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8년 겨울 파리와 런던 여행후기 (1)
국가명(기타) | 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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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도 2월에 런던, 파리로 여행을 갔었는데
최근에 사진도 정리할 겸 여행 기억도 되새길 겸 해서 사진이랑 이것저것 쓰려고요!
저랑 저희 어머니랑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는 거를 별로 안좋아해서v
여행 기간에 비해서 간 곳은 별로 없는 편이에요!
3년이나 시간이 흘러서 많이 변했을 거 같긴 한데 어쨌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는 영국항공을 이용했었는데 지금은 단항이 된 거 같더라구요
당시에 런던 IN 파리 OUT으로 해서 두당 80만원에 표를 샀어요
저희는 영국항공을 이용해서 히드로 공항 터미널 5에 내렸는데
다른 나라(일본, 베트남, 홍콩, 태국)에 비해서 입국 심사가 까다로웠던 기억이 있어요
리턴티켓이랑 호텔 부킹한 내역 보여주니까 그 이후로는 '평창올림픽 기대되냐', '일본이랑 진짜 사이 안좋냐', '북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같은 입국심사랑 관련 없는 얘기를 물어봐서 오히려 좀 당황을 했었어요
저희는 Southwark역 부근에 있는 Ibis Blackfriers에서 2박을 했는데
Ibis 체인 중에서는 가장 신축이기도 했고 규모도 작아서 덜 붐비더라구요
조식도 가장 훌륭했었어요
혹시 가실 분들 있으시면 Ibis Blackfriars 강추합니다! (위치, 접근성 등등 가성비가 훌륭한 거 같아요!)
Tower Bridge
Tower Bridge 인근에 있는 Tavolino Bar & Kitchen이라는 이탈리안 식당이었는데
제가 비행기에서 한숨도 못자서 컨디션이 여기서 급격하게 안좋아져서 그런지 맛은 그냥 쏘쏘했어요
(계산하러 빌지만 건네준 직원이 "너가 주고싶은 만큼 팁 주면 돼"라고 해서 약간 빡쳤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아, 참고로 그냥 물을 달라고 하면 수돗물을 주거나 탄산수를 주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그냥 평범한 물을 드시고 싶으실 때는 꼭 '미네랄 워터'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뻗은 관계로 바로 2일차로 넘어갑니다...
2일차의 시작은 Borough Market입니다
'엥? 이게 시장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시장인데도 되게 정돈되어있더라구요
해산물도 다양하게 팔구요
야채랑 과일도 파릇파릇해보였구요
고기도 뭔가 신기하더라구요!
이렇게 간단히 식사할 만 한 것도 많이 팔았는데 저희는 조식을 먹은 상태여서
간단하게 빵이랑 커피만 먹으려 Monmouth 커피에 갔습니다!
빵 종류는 딱 기본적인 것들만 있었어요
사람이 많은 편이여서 아침에 좀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시고 싶은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간단하게 테이크아웃만 하실 분들은 추천합니다!
버로우마켓에서 테이트 모던으로 이동하다가 되게 영국스러워서 한 컷...ㅎ
여기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인데요
과거에는 화력발전소로 사용된 건물인데 현재는 현대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술을 별로 안좋아해서... 저희 어머니가 가고 싶어하신 곳이라 ㅎㅎ
위에 루프탑에 카페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가 경치도 좋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오래 앉아있기 좋더라구요!
테이트 모던이 입장료가 없어서 아침에 일찍 문열자마자 가시면 여기서 한참 앉아있다가 가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점심은 테이트 모던 근처에 있는 Founder's Arm이라는 펍에 갔어요
저는 햄버거를 시켰고 어머니는 피쉬앤 칩스를 시키셨는데 햄버거는 되게 맛있었어요!
피쉬앤 칩스는... 큼... 그냥 무난했어요
점심먹고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 다리는 밀레니엄 브릿지(Millennium Bridge)에요
되게 영국스러워서 찍었어요 ㅎㅎ
세인트 폴 대성당 모습인데 건물이 되게 아름답더라구요
세인트 폴 대성당 실내는 촬영이 금지되었던 거 같아요
실내에서 사진을 찍은게 한 컷도 없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전망대에서만 찍은 사진이...
그렇게 높은 전망대는 아니였는데도 런던 시내 전경이 한번에 쭉 보이더라구요
아! 여기 전망대 올라가는 길이 꾸불꾸불 이렇게 좁게 되있어서 올라가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이 두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니고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여기서 위에 돈카츠 카레랑 무슨 초밥 같은 거를 샀는데...
저희 입맛이 까다로운 건지... 흠... 참... 먹기 어려웠습니다... 하하
한국 마트 초밥도 진짜 저는 맛있게 먹는데 여기는 참... 하하 급할 때 드시는 거는 뭐 어쩔 수 없을 거 같습니다.. 하하
저녁 먹고 Tesco Kennington점 마트에 한 8시쯤 갔는데
하... 여러분 밤에는 외진 곳은 가지 마십쇼...
가로등도 몇 개 없는 길에 저랑 저희 어머니 딱 둘밖에 없으니까 진짜 공포도 이런 공포가 없더라구요
밤에는 가급적 사람 많은 큰 길에만 가세요!
마트 내부도 무슨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마트인 줄 알았습니다... 허허
유럽 가면 꼭 해보고 싶은것중이 바로 커피 주문하고 멍때리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