이렇게 셋이 배부르게 먹고 6만원정도 나왔다. 훌륭하네
밥먹고 포트사이드라는 펍에 와서 한잔 더하자
오랜만에 시샤도 해보자
어둑한 바닷가 앞자리에 앉아서 파도소리 들으면서 맥주 한잔 하는데
발 밑에 엄청 큰 바퀴벌레들이 돌아다닌다.
무이네 어디를 가도 어둑한 바닷가에는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들이 보였다....
내일은 선라이즈 지프투어를 예약해서 4시에 일어나야한다. 12시까지 마시다가 숙소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