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성&화순에 다녀온 후기 뒤 늦게 써봐여
티벳박물관을 보고싶었는데 놓쳐서
다시 보성부터 여행시작
티베트 불교의 특징인지 석가모니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착한 부처, 화난 부처, 화나서 변신한 부처 등등이 있어
이색적이고 적잖이 오컬트스럽다
랑종 느낌도 살짝 있다
누가 기증했다고 꽃창살 전시도 진행 중
규모에 비해 정말 볼거리가 많음
인도에서 시체 갖다버리는 곳을 시다림이라 한다고 함
이게 우리말 시달리다의 어원이라는데 진짜인지는 모름
그럼 시달리다 = 죽겠다 느낌이려나
명상실도 있음
죽음을 체험할 수 있는 이른바 관짝체험방
들어가기 전에 유서도 쓸 수 있음
다른 사람 유서 훑어보니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기더라
행복하게 살자
플래시 터뜨리고 찍음
관짝행
생각보다 널찍하다
분위기 암울할까봐 큐티부처 하나
티벳박물관 옆엔 대원사가 있다
실은 티벳박물관이 부속이지만 주객전도 느낌
대원사는 뭐 없다
건축양식이 좀 색다르긴한데 공사중
나가는 길에 들른 군립 백민미술관
그냥 소박하게 볼만하다
대원사 오는 길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고
별로 기대 안했는데 정말 예뻤다
그리고 화순 가는 길에 들른 다산미술관
아주 작게 전시관 하나가 있다
쉬어갈겸 들러도 좋을 것 같다
파도를 형상화했답니다
점심은 자마버거
육향이 배가된 불고기버거 느낌
고기파인 내겐 조금 아쉬웠다
자마 먹고 가면 할인해준대서 간 카페
화순엔 예쁜 카페가 많은 것 같다
냥
근처의 성안벽화마을
그리고 소아르갤러리
내 취향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하다
곳곳에 세심한 손길이 묻어나온다
사람이 없어서 나같은 소심이도 편하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세량지를 보러갔다
비추가 많더라 사진명소지 막상 볼건 없다고
비가 와서인지 별 감흥이 없었다
집앞 호수공원 느낌
그리고 찾아간 카페 아더맨
바람이 분다
커피맛은 무난하다
저녁은 능주 삼거리식당
근본을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머릿고기도 추가
살찔것같다
댓글 8
댓글 쓰기힐링 그자체이겠는데? 나도 그지역 한번도 못가봤는데..우리나라 참으로 엄청 넓구나 ㅋ
브로가 올려준 사진들을 보면서
내가 여행이란 단어를 잊고 살았단걸 깨달았어
언제가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그 언젠가가 내년이면 좋겠어
덕분에 좋은 사진들 많이 봤어 마두파부 브로~
와 브로 사진 너무 잘찍는다
저런것들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네
덕분에 나중에 꼭가봐야곘어 ㅎㅎ 고마워 브로
오우 색감이 되게 좋네 브로 강도 있고 운치도 있고 사진도 잘찍었꼬 ㅎ
보성 화순 여러번 갔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브로 사진도 엄청 잘 찍는다~ 짝짝짝. 덕분에 방구석에 앉아서 눈호강 하네~~!
이런 특이한 분위기 괜찮네~ 브로~
그리고 마지막 카페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도 맛있어 보이네~ 좋은 정보 감사해 브로~ 한번 시간내서 가볼게
보성 화순에 이리 신기한 관광거리가 잇는줄 몰랏네.. 잘봣어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