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타) 인생의 첫 말레이시아 짧은방문기 2 스압주의(feat.조류 박물관)
쿠알라룸푸르의 첫 날이 끝나고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다시 방으로 들어왔어
오늘은 오전에는 시간이 남고
오후에 스파르탄 레이스가 열리는 클랑?이라는 도시로 넘어 가기로 해서
주변에 뭐가 있나 탐색하던중
짜잔!
(싱가폴에 조류박물관이 생기기 전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공원있었다고해!)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조류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친구에게 권유 했지만 친구는 걷기 귀찮다며 패스
나 혼자서 걸어가기로 했어
걷고
또 걷고
무슬림 사원도 보고
달팽이 친구도 만나고 (손바닥 반정도 크기였음)
걸어서 도착함 30분정도 걸었음
짜잔!! 이 공원의 특징은 그냥 커다란 새장에서 새를 보는 기분이야
말주의?표시판이였나
(닝겐따위가 조류에게 구경당할소냐)
그냥 여기저기 새들이 있어
아주 만이 널려있어
마치 내가 구경거리가 되는 기분이야
파란새
여기저기에 피딩포인트가 있고 자유롭게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볼 수있어
뿔...새?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약간 병?이 있어보였어 새장에 갇혀서 부리로 새장을 다뜯어내고 있었어
(닝겐 따위는 내려본다)
꼬리가 짧은 공작새
맹금류 친구들 너무 귀여웠음 손바닥보다 조금 큰 정도?
이집트 수리였나??
나보다 잘새김 ㅂㄷㅂㄷ
닭....금계는 아니고
한국에도 금계라고 관상용으로 기르는 닭이 있는데
저 닭도 관상용인듯해
(도플라밍고...)
홍학무리들 평화롭다...
(내려본다 닝겐)
뿔새...ㅠㅠ
길을 다닌다 보면 어느정도 종류별로 분류해놓은게 느껴져
앵무새관은 이미 들어가기전부터 엄청 시끄러움
간지나는 파란 앵무새
시끄러운 앵무 1
핑크핑크한 앵무
커플방해하는 앵뭌ㅋㅋ
간지나는 앵무2
길을 걷다보면 청솔모도 보이고
원숭이!! 원숭이 개많아!!!
새장에 구멍 뚫고 들어와서 무리지어서 사는듯했어
만만치 않게 시끄러움
정말 무지하게 넓어서 가끔 숲에 있나? 이런 생각이 들어
(여기를 지나가려면 나를 이기고 지나가라 닝겐)
진짜 공작들은 길거리마다 널려있음
화식조!!
조류계의 최강생명체!
저거 보려고 온것도 있었음
이놈들은 아예 우리자체가 멀리 떨어져있었음
성질이 나쁘기도 한데 땅에 사는 육식조라서..
공룡의 후예이라고도 불리고
특히 앞발로 상대방을 걷어차는데
예전에 일반 성인이 발차기를 맞고 내장파열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해
그리고 믿거나말거나인데
화식조의 고기맛은 인육과 같다고해 ㅎㄷㄷ
그냥 그렇다고 ㅎㅎ
화식조 우리를 지나면 아주 조그맣게 박제관이 있어
말그래도 새들을 박제했는데
음..굳이 보지않아도 됬지만 구경을 갔어
ㅎㄷㄷ 솔직히 무서움
아니 박제를 무슨 액자에다가...
여기는 솔직히 대낮인데도 무서웠음...
에어콘도 에어콘이고 포르말린 냄새도 그렇고
나 혼자 있었어...
혼자만의 느낌인데 위령비같은거라도 있어야될듯했어
그렇게 박물관을 다 둘러보고 오는길은 멀어서 택시타고옴ㅋㅋ
점심식사 맨날 볶음밥에 고기류만 먹는듯 ㅋㅋ
이거 뭐 스파르탄 레이스 하러와서 레이스는 안하고 관광만 하고 가는듯
이 후에는 사진이 없는데
점심먹고 클랑으로 넘어갔어
조금 외각지역이고 뭐 아무것도 없었어 ㅋㅋ
도착하니 저녁이고 그래서 그냥 숙소에서 잤음
자기전에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가 티비에 나오길레 보면서 잤지
스파르탄 레이스 이야기가 없어서 실망한 브로도 있을꺼 같은데
그냥 스파르탄 레이스까지 가는 여정이라서
다음편이 아마 말레이시아 마지막 편이 될꺼야 ㅎㅎ
인생의 첫 말레이시아 짧은방문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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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olfkorea.com/travel_etc/150813
댓글 8
댓글 쓰기오줌이 레몬처럼 신맛이 날꺼같지는 않아 ㅋㅋ
말레이시아는 진짜 휴양만 하러 가기엔 나쁘지 않은 거 같아.
유흥도 없고, 무슬림이 강세라서 크게 재미있는 나라는 아니지.
그래도 브로는 어떤 나라에서도 여행을 즐기는 타입같아.
무척 멋진 거 같아.
스파르탄 레이스 후기도 기대중
말레이시아의 유흥은 하이랜드에 있지 ㅋㅋ
타짜에서 나오는 그 곳ㅋㅋ
무슬림이 많아도 마싸가 엄청 많이 있었어
다들 태국이나 벳남에서 온 애들이였던거로 알고 있지만
다시한번간다면 하이랜드가보고 싶긴해
신기하네요 새들이 ㅋㅋ
가면 시끄럽긴해 브로 ㅋㅋ
온갖새들이 지저귀고 있어 아니 울부짖는정도야
매드리 브로 말레이시아에서는 그랩 타고 다녀? 어떻게 한거야?
그때는 우버가 막 생길때였나 없었나했을꺼야
어플은 다 비슷비슷하지않나 브로?
목적지 찍고 기다리면 기사들이 픽업하고 돈주고 끝?
근데 저때는 그냥 호텔주소 보여주고 가달라고 했던거 같아
화식조가 인육맛과 같다라...
누군가 레모네이드 오줌맛이라고 했을때랑 같은 의문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