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0대 남자들의 포항 여행
도시(City)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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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셋이 포항 한 번 가자 가자 하다가
마침 다들 징검다리 월요일에 휴가가 가능해서 휴가내고 토일월로 출발!
(3/1은 쉬고 출근 ㅠ)
거리 실화...?
KTX 나 뱅기 탈까 하다가
가서 돌아다니는것도 번거롭고 이래저래 차가 필요해서 본인 차로 ㄱㄱ
가는길에 6만 찍어서 신기해서 차 새우고 찍어봄
포항 출신 동행인이 있어서 맛있다는 물회집을 갔는데
포항 물회는 좀 특이하게 비벼먹네요
흔히 아는 그 국물 마는 물회가 아니었음
대충 슥슥 비벼서 쌈좀 싸먹다가
밥 비벼서 먹으니까 육회비빔밥 같은 느낌도 나고 아주 굿
매운탕 포함인것도 신기
소주 한병 깔끔하게 비우고 운전대 동생에게 패스
죽도 시장 가서 이것저것 해산물 구경하고
그날 먹기로 한 대게 + 과메기 조금 해서 포장 해옵니다
시장 정말 크더군요
숙소 앞 뷰
다들 30대중반 아재라 사람 많은거 시러해서 조용한 해수욕장 민박으로 잡았는데
바다 코앞이라 좋네요
남쪽이라 그런가 확실히 따듯하고
캠핑 느낌 좀 내고싶어서
차에 있는 캠핑용품 깔고 야외에서 식사
해 지고 좀 쌀쌀해서 불도 피우고 놀았네요
다음날 해장으론 손칼국수
회무침이 기본반찬인게 인상적
반주하고 싶었지만 지옥의 숙취...
아무리 남자끼리 여행이지만
랜드마크는 들러줘야 제맛
호미곶 가서 후다닥 사진찍고 퇴각
구룡포쪽 일본 가옥거리도 함 가봤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유명하더군요
마을에서 본 경치가
엄청 고즈넉한 시골마을이네요
이날은 육고기가 좀 땡겨서
죽도시장에 다시 가서 소고기 한근 + 열기 두마리 + 김밥 + 파김치 등등 잡다하게 사먹었네요
이날도 역시 날이 안추워서 길바닥에 깔고 먹었네요
해루질을 잠시 해볼까 했는데
너무 춥고 아무런 장비도 없이 갔더니 안되겠어서 빠르게 복귀 ㅋㅋ
방에 들어와서 소고기 수육 + 피자 배달 (배달료 6천원 ㅠ) 시켜서 먹고 잤네요
다음날 올라가는길에 영덕에 들러서 간단하게 가자미 찌개 먹고 올라왔네요
2박 3일인데 엄청 빠르게 지나간 느낌...
나이가 드니 지방 여행은 좀 더 길고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네요 ㅋ
그래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바다 원없이 보고 옴...
댓글 5
댓글 쓰기맛난거도 많이먹고 지인들끼리 정말 잼있었겠당
가족들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지 ㅋ
잘봤어브로
남자들만의 포항 여행도 매력있는것같다
포항가면 죽도시장에서 비사지만 대게먹고 과메기는 꼭 먹어줘야한다
맛있는거 많이 먹고 호미곶해수욕장도 다녀오고 휠링 잘하고 왔구나
브로는 토일월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서
포항.영덕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다구경도
맘껏하고 무지 행복했겠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생소하다
브로들의 여행이라니 너무 로망이다.. +_+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나도 애들 어릴때 친한형하가 같이 차끌고 부산갔다가 휴게소만 4번 들렸었지 ㅎ
브로 2박3일 아주 재밌게 놀고왔구만.
피자배달비가 6천원이라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