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8년 시모노세키 여행후기 ^^
울코 상장기념으로 작성해봅니다.
다시한번 코어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18년 2월에 동생이랑 간 북큐슈 여행.
그중에서도 시모노세키조약으로 유명한 곳을 가보았습니다.
당시 삼성 S7+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저화질 양해바랍니다...
위 지도에서 별표시 된 곳은 다 가보았지만 크게 빨간 동그라미친 곳 위주로 올릴게요
먼저 계획은 이러했습니다ㅎ 이쁘죠?
근데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가지고 있지만 맞기전까지 몰랐다고 했죠
가자마자 강풍에 비가 내렸고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서 시간지연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3개의 일정을 넘겼습니다 ㅜㅜ
예상치 못한일은 바로 공항에 도착해서 던져져서 부서진 캐리어..
어쩐지 내 짐이 안나온다 했더니 직원이 불러서 따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10만원 줄까 새로운 캐리어 줄까 하시더라고요
부서진 채로 다닐 수 없고 새 캐리어를 살 시간이 없어서 받았습니다
솔직히 10만원 날먹하고 싶었음...
사실 저 캐리어 오래된거라 언제부서져도 이상하지 않았거든요 ㅎㅎ
버스 및 기차 생략
숙소에 짐을 두고 가라토 시장에 왔습니다
이런식으로 수산시장에서 거의 모든 가게가 초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일 파는건 아니고 평일에는 정상적인 수산시장, 주말에는 수산시장에서 초밥집으로 바뀌는거죠
야자수와 바다를 보며 초밥을 먹는 진귀한 경험;;
다음은 카이쿄칸
저는 해외여행을 가면 그 나라 수족관은 꼭 가는 편입니다
오른편은 자유로운 바다고 돌고래들은 갇혀서 쇼를 하는게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시모노세키 퓰리처 상' 드립니다
그 당시 인터넷 밈으로 핫했던 개복치.. 지금은 살아있을까요?
저녁은 이키나리스테이크
여기는 일본 어디에도 있는 스테이크를 값싸게 먹을 수 있는 프렌차이즈입니다
점바점 주의하세요
우리나라에는 이런 곳이 없음
카이쿄 유메타워에 가는길
여행의 마무리는 야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약 143M에서 내려다 보는 시모노세키는 어떨까요
네 별거 없었습니다 화질이 아쉽네요
건너편으로 보이는 모지코역
내부를 파라노말로..ㅋㅋ
-1일차 마무리-
다음날 아침에 숙소 옥상에 올라오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숙소 옆에 조선통신사 사절단이 도착한 곳을 기념으로 하는 유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이곳을 주차장으로 쓰고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기분이 좀 나빴습니다
숙소 앞에는 아카마 신궁이라는 큰 신사가 있었는데
하필 메이지유신 150주년이라 아침부터 딱봐도 유명인들도 참배를 하느라 자세히 못봤습니다
는 무슨ㅋㅋ 걍 찍음
시모노세키는 복어요리로 정말 유명합니다.
비싼 복어를 어떻게하면 먹을 수 있을까 하다가 가격 맛 둘다 잡은 집을 찾았죠
복어덮밥 + 복어튀김 + 복어장국 = 1300엔정도
이게 가성비입니다
한국인이 일본에서 복어를 먹으면서 평창올림픽을 보는 풍경입니다
다음은 모지코에서 큐슈철도기념관과 모지코에서 유명한 야키카레를 먹을 것입니다
사실 바다를 건너는 법은 간단하죠. 페리를 타면 됩니다
(참고로 지하철도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큐슈에서 모지코가 열차를 처음 도입한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땃.. 토마스?
모든 열차에 타볼 수 있습니다
일본 내 철덕들은 다 모일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지코에서 유명하다했던 펑키캐러비안 카레집은 무슨ㅋㅋ 문 닫았더라고요;
그래서 외각에서 찾은 로컬로컬느낌 나는 카레집이 '오히려 좋아..'가 되었습니다
진짜 인생카레입니다
야키카레 위에 계란노른자와 치즈, 브로콜리를 올려놓았는데
이 맛을 능가하는 카레는 어디에서도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그릇 먹었어야 했는데..
이상 나가사키에 가는 열차에 몸을 실으며 시모노세키, 모지코일지 마칩니다.
댓글 9
댓글 쓰기여행하다보면 뱅기에서 캐리어 부서지는 일도 종종 겪지...
보통은 부숴먹은 캐리어보단 좋은 걸로 주더라고 ㅎㅎㅎ
코로나가 장기화 될수록 여행이 고파짐... 언제쯤이면 해외여행 마음 놓고 다닐 수 있으려나...
여행계획표까지 짜놓고 꼼꼼하네 브로^^
캐리어는 얼마나 세게 던졌길래 저렇게 파손이 되나;; 정말 황당했겠는걸.
복어요리는 정말 가성비 갑이다! 잘봤어 브로.
시모노세키랑 모지코랑 전부 갔었는데.. 저는 제대로 된 사진이 없어서 ㅠㅠ 올릴만한 내용이 없네요 ㅠ 쫌 많이 아쉬워요ㅠ
시모노세키 모지코 키타큐슈 .. 아 추억이 생각나네 브로 ㅠ
말로만 듣던 시모노세키네!
나도 브로처럼 수족관있으면 대부분 구경하고 오는데 ㅎㅎ
브로 캐리어 ㅠ-ㅠ 그래도 새거로 받아서 다행이다 복어덮밥이 맛있어보이네 복어회도 맛있는데 덮밥은 못먹어봤거든
저도 소소하게 떠나보고싶네요 못드신 카레는 제가 대신 먹고오도록 ㅎㅎ
나도 친구들과 일본 여행갔었으럗 시장에서 초밥 몇접시 사서 밖에서 먹은 기억이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