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말 혼자 부산 여행
혼자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복잡했던 생각 정리가 많이 되고 여러 모로 힐링이 많이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웨이팅을 선호하지 않아서 테이블링에 대기 없는 곳 위주로 갔습니다. 식도락 목적의 여행이 아니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간단하게 먹고 다닌것 같네요
1일차
부산역 - 초량1941카페 - 이바구길모노레일 - 광안리(숙소)
점심 : 베이글+커피, 저녁 : 고향카츠, 야식 : 컵라면+맥주
별다른건 없고 그냥 달달한 우유 맛. 건물 외관이나 분위기 때문에 한번쯤은 와볼만한 듯
이바구길 높은곳에서 내려다본 모습 (일부러 찾아올 정도의 명소는 아닌듯? 부산역 근처에서 시간이 남으면 와볼만 함)
고향카츠 웨이팅 없고 맛있음!
광안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숙소에 있다가 11시에 다시 나왔습니다. 조용한 해변이 최고
2일차
책방골목 - 흰여울마을 - 해운대(숙소)
점심 : 옥생관, 저녁 : 코카모메, 야식 : 과자+맥주
책방골목사진관에서 사진찍고(사진 잘나와서 매우 만족!) 길건너편 옥생관에서 간짜장. 주문한지 2분만에 나온듯 ㄷㄷ
흰여울마을에서 손님 없어보여서 들어간 카페(더레이지캣). 이날 사람이 많았는데도 여기는 조용하고 뷰도 좋았음
저녁은 코카모메.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고 텐동을 처음 먹어봤는데 맥주랑 먹으니 엄청 맛있었음
3일차
해운대 산책 - 송정해수욕장 -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 부산역
점심 : 뽕나무돼지국밥, 저녁 : 스완양까스
아침겸 점심으로 모듬국밥. 제가 먹을때는 다른 손님들은 전부 현지 분들인것 같았습니다 맛있었음
해운대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넓어서 광안리가 제 취향이었습니다
송정해수욕장 스타벅스. 뷰가 좋지만 좌석은 협소해서 운없으면 못앉을듯
블루라인파크 송정정거장 해변열차
해변열차 정거장이 여러개 있는데, 이렇게 사진찍을 수 있는데가 송정밖에 없는거 같아서 일부러 송정으로 왔습니다.
기차 타기 전에 저녁으로 스완양까스. 가성비 좋은 옛날 경양식돈까스
집에 와서 대충 씻고 회에 소주한잔ㅎㅎ
여행계획 세우는걸 좋아해서 원래는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려고 했으나..
이번 여행의 목적이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하고 재충전하는것임을 깨달아서 즉흥적으로 일정을 대폭 줄였습니다ㅎㅎ
바닷가에 앉아서 한두시간씩 있고 흰여울마을에도 4시간 넘게 있었던것 같네요 책방골목도 돌아다니다 보니 2시간..ㄷㄷ
결과적으로 너무 힐링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역시 텐동은 맥주랑 먹어야되는거 같아 ㅎㅎ
나도 저번에 광안리에가서 먹어봤지만...맥주없이 먹으면 나중에 느끼하게 느껴질때도 있고 ㅎㅎ
간짜장에는 역시 계란후라이!! 서울에는 계란 올려주는 집이 별로 없어 ㅎㅎ
사람없는 바닷가는 진짜 좋지 ! 좋은 사진이랑 음식사진 잘봤어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