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밤에 혼자 떠난 차박 - 강원도 오대산
가끔씩 해가 지고 나서야 집에서 출발을 하는 경우가 있다.
저녁을 먹고 집에서 출발해서 차도 없고,
조용한 고속도로를 음악 들으면서 달리는 그 분위기가 좋아서...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리를 잡고 차 안에서 또 조용히 보낸다.
밤이라서 딱히 할 것도 없고, 출출해지면 간단히 물 끓여서 컵라면이나
간단한 요기거리 먹으면서 영화 한편 감상...
그렇게 오늘 강원도 오대산을 찾았고,
지금 차 안에서 이렇게 게시글 올리는 중.
오래 전 대학시험을 치고 겨울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입학 전 여행을 온 곳이 오대산이었는데,
그때 민박집 방안에 TV도 없고 마땅히 할게 없어서 밤중에 나와본 동네...
담배 타들어가는 소리 외에 아무소리도 안들렸던 그 고요함과
쏟아지는 듯한 별들이 기억에 남아 그렇게 또 찾아왔다.
역시 고요하고, 별들이 많이 보인다.
(구름에 가려 보였다 안보였다 하지만)
너무 조용해서 살짝 무섭긴하다만...ㅋ
내일 강원도 해안지역에 대설주의보 소식을 듣고,
오늘 미리 찾아왔다. 눈 내리기 전에 조심히 다녀 갈 생각으로...
잠옷까지 야무지게 챙겨와서 자기전에 울코에 글 남기고... ^^
댓글 17
댓글 쓰기화장실 여부부터 확인...^^ 그리고 조심해야 할 거는 차박 금지구역 여부 확인, 화기 사용 여부 확인 등...^^
(춥다고 차안에 함부로 불 피우거나 자동차 환기 모드 안 열어두면 위험)
브로는 멋진 취미생활을 즐기는구나
어디던지 가고싶을때는 떠날수있는
준비되어있는 자유로운영혼... 굿이다
다들 마음은 있지만 실천을 못한다는는데
오롯이 혼자만의시간에 휠링할수있다는
용기에 박수를보낸다
다음날 연차쓰고 퇴근하고 밤에 출발 해서 차박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그 지역 구경 후 복귀... 24시간 혼자만의 짧은 여행...
차박은 이런게 매력이구만...내 맘대로 떠나는 여행지!
좁지만 따스한 공간!
크...완벽한 남자의 라이프!
그런데 어제는 너무 추웠다는... 안면 마스크 안들고 오는 바람에 얼굴이 너무 시려워서 머리 깨질 듯..ㅋㅋㅋ
겨울 차박은 준비 철저히...
너무 추우면...집으로 돌아갈수있잖아!!
그래도 차니까 ㅎㅎ
크으 차박한번도 안해봤는대 느낌있다
이거 맛들이면 중독됨...^^ 금요일 밤에 가서 토요일 밤에 오는.. 주말만 기다리고 그럼...^^
오대산에서 울프코리아 대박이네 엄청난 열정에 감동 받고 갑니다 ㅎㅎ
사실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도 하고, 늦은 밤이라 딱히 할 것도 없고... ^^; 울코에 실시간 상황을 올리고 있었다는...^^
혼자서 자유롭게 떠나는 차박여행 멋지고 부럽습니다 차안도 아늑해보이고 잠옷도 잘 준비하셨네요
강원도 산골의 야심한 밤이 이렇게나 추울줄이야...ㅋㅋ 자다가 바지입고 그위에 다시 잠옷입고, 얇은 패딩에 두꺼운 점퍼까지 온 몸에 감고 이불 덮고 잤다는...^^
즐거운주말보내세요 올한해도..
크리스마스 주말,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져서 집에서 이불 싸안고 뒹굴뒹굴...^^ 브로도 남은 주말 좋은 시간 되시길...^^
이야 추운날씨에 고생많았네 차박은 역시 낭만이지!
한번 맛들이면 자꾸 집 나게됨...ㅋㅋㅋ
와 뭔가 느낌 있는 차박이넹 차박할때는 뭐를 조심해야하는지 써주면 더 좋을 거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