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타) 풍차의 나라 네델란드#3- 이 나라 집값이 궁금해?
풍차마을 잔세스칸스를 구경하면서 알게 된것이
이 곳은 단순한 관광지로 개발된게 아니라
원래 사람사는 동네에 였고, 풍차가 남겨져 있을 뿐,
여전히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다.
즉, 우리나라 민속마을이나 경주 관광단지 처럼
관광과 상업시설이 아닌 그냥 오래 전부터 사람살던 동네라는것.
그렇게 잔세스칸스와 기차역까지 가는 길에
보게 된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그림같은 동네를
꿈 속 길을 걷는 착각에 빠져서
한참을 돌아다녔다.
마당에서 신문을 보고 있는 아낙
오렌지 군단을 이어나갈 젊은이(여학생)들 인가..
그런데 축구 진짜 잘했음.. 한참을 구경했다는...
동네 곳곳에 수로가 있고, 수상 가옥도 있고, 백조도 있...어?
41m2 (약12평) : 114,900유로 (약 1억5천만원) 부터 ~
주택이나 아파트의 경우 2억~6억대까지 다양하다.
(물론 임대도 가능하다. 임대 시세는 알수 없었다는...)
위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20분, 북쪽으로 13㎞ 떨어진 곳.
네델란드 부동산에 대한 법은 잘 몰라서 저 동네 부동산에 안내되어 있는 시세만 훑어봤다.
(지금은 또 저 때보다 시세 변동이 있겠지...)
사진에서 본 것처럼 육지가 해수면 보다 낮아 수로가 많다.
그리고 작지만 아기자기한 집들도 있고 배나 수상가옥에서 사는 사람들도 많고...
굳이 한국과 비교하자면 너무나 조용하고 심심한 동네지만,
평화롭과 조용한 곳이다.
도심과 상업지구를 벗어나면 그 나라의 일상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다.
여행이 묘미 중 하나는 그 곳만의 개성과 일상을
접하는 것인데, 모든 곳을 다 둘러 볼순 없지만
그들의 일상에 잠시 발길을 내 디뎌 보고
지금 나와 살고 있는 곳과 다른 느낌
다른 풍경, 다른 공간에 있어봤다는게
기억에 가장 오래 남게 된다.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
네델란드.
댓글 12
댓글 쓰기감사합니다 ^^ 그림같은 집들이 있는 마을을 걸어본 기억이 꿈처럼 남아있네요.^^
사진만으로도 굉장히 여유로워 보이네
우리네 바쁜 일상과는 좀 다른거 같아 부럽네~
조용한 마을에 자전거를 탄 주민들이 지나가고 옆 수로에는 백조가 둥둥 떠다니고... 정말 평화로운 느낌이었어. ^^
네덜란드에 들은 이야기는 풍차 튤립
카페가 카페가 아니고 홍등가 청등가 있는거…
뭔가 이런 일상적인 사진은 거의 처음보는거 같아!
브로덕에 새로운 나라에 대해 알게되는구만!
어디든 번잡한 중심가와 조용한 주택가들이 있어서 가급적 두 군데 다 들러 보려고 하는데, 네델란드 주택가는 정말 평화로웠어. ^^
여유가 가득차보인다 정말… 저런 여유로움은 한국에서 찾을수 없는 귀한 분위기라 생각이데네… 잘읽었어 블 ㅎㅎ
빨리 빨리에 적응 된 몸이라, 이런 곳에 가면 세상이 느리게 가는 듯한 착각이 드는 듯해.
똑같은 24시간이 하루지만, 왠지 쫓기는 듯 하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 그게 여행이 아닌가 싶어.. ^^
무슨 동화속에서 나오는 마을같아 분위기가.. 사람들 전부다 평화로워보이고..우리나라만 악착같이 살아가는걸까?
솔직한 나의 개인적인 느낌은, 우리나라의 체감 시간이 "바쁘다"로 느껴졌어.
그곳에서의 분위기와 느낀 감정은, "정말 내가 바쁘게 살고 있었구나.." 였다는..
이런 느낌을 여행을 하면서 알게되니, 다음 여행을 또 준비하게 되는지도...^^
집들이 아기자기하다 뭔가 동심의 세계로 온 거같아 브로 실제로 사람이 살아서 더 신기
경제적 여유가 보장된다면 이런 곳에서 한번쯤 살아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곤해...^^
사진이 좋네요 브로 분위기 있어 보여요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