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행기 🇹🇭태국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태국 가족 여행
다행히 대학 졸업 전 직장을 얻어 집에서 독립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매월 받는 월급을 조금씩 모아서
부모님 해외여행을 보내드리려고 했지만,
부친의 암 선고.
그렇게 해외여행 한번 못 가보시고 돌아갸셨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일을 했기에 고향엔 모친 혼자 남아계셨고,
그렇게 나는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또 몇년의 시간이 흘렀다.
"여보, 이건 돈이 아니라 시간의 문제 인것 같아"
빚을 내서라도 어머니, 그리고 장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다녀오자.
장인어른도 일찍 돌아가셔서 고향에 장모님 혼자 살고 계셨고,
그렇게 약간 무리를 해서 장모님과는 일본여향을,
어머님과는 태국을 몇 년 터울로 다녀왔다.
태국 (2016년)
가족 대동으로 간 여행이기에 전 하루 또는 반나절 투어를 미리 신청 했었다.
코끼리 타기 체험..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코끼리를 쇠 꼬챙이로 찔러대면서 방향 조종을 하는 현지인.
그리고 다른 장소에서본 힘없는 호랑이.
약에 취했는지 묶여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기분 나쁜걸 애 써 감추며 그저 가족 안전을 보살피는게 나의 첫번째 임무.
공연도 보고 코끼리 쑈도 보고.. 그렇게 하루짜리 패키지를 끝내고 숙소로 가기전,
나는 이미 본 알카자쑈.
그래서 난 밖에서 기다리고, 아이들과 아내, 어머니만 관람.
<게이쑈지만, 미성년자도 관람해도 되는 건전하고 재미있는 쑈임>
공연이 끝나면 이렇게 밖에 나와 사진을 같이 찍는다.
물론 팁은 줘야하고..
왠만한 여자보다 예쁘다. ^^
아이들에게 남자지만 여자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잘 이야기 해주고,
태국이 이런 사람이 많은 (역사적)이유도 설명해주고...
저녁을 먹고 저려하고 기동성 좋은 썽태우를 타고 워킹스트리트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구에서 살짝만 들어갔다가 호텔로 복귀
저렴한 가격이지만 좋았던 파타야 시티 리조트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딱이다.
썽태우를 타고 조금만가면 대형마트가 있는데,
거기서 장을 봐와서 맛있게 먹기도 했다.
여담으로 오븐이 고장나서 프론트에서 가져다 준
미니 오븐에 은박지를 접어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는... ^^
코란(산호섬)에 들어가서 물놀이도 하고
다들 맛이 별로라곤 했지만, 태국가면 한번은 먹어봐야 한다는 똠양꿍도 시키고...
(사람도 많았고, 물토 탁하고... 예전의 그 산호섬 물 빛이 아니었다는)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넘오오는 길에 들른
"카오키여우 동물원"
Khao Kheow Open Zoo
가족과 태국을 방문 했다면 여기는 꼭한번 들어보길 추천한다.
나 같은 경우는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이동버스+카오키여우 동물원+(인공)수상시장으로
반나절 패키지상품을 통해 구경도 하고 이동도 수훨하게 했다.
동물원 내에는 별도로 카트를 빌릴 수 있어서 가족과 타고 다니며 그 넓은 동물원을
잘 둘러 볼 수 있었다.
(동물원 사진이 왜 이리 없는 건지..다른 폴더에 섞여있는지..)
그렇게 가족과 파타야 일정을 마치고 방콕으로 넘어왔다.
댓글 42
댓글 쓰기코끼리를 타본 건 처음이었지만, 갇혀지내는 코끼리들 보니 한편으론 마음이 좀 그랬어...
코로나 빨리 종식 되고 여행 자유롭게 다니는 그날ㅇ 빨리 왔으면...
시간이 문제죠
저도 어머니가 암선고 받고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지만
함께 해외여행 못가본게 마음이 아프네요
어머니가 해외 정말 가고 싶어 하셨는데...
그러게요...
저때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건, 훗날 부모님과 해외여행을 못간게 마음에 걸려서
"만약 내가 돈을 주고 시간을 살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이 안나도록,
지금 그 시간을 사자 싶어서 조금 무리해서 다녀 왔네요.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부모님은 언제나 오늘이 가장 젋으시니까요...
가족과의 여행은 정말 피곤할거같지만 보람찰꺼같아!
우리 부모님도 어릴때 나를데리고 전국을 다녔지만 나는 기억이 없는걸...ㅎㅎ
나도 울코로 한번 부모님 여행보내드리고 싶어 !
근데 엄니따로 아부지 따로 ㅋㅋ
아부지는 가까운 일본에...엄니는 동남아로!
부모님과의 여행으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야. 코로나도 빨리 종식되고, 울코도 점점 더 성장하고.. 부모님과의 여행이 빨리 왔으면 해. ^^
저도 어머니랑 처음으로 같이간 해외여행이 태국 방콕이엿어요ㅎㅎ 언제 한번 해외여행 같이 가볼수 있을까 하는시기에 시간이 맞아 갔다가 온거 같네요 다들 시간이 있을때 부모님과 여행한번씩 갔다가 오세요!!
맞습니다. 차일피일 미룰 수록 더 어려워지는게 가족여행이죠. 더군다나 해외여행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잘 준비해서 빨리 다녀노는게 좋은듯 합니다.
브로가 살아오면서 젤로 잘한일이 양가부모님 해외여행 보내 드린것 같다
로건브로는 자랑스런 아들이다
브로의 여행기를 읽는내내 마음이 흐뭇 했었다
태국 게이들이 웬만한 여자들보다 미모가 빼어 나구나
잘 봐줘서 고마워 브로. ^^
아이들과도 가까이에 소풍같은 느낌으로 자주 가지만, 인생에 가족과 많은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그 추억을 공유하고 살아가는것...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도 하고 돈을 버는 이유도 되는 것 같아.
꼭 해외가 아니라도, 집근처 캠핑장에 부모님을 모시고 거서 모닥불 피워놓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도 참 좋을 것 같아.
조만간 그렇게 또 해봐야겠어...
나도 타파야 가고시프다..
코로나 종식되고 다시 여행 자유로워 지면 꼭 한번 가보길 바래. 강력 추천이야. ^^
양가부모님 해외여행 보내 드린건 정말 쉽지 않은일인데 내가다 뿌듯하네
로건브로는 자랑스러움
나도 그랬고, 또 주변에서 보기도 했고, 라디오나 TV에서도 비슷한 경험담을 들어서 그런지, 정작 부모님께 나름 효도 하려고 하면 편찮으시던지 아니면 너무 늦었던지... 그래서 지체하지 말자고 해서 다녀 왔다는...^^ 부모님들은 언제나 오늘이 가장 젊으시니까...
멋지다 브로 ! 나도 대학교 1학년 첫 여름방학 때 알바비 모아 친구랑 갔던 태국여행이 생각난다 ..
카오산로드 정말 재밌었는데 .. 요즘은 돈이 아까워 여행갈 바에 투자나 하겠다고 악착같이 돈 모으고 있지만 자리 잡고나면 부모님 호강시켜드려야겠다 !
오~ 브로 멋진 마인드에 진정한 남자다 ^^
이런 생각이 있다면 부모님과 멋진 추억만드는 여행 쯤은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갈 수 있는 능력남 브로~^^
정말 돈과 시간 핑계대지 말고저도 가족과 함께 언능 여행을 다녀와야겠네요^^
가족과 좋은 추억을 함께 가지고 있고 공유 한다는 것... 또 그런 추억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족과 더 애틋해 진다는 사실... ^^
부럽습니다 ㅠㅠ
경제적 시간적 여유도 없습니다 ㅠㅠ
저도 그랬었습니다... 늘 그렇게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 같아서, 큰 맘먹고 한번 질렀습니다...
뱅골호랑이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작네염
그러네... 크기도 작은데 약에 취했는데 힘없어 보이는 호랑이를 보니 마음이 좀...
부럽네요 ㅠㅠ 저도꼭한번 가보고싶습니다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면 좋은 듯...^^
ㅎㅎ 그렇네요 존경합니다 브로!
코끼리 밖에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저도 태국여행 가고 싶네요
코로나만 아니엇으면 당장이라도 갔을텐데
그러게 브로... 이 놈의 코로나로 전 세계가 경직되어버렸으니... 빨리 코로나 종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야..
나도 태국 여행 가고 싶다 코로나야 물럿거라 언제쯤 여행을 자유롭게 갈수있을까
코로나 종식... 언제 그 날이 올까... 빨리 그날이 와서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있길..
저도 여유 된다면 태국 한번쯤은 꼭 가보고싶네요
브로들도 힘내요~~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 태국에 언제 다시 한번 더 갈 수 있을 지...
멋진 풍경과 동물 음식 공연 아주 다양한경험을 하셨네요 저도 꼭 한번가서 경험해보고싶어요.
코로나 빨리 종식 되길... 브로의 멋진 여행도 나중에 올려 주길 바래..^^
가족끼리 다녀오는 여행인데 뭔가 굉장히 추억거리로 남겨졌을것 같아ㅎ 나도꼭 경험해봤으면^^
좋은 시간을 좋은 사람과 함꼐 보내고 좋은 추억을 공유 한다는 것... 정말 소중한 일 같음...^^
가족과 태국 여행다녀오시고 즐거운 추억이 되시겠어요 코끼리 타보고 싶네요
빨리 코로나 종식 되길... 가족과 또 다른 여행을 가고 싶은 만음이 크네요...
나도 태국 갔을 때 아침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 공기도 좋고 절에서 들리는 종소리들도 너무 좋고 ㅋㅋ
태국만의 그 느낌이랄까... 느껴본 사람들만 아는 그 느낌... 그립다는...^^
호랑이가 지쳐보이는거 마음아프네.. 그래도 마지막 동물원에 있는 아이는 뭔가 멋져보인다!!
동물들을 구경시키기위해서 약물을 사용한다는데, 마음이 참...
오~ 코끼리 타고 있는 모습 좋다 나도 타봤으면 ㅋㅋ 근데 언제 갈수 있을려나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