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타) [체코] 서유럽에 파리가 있다면 동유럽엔 프라하
국가명(기타) | 체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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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여행 시즌이 지난 1월 초순 경...
파리에서 며칠을 보내고 체코 프라하로 넘어갔었다.
체코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기에 저가항공을 예약해서 프라하로 직행.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공항과 버스, 지하철이 인상적이었던 프라하의 첫인상.
프라하에서 나름 부촌인 지역의 한인 민박집에 도착.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한 맞이에 편안함을 느끼고, 많은 정보와 이야기를 들었다.
남편분은 여러나라에서 건설업에 종사하셔서 저 떄는 두바이에 가 계신다고 했고,
아들 분(대학생)은 방학이라 함께 있었고, 따님분은 다른 나라에서 유학중이라 하셨다.
해외 여행이 처음이었던 아내는 외국음식에 고생을 했는데,
아주머니가 내어주신 한국음식에 모처럼 입맛이 돋았는지 많이 먹은 아내...
서유럽에 파리가 있다면 동유럽에는 프라하가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동, 서유럽을 대표하는 두 도시는 비슷한 듯하면서 확연히 다른 그 무언가가 있었고,
프라하는 신/구 도시로 나뉘어져 있어서 이색적인 느낌이 한층 더 느껴졌다.
프라하의 명소 야누스 광장과 그 옆에 있는 유명한 시계탑.
전 세계 모든 나라를 다 둘러 보지는 못헸지만, 짧은 내 경험과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유럽 여행을 좋아한다.
물론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서 유럽 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오래된 멋진 건물들이 주는 그 느낌과 아기자기한 듯 옹기종기 모여있는 매장들,
건물과 거리가 오래 된 이야기를 담고 있을 듯한 그런 느낌...
그렇게 첫날 프라하 시내를 대충 훑어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주인 아주머니가 저녁과 함께 내어 주신 술...
느긋하게 한잔 하면서 다음날 일정을 또 준비 했다.
조그맣고 아름다운 동네야 체코는...
다른 유럽은 모르겠지만 체코는 꼭 가볼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