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악사리 리조트 투베드룸 풀빌라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뱅콕 러버 호박짱입니다:-)
모두 잘 지내시지요?:-)
저는 11박 13일의 발리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부모님, 시시와 함께 출발해서 7박 9일을 함께 보낸 후 두 분은 먼저 한국으로 가셨고, 남은 4박 5일은 효도여행으로 지친(?) 저희를 위한 힐링여행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유독 호텔 옮겨다니기(호들갑떨기)가 많았는데요,
발리 도착하고 나서 힐튼 가든인 2박+ 누사 렘봉안 바투카랑 리조트 2박+ 힐튼 리조트2박 + 악사리
우붓1박 + 다시 힐튼 가든인1박(부모님 가시는 날)
+ 우붓 더 카욘 정글 리조트 1박 + 콘래드 발리2박
이렇게 마무리 했답니다.
(원래 힐튼 3박이었는데 악사리를 보고는 1박이라도 해야한다며 뒤늦게 바꿨어요 ㅎㅎ)
이제 짐을 싸고 푸는 것쯤은 일도 아니게 된 그런
일정이었어요.
오늘은 이 여행 중에 마지막 1박으로 머문 악사리
리조트 투 베드름 풀빌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투 베드룸 풀빌라 가격이 1박에 약 35만원 이라니!
가격이 참 착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쥬?ㅎㅎ
그럼 본격 방 소개 시작합니다!
우선 체크인을 하러 로비에 가면 웰컴 코코넛을 주고요:-)
로비에 앉으면 뜨갈랄랑에 많이 있는 하트 포토존이 보입니다.
이건 로비 옆 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
디파짓은 없었고,
플로팅 조식이 10만 루피아++(약1만원), 튜브 대여도 10만 루피아++ 여서 신청해 뒀어요.
체크인 하면서 조식을 고를 수 있는데 이건 나중에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왜냐면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ㅎㅎㅎ)
리셉션은 이렇게 아담하고요, 직원들은 다정다감+
친절친절합니다.
방 키는 이렇게 열쇠!
로비에서 걸어나와 찍은 수영장 뷰
버기를 타고 방으로 갔는데요, 사실 걸어가도 되는 매우 가까운 거리였어요. (타자마자 내린 그런)
이제 방으로!
먼저, 거실은 오픈형인데 산 중에 위치한 리조트라
서늘합니다. 에어컨이 필요없어요.
다만 약간의 벌레가 다니는데(두 마리 봤네요)
거실 냉장고가 큰 편이라 와인, 맥주, 과일 등등 넣어두기 좋았어요. 그리고 방에는 따로 미니바가 없습니다.
거실 냉장고 안에 와인, 맥주가 있었는데 맥주가 30k라 수퍼에서 사는 가격이랑 비슷해서 그냥 막~~마셨어요.
(악사리 가기 전에 수퍼에 들러 28k에 샀더랬죠.)
여기 냉장고에서 꺼내마신 맥주가 발리에서 마신
맥주 중 가장 차가웠고, 그래서 맛있었답니다!
테라스에서 본 거실 모습.
거실에 세팅되어 있는 잔들과 포트
거실에서 본 카바나와 선베드
작지만 너무 좋았던 풀.
그런데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고 물도 차가워지니
밤 수영은 어렵겠더라고요. 낮엔 살짝 차가운 듯하지만 수영하고 있으면 괜찮습니다.
튜브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확인 후, 직원분이 방으로 전화주셨어요. 다른건 다 안들리고 유니콘만 들려서 ㅎㅎ 그냥 유니콘으로 했답니다.
집에 백조 한 마리가 있는데 무거워서 안 가져갔는데요, 이렇게 바람 넣어서 배달해 주시니 편했답니다.
요긴 트윈룸.
사진으로도 소개해 드립니다.
옷장은 화장실 안에 있습니다.
금고, 배쓰롭 다 있고요, 슬리퍼가 없어서 요청드렸더니 바로 가져다 주셨어요.
참고로 이 방에는 샤워 부스 안에 화장실 문이 있어요.
(마스터룸은 샤워부스, 화장실 문이 개별로 있어요)
여긴 마스터 룸.
천정이 높아서 개방감이 있는데 사진은 안 찍었네요
ㅎㅎ
마스터 룸 데스크와 그 위에 놓인 무료 생수
마스터 룸 욕실입니다.
큼지막한 거울에 발리발리한 가구들.
화장실과 샤워부스
그런데 변기 높이가 꽤 높아요.
엄마랑 시시는 여기 앉으며 다리가 동동 뜬다며 ㅎㅎ
어메니티는 이렇게 욕조옆에만 있고 샤워실에는 없습니다.
펌핑하기도 좀 어려웠어요.
다행히 저희는 따로 샴푸랑 린스를 챙겨가서 괜찮았는데 혹시 가시는 분들은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세면대 위에 놓인 어메니티들.
욕조에서 본 뷰.
저 창문을 열면 바로 수영장이에요.
요가매트도 있고요, 저 라탄 케이스에는 모기약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참고로 카욘과 비교했을 때 바닥, 벽 등의 자재나 가구들은 좀 덜 고급스러워요. 그런데 저는 여기가 더 좋았답니다.
카욘은 그냥 사진찍기 위한 곳인 것 같고요(물이 너무 차서 수영하기 힘듬), 여긴 유유자적하며 수영하고 쉬기 좋았어요.
그럼 이만 후기를 마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직 서울인게 믿기지 않는 호박짱이었습니다 크흑ㅠ)
숙박시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