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이케시마 폐광
도시(City) | 일본 |
---|
나가사키의 폐광섬 하면 보통 군함도를 떠올리지만
이케시마라고 또 다른 폐광섬이 있음
여기는 예전에 광부 하시던 분들이 폐광체험 가이드를 하시면서 그걸로 생활을 하시는 듯? 한데
일단 가는 법부터 대충 소개함
(http://www.kanko-sotome.com/saruku/)
1. 나가사키 역앞 버스정류장에서 시작
2. 板の浦行連絡 버스를 타고 桜の里ターミナル 에서 내림(45분 정도 걸림)
3. 『大瀬戸・板の浦』行き 버스를 타고 神の浦バス停 에서 내림(32분 정도 걸림)
4. 도보 3분 정도 이동 후 토모노우라 항구에서 이케시마행 페리타면 됨
섬 내에는 예전에 사람들이 살다가 지금은 버려진 아파트들이 보인다.
오전에 폐광관광 오후에 버려진 아파트들 관광 코스로 예약할 수 있으나
나는 그냥 존나 일찍가서 혼자 아파트들 보고 오전 폐광관광만 하고 왔다
(예약은 무료, 현장에서 3,000~4,000엔 정도 지불해야 함 + 도시락 추가시 금액 더 올라감, 안에 먹을 거 사먹을 곳 없다고 보면 되니까 애매하면 도시락도 시키셈)
이런식으로 버려진 아파트단지들을 보면 좀 으스스하기도 함
이건 버려진 폐공장 건물 프레임
나 소각로에서 일할 때 이런 곳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회색 옷 땀으로 검은색 만들었던 기억이 나서 좀 씁쓸했음..
그나마 항구에서 좀 가까운 곳은 사람이 사는 것 같기도 함
폐광 관광 시간이 되면 사전교육 받고, 도시락도 먹고(난 안 시켜서 멍때렸음..)
코끼리열차 같은 거 타고 들어가면 폐광관광+가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됨
옛날에 쓰던 기기들이 다 먼지쌓이고 해서 지금은 초라해보일 뿐임
가이드는 대충 1시간 좀 안 되는 시간이 걸리지만 짧다고 느껴지진 않았음
이곳저곳 돌아보면서 가이드분 말씀도 듣고 사진도 찍고 여러모로 유익한 정보들이 많았음
예전에는 탄광이 어떤 시스템으로 굴러갔다던지, 작업 환경은 어땠는지, 한 조에 몇 명이서 작업했는지 등등
다만 버스랑 배편 시간이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니 잘 알아보고 가는 편이 좋고
아침 일찍 출발하면 오후 서너시 쯤에 나가사키 시내로 도착한다고 보면 됨
그리고 또 중요한 정보
이케시마에 사는 냥이들이 좀 커여움
댓글 2
댓글 쓰기역사의 기억에 좋지 않은 일본의 행적이 많아서 브로 말처럼 군함도가 먼저 떠오르네.. 이 탄광에 대한 역사도 실제로는 어떠했는진 모르겠지만, 있었던 사실 그대로를 가이드가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