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타) 랜선으로 떠나는 여행 : 체코 - 프라하 (5)
이번엔 한국인들의 이유모를 사랑받는 도시 프라하로 떠나보쟈
혼자 여행 갔을때 인아웃을 프라하에서 했고
전에도 와봤기 때문에 도착한날과 그 다음날 점심까지만 머물고
바로 다른 나라로 넘어가서 놀다가 출국하기 전 3일정도를
프라하에 투자했어 그럼 여행 시작과 끝을 프라하와 함께하고
총 4박5일을 투자한 셈이되네
나는 주로 관광지를 벗어난 곳으로 돌아다녔어
프라하 도시의 일상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고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깐 마지막 일정에 몰아보려는 생각이였어
여튼 프라하 시리즈는 아마 2~3개 편 정도로 할거 같아
이번편은 프라하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까지의 일정이얌
그럼 가보자
구름사진 아니고 아마 설산 사진인거 같은데 기억안나넹.... 여튼
장거리 비행은 넘모 힘든거시에오..
도착하자 마자 프라하 시내로 가기 위해 구입한 교통권!
왜 두개냐면 하나는 캐리어 용임....
짐이 어느정도 이상 되면 티켓을 사야하는거 같더라구!
여기는 저렇게 티켓을 뽑아서 버스정류장에 있는 펀칭 기계에 넣으면
펀칭기계에 넣은 시간이 찍히면서 효력이 발생해!
사실 첫째날은 날씨가 우중충 했음 ㅜㅠㅠ
날씨가 안좋으니깐 9월말쯤 됐는데도 약간 선선을 넘어가는 느낌??
그래도 도착해서 나 혼자 대중교통 이용해서 이렇게 오니깐 막 설레기 시작함
아무래도 여행의 시작인지라 정보도 얻고 하려고
한인민박을 이용했어
애는 한인민박에서 키우는 강아지 인데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장시간 비행에 머리도 떡지고 땀도 나서 일단 호다닥 씻고
저녁시간 맞춰서 나옴!
바츨라프광장엔 늘 이렇게 마켓들이 열리는거 같더라구!
참고로 바츨라프를 가려했던건 아니고 환전소 찾다 보니 여기로 와지더라구 ㅎㅎ
요거는 체코의 전통 빵? 인 뜨로들로야
길거리에서도 팔고 가게에서도 팔아
저거 하나에 한 5~6천원정도? 했던거 같아
크기는 진짜 거 혼자 먹으면 밥 못먹을 정도?
뜨로들로는 저 빵을 지칭하는거인데 굴뚝빵 이라고도 불리는거 같더라구
원통 모양의 기구에 반죽을 감아서? 굽는거 같아
그래서 속은 비어있어 그래서 저런식으로 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먹어 빵자체에도 설탕과 시나몬을 뭍혀주니
빵만 먹어도 짱맛있다 이말이야
그래도 유럽에서의 첫 식사인데 빵으로 대체할순 없징
요거는 동유럽 전역에 퍼져있는 족발? 비슷한 음식이야
흔히들 아는 독일의 학센도 이거랑 비슷하지
나라마다 지방마다 조리법이 약간씩 다르고 대체로 결은 비슷해
학센은 겉부분이 딱딱할정도로 바삭? 한 반면
이녀석은 진짜 으스러질정도로 부드럽다.
맛은 부드러운 족발맛??
추천받아 먹은 생맥주와 함께 먹었는데 만족스러운 식사였음!
그리고 다음날 아침
한인민박에서는 요롷게 한식으로 조식을 준비해 준다구!
물론 안그러는 곳들도 있음! 라면이나 씨리얼 빵 따위로 떼우기도 하지
그래서 장기여행자들이나 한식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 한인민박을 찾기도 해
대충 밥먹고 씻고 잘츠부르크로 가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남아서 근처 둘러보려고 나왔더니
숙소 바로 앞에 이렇게 축제?? 같은 느낌의 행사가 진행중이더라구
아직도 날씨가 우중충 하지 ㅜㅠㅜ
근데 저쪽 너머에 사람들이 막 몰려있길래 가봤더니
띠용??
저게 뭐시당가
오호... 유튭으로나 보던 상남자 형들을 뽑는 대회같은걸 하고 있었나봐
신선했다
그리고 옆을 싹 보니 슬슬 날씨가 맑아지는게 보이는거임!
날씨가 맑아져 가니 트램 감성도 뿜뿜
난 요런 다리들이 되게 예쁜거 같아
요건 아까 거기서 팔고 있던거
난 구경을 대충 마치고 구글맵을 켜보니
바로 몇분 걸어가면 비셰흐라드성 이 있다길래
냉큼 달려갔어 비셰흐라드 성은 사실 체코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곳은 아니야 하지만 나름 좋은 전망과 소소한 볼거리들이 있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야
비셰흐라드 올라가는 길
저 멀리 보이는 뾰족한거 보이시나용?
저기가 바로 프라하성!
비셰흐라드에 오면 프라하성을 건너편에서 볼수 있징
비셰흐라드에서 바라본 볼타바 강 과 도심
높이가 꽤 높아서 밑을 바라보면 무섭다 ㄷㄷ
요기에는 묘지 조성을 아주 잘해놨는데
유명한 사람으로는 드보르작이 있어!
비셰흐라드를 구경한뒤 내려와서 간 젤라또 맛집!
여긴 숙소에서 추천받은 젤라또 대회 1등을 수상한 가게야!
가게가 참 아기자기하니 귀엽다
추천해달라 했지만 당연히 이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고.....
결론은 다 맛있다 하길래
피스타치오랑 카라멜로 골랐어
맛은 쫀득쫀득하고 당도가 막 높지 않은 기분좋은 달달함??
날씨는 선선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ㅎㅎ
시간이 남아서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들이 가는
백화점과 영화관 등 상업시설들이 밀집해있는곳으로 시가지로 걸어갔어
걸어가다 보이는 풍경 (1)
걸어가다 보이는 풍경(2)
날씨가 좋아지니깐 너무 예뻐지는 프라하
요거는 프라하 대표 맥주인 코젤다크!
그냥 백화점 안에있는 마트 들렸다 엄청 싸서 찍어봤어 ㅎㅎ
내가 갔을당시 아마 24코룬이 1000원? 정도 였던거 같은데
그럼 천원이 안되는 가격...!!
이날은 마지막 일정 3박4일중 둘째날인데
드레스덴을 당일치기로 다녀와서 저녁에 축제한다길래 식사겸 놀러나왔엉
여기서도 부르착을 팔아서 한잔 했당
기억안나는 형들을 위한 설명: 와인 만들기위해 즙낸지 얼마 안된 쥬스맛 나는 와인
지극히 유럽스타일 식단 ㅋㅋㅋ
바베큐도 있었는데 아직 다 안구워서 먹진 못함 ㅠㅜ
그리고 이날은 프라하에 6일있으면서 처음으로 프라하 성으로 갔엉
나중에 가 볼 형들을 위한 팁이라면
프라하성을 밑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고 트램타고 올라가서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코스가 있는데
아무리 봐도 내려가면서 보는게 짱짱 이니깐 꼭 트램타고 가서 위에서부터 내려가
그리고 프라하는 여행자들은 꼭 여권을 들고 다녀야 되는데 이날 여권 놓고 나왔는데
입구에서 짐검사 하는데 다행히 검문은 안당함 ㅎㅎ
시간대를 잘 맞추면 교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라하성에서 실제로 집무 하고 있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지금도 그러고 있는지는 모르겠넴
저기는 성 비투스 대성당이얌 실제로 사용하는 성당중 가장 크다고 하더라고?
실제로 무지막지하게 큰 느낌임
역동적이다...!
이제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로 가보즈앙
오... 프라하성은 내려가는 내내 이렇게 시내 전망을 구경할수 있게 되어있엉
근데 날씨가 좀 별로넹 예전에 찍은 사진 가져올겡
하 날씨 좋다 이거에요
구름이 뭉게뭉게
탁 트인 전망
몰라... 포즈 취하길래 찍어봤어..
그리고 내려와서 먹은 점심
역시나 갓글님의 도움을 받아 맛집을 찾아가 봤엉
수제 햄버거 집이고 맛도 분위기도 쏘쏘쏘소소ㅗ소굿 이엿어
함께 먹은 사과맛 맥주, 달달하니 잘 어울렸다 ㅎ
그리고 구경하러간 존 레논 벽화
많은 이야기와 의미를 담고 있어 거의 평화와 자유 뭐 이런 느낌임
여기서 꿀팁: 사실 존레넌 벽화는 딱히 크게 보러갈 이유는 없지만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뒤에서 설명 들으면 개꿀이다.
그리고 프라하성 야경도 봐야겠제???
시내 전망은 볼 필요 없을듯 해서 그냥 프라하성을 바라보는 까를교로 가 봤음
저 멀리 보이는 프라하 성
까를교에서 바라본 프라하성 분위기는 좋지만 여타 다른 나라들 야경보다는 좀 잔잔바리 느낌임
혼자오면 좀 외롭게 되는게 다들 ....
프라하는 누구든 같이 와라 ....
숙소와서 술한잔 해쑦용
숙소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숙소모습 예뻐서 한번 찍어봄
계속 숙소에서 머물다 10시쯤 되어서 밖으로 기어 나왔다...
으메 귀찮은거
딱히 갈 곳이 없어서 어디갈까 서칭하다가
프라하성 바로 아래에 있다는 향수 장인 아저씨의 가게를 찾아가보았다..!
가게 입구..!
가게는 되게 좁았고 아자씨는 영어를 되게 잘하셨음
영어로 할까 체코어로 할까? 이러는데 여..영어요! 하고 쫄았음 나 영어 못하는데....
향수 마시는거 아님 제조 하는중...!
저렇게 뽑아서 쉐킷쉐킷 해주심! 여러가지 원액? 이 있고
추천도 받을수 있고 이것저것 선택하면 뚜껑 열어서 냄새 섞어 주심
그럼 맡아보고 괜찮으면 해주셈! 하면 되는 시스템!
아 그리고 형들 나 비셰흐라드 갔던거 기억 하지?
이 날은 숙소 사장님 주도하에 다같이 비셰흐라드 야경을 보러 갔엉!
이날 무슨 대규모로 행사 하는거 같던데 사장님도 성당 안에 조명 다킨거 처음 보셨다 함
무슨 방송국에서 와서 촬영해가더라 ㄷㄷ
저번 글에선 낮에본 비셰흐라드에서 바라본 프라하성 이
이번 글에선 밤에 보는 비셰흐라드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성
요롷게 하트 만들수 있다 이거양
비셰흐라드 위에서 바라본 강 과 거주지역
야경 넘모 예뻐용
나 오히려 사람 바글바글한 까를교-프라하성 보다 이곳이 좋았음
내려와서 강가를 거닐면서 본 배
보통 여름이나 날씨 조흐면 저기서 파티 많이 한다고 하더라 여러척있었음
건축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되게 유명 하다는데
댄싱하우스? 라고 하더라 잘보면 왼쪽이 여자고 오른쪽이 남잔데
여자 허리를 감싸고 있는거임 탱고인가>.?
그리고 잘보면 건물 밑에 조형물 있는데 저게 고릴라 인데
위 왼쪽건물이 여자라 치마속 쳐다보는 거라더라 ㅋㅋㅋ
길가다 본 조형물1
아까 그 조형물 친구 ㅋㅋ
그리고 맥주 한잔하러간 세계맥주 짝 ..... 이 아니고
코젤 직영점!
안주도 이것저것 많이 파는데 그냥 맥주만 마시기로 함 흑맥주 짱짱 싼걸요
저 아저씨가 우리 한국인인거 알고 저걸로 아리랑 연주해줌 ㅋㅋㅋ
팁달라고.... 아 ...
그리고 마지막날 ! 비행기 출발 시간이 4시쯤 됐었는데
상당히 여유가 있어서 이날은 시내 중심으로 여유롭게 돌아다녔다
기념품도 사고!
하벨 시장 이던가?? 여기 과일 개비쌈 시장이라면서
마지막으로 먹으러 간 트로들레
여기는 저렇게 아이스크림으로 주는데 양 겁나 많고
안에 초콜렛도 발려잇는데 넘모 맛있고
그리고 유명한? 비눗방울 아저씨 ㅎㅎ
낭만적이야 아저씨
마지막으로 프라하 공항 사진 올리면 마무리!
이걸로 동유럽 여행기는 끝났슴다...!
댓글 8
댓글 쓰기가고싶다 정성 글 대단히 수고했어~
중간중간 주전부리들이 나를 너무 유혹한다 ㅠ
프라하의 좋은 기억이 많아서 사진 보니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사진 정말 멋지다 브로~ ^^
정말...감탄사만 나온다 브로...동유럽 중에..특히 체코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진짜...브로 글을 보니까..더더욱 가고 싶어져...동양인에 대한 혐오는 드른 유럽국가보다는 덜하겠지??꼭 가보고 싶다...너무 고풍스럽다..
유럽쪽이 정말 딱 좋네 사람들이 자유분방해 보고 가고싶어진다. 브로
감탄 좋습니다~! 프라하 꼭가고싶네요~!
와~진짜 잘봤습니다
체코가고싶네요 정말
저도 오늘 저녁 코젤한잔 해야겠습니다.(체코맥주)
체코의 프라하는
정말 로망이였는데
아쉽게 코로나때문에...........
뭔가 그림이 드라마에서 볼 듯하게 이국적인 도시네 잘봤어 브로
아..가고 싶다
어디든 한국을 떠나 해외로 한번 가보고 싶다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