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의 첫 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3
안녕하세요.
바로 3일차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3일차는 교토로 이동했는데요. 3일차가 아마 제 여행 중에서 제일 많이 걷고 많은 곳을 여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역시나 호텔 조식을 먹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아마 오전 8시가 안 되서 이동을 시작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JR을 구매해서 교토로 이동하는 길.
보이는 사람들은 전부 일본인. 교복을 입은 학생. 정장을 입은 회사원.
저 혼자만이 롱패딩에 케리어를 들고 열차를 타고 있었습니다... 정말 어색하더군요...
교토에 도착해서 보이는 교토타워.
교토타워 근처 호텔에 짐을 맡기고 바로 금각사로 향했습니다.
이때 느낀게, 저는 일본어에 자신이 없어서 그냥 그나마 익숙한 영어로 했는데. 역시 데스크라 그런지 저보다 일본어를 잘하시더군요...
진땀을 뻈습니다...
오사카랑은 좀 다르게 교토는 전부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저는 교토는 버스 패스를 사용했습니다.
요 부적 같은 입장권. 아주 마음에 듭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우리가 흔히 보는 금각사.
와! 금이다!는 아니고 그냥 그렇구나.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럴지도?
금각사를 중심으로 산책하면서 정원을 걷는 느낌이 좋더군요.
이 날도 오전에는 날씨가 그닥 좋지 않았어서 아쉽더라구요.
금각사에 100엔으로 운세뽑기를 하는데, 한국어로 된 운세도 있으니 재미 삼아 한 번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저기에 나이열네살이 지나면서 장사속을 터득한다고 하는데.
사실 저날 이후... 코로나로 인한 주식 하락장이... 그때 샀어야 했는데!!!
버스를 타고 도착한 은각사.
금각사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구글 지도를 사용하는 법을 잘 몰라서 해매고 있을 때.
한 아주머니께서 도와주셔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역시 뭔지 모르겠으나, 은각사 입장권.
은각사는 금각사보다 좀 더 정갈하고 일본스러운 느낌의 정원이더라구요.
산책도 하면서 느낀 정사가 차라리 금각사보단 은각사다 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도 한 번 둘러본 후 바로 버스를 타고 이동.
은각사에서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데라로 이동하는 도중.
야사카 신사라는 방송을 듣고 급하게 내렸습니다.
여기가 일본인들에게는 나름 고명한 신사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모노를 입은 일본인들이 꽤나 많더라구요.
근데 대체로 기모노를 입었다면 전부 여자였습니다.
안쪽은 그냥 이렇게 마침 날씨도 괜찮았기에 야사카 신사에서 기요미즈데라까지 걸아가 볼까?하고 걸어가기 시작하는데.
걷지 마세요. 버스 타세요... 너무 멉니다...
물론 그렇게 골목길을 걷는 운치도 있겠으나. 다리가 너무 아파요...
그 유명한 니넨자카. 산넨자카입니다.
여기서 넘어지면 죽는다죠? 최대한 조심하면서 올라갔습니다. 사이드로 말차나 여러가지 기프트 샵이 많았으나.
돈을 아끼기 위해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좀 아쉽네요. 나중에 또다시 가게 된다면 좀 더 느긋하게 즐겨 볼까 합니다.
도착한 기요미즈데라.
우리가 흔히 아는 그곳은 좀 더 안쪽에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서 입장권을 끊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흔히 사진으로 접하는 이 뷰가 나오게 됩니다.
뭔가 멋있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크게 산책을 하면서 기요미즈데라의 전경을 감상합니다.
그렇게 지나가던 도중에 보인 자그마한 가게.
안에서 키츠네 소바. 유부 소바를 시켰는데. 여기는 냉은 없고 온만 있더라구요...
차도 뜨겁고... 아마 2월인 겨울에 맞춰서 이렇게 준비한 듯 한데.
저는 하두 걸어서 좀 시원한 걸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시킨 콜라.
일본에서 물보다 콜라를 더 많이 마신 듯합니다. 콜라가 진짜 쌌거든요.
여러분들도 물보다 콜라 드세요.
가게에서 나와 좀 더 걸으면 보이는 약수물?
대충 알기로는 무슨 연예, 공부 뭐 어쩌고저쩌고 였는데. 사람들이 하두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사진만 찍고 스킵했습니다.
기요미즈데라에서 나와 이동하며 먹은 당고.
저는 이게 최악이었습니다...
당고라고 해서 좀 달달한 무언가를 기대했는데, 이건 너무 짰습니다...
쫀득하긴 엄청 쫀득하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이동한 이나리 신사.
신사 바로 앞에 있는 가게에서 산. 빵. 타이야낀지... 무슨 빵인지는 모르겠으나.
안에 단팥이 든 빵이었습니다. 맛있어요.
이나리신사에 도착하면 아주 큰 문이 반겨 줍니다. 사람 꽤 많습니다.
이곳의 마스코트인 여우상. 이곳저곳에 여우상이 많더라구요.
이곳에서 만난 고양이.
고양이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서 귀여워! 사진 막 찍고 그랬는데, 아주 도도하게도 5분 동안 얼굴을 안 보여 주더라구요.
그리고 산책로를 통해서 이동한 곳이 이나리 신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지 않나 싶습니다.
계속 이세계로 가는 듯한 도리이를 지나서 이동하는데, 그냥 가다가 계속 같은 풍경이라 중간에 빠져 나왔습니다.
굳이 정상까지 갈 이유가 없는 듯합니다.
이런 이나리신사를 뒤로하고 이동한 곳은 바로...
도월교로 이동합니다.
도월교를 지나서 저 멀리 무슨 대나무숲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날 너무 피곤했어서 그냥 좀 더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좀 더 깊숙이 가 볼까 합니다.
도월교에서 다시 교토 숙소로 이동하니 이미 시간이 오후 4시가 되어군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근처 규카츠집에서 먹은 규카츠.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 소금에 찍어 먹고, 소스, 카레,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음료로 시킨 하이볼인지 츄하이인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하여튼 맛있었습니다.
이후 교토는 편의점에서 야식 거리 사서 호텔방에서 그냥 씻고 쉬는 것 말고는 안 했습니다...
좀 더 둘러볼 걸 그랬어요...
교토 사진으로 구경 정말 잘했습니다
금각사, 은각사 그리고 연못정원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