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도시(City)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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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코리아 / 2022-01-18
영심 탐방로를 다녀온 다음 날에는 관음사 탐방로로 백록담에 다녀왔습니다.
9시 30분에 남들보다 늦게 올라가기 시작했기 때문에 12시 30분까지 3시간만에 삼각봉대피소에 도착해야 백록담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백록담에서 하산을 시작해야 하고요.
출발한 지 얼마 안되어서 상쾌하게..
쉬운 구간은 끝나고 가장 어려운 구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이 탐라계곡 목교를 지나는 순간 수직 같은 계단이 시작됩니다.
개미등 임시 쉼터에 도착하니 이미 백록담에서 내려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보고 빨리 올랄가야 백록담을 볼 수 있다며 재촉하시네요.
12시 정각에 삼각봉 대피소에 도착하여 15분간 기념사진 몇 장 찍고 초콜렛 먹으며 숨 좀 돌렸습니다.
백록담을 향하여
헬기 착륙장을 지나갈 때부터는 바다와 제주시가 구름 아래에 선명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이제 거의 다 올라와서
백록담 동능 정상 직전의 작은 휴식터.
태풍 찬투로 1,200mm가 내려서 만수인 백록담을 보았습니다.
한라산은 처음 와봤는데, 조상님 덕분에 만수 and 선명한 백록담을 보았습니다.
외국인들이 참 많았습니다.
동쪽 바다
성판악 탐방로로 내려가는 사람들
낮아진 기압으로 빵빵해진 커피 믹스 봉지
다시금 관음사 탐방로로 내려오면서 팔이 부러진 외국인 여성분도 국립공원 직원에게 인계해주고, 버스 타고 집으로 갑니다.
그 다음날은 가파도에 가서
가파도 선착장 근처의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가 있더군요. 바닥은 타일로 마무리된 얕은 바다에 슬라이딩까지.
가파도에서 바라 본 산방산
가파도 터미널 디자인이 느낌 있죠?
점심으로 먹은 중식 코스. 찹쌀탕수육 + 새우요리(칠리새우, 크림새우, 깐풍새우 중 선택) + 식사 선택해서 1인당 1.6만원.
2.6만원 코스는 위의 메뉴에 냉채 + 우럭튀김이 추가됩니다. 다음엔 2.6만원 코스를 먹어야 겠어요.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비양도
금능해수욕장 옆 월령리의 작은 해변인데, 서양인 가족 여러 팀이 개들도 데려와서 해수욕을 하더군요. 동네 개까지 포함해서 5마리 정도가 뛰어놀고 백인 아이들이 수영하니, 마우이에 간 기억이 새록새록~
올레길 걷는데, 승마하시는 분도 계시고
일하시던 아주머니
간단하게 쉬시는 분들도
외돌개
뭔가를 잡으려고 나온 아이
약천사에서 삼배하고
중국 식당에 다시 와서 짬뽕에 만두를. 만두가 정말 맛있었어요. 8개에 6천원.
산방산 뒤의 호텔
제주시의 예맨 식당
흑돈 떡갈비. 정말 맛있고 배불렀습니다. 인당 1.2만원.
돌아오자마자 보건소에서 검사받고 집에서 방콕하다가 음성 메세지 받고 일하러 나갔습니다.
와우 진짜 제주도 여행한것 같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