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또 다시 빠이로 (Feat.교통사고,왓 메옌)
네팔 - 방글라데시아 - 치앙마이 - 빠이
나는 아무 생각없이 빠이로 향했어
저번에 친구와 왔었지만 또 빠이에 오고 싶었어
그리고 가보고 싶은곳도 있었거든
치앙마이에서 하룻밤 잤지만 특별한건 없어서 패스
빠이로 가는 티켓을 사러 버스 터미널로 갔어
티켓을 사고 조금 기다리다가 출발했지
근데 출발한지 한 30분 됬나?
치앙마이 외곽으로 빠지는 길이였는데
앞에 차가 있는데 속도를 안줄이데?
그러더니 쾅!
사고를 냈음 2중추돌이였던거 같아
앞에 차 뒷유리는 다 부셔지고
앞에 차가 밀려서 그 앞 차까지 들이박음
내가 두번째 줄에 앉아있어서
사고가 나는 과정을 그대로 지켜다봄
그래서 아직까지도 운전을 안해
거기다 재수없게 9명중 나만 다침 ㅋㅋㅋ
무릎을 올리고 앉아있었는데 그대로 앞에 찍힘
앞에차는 뒷유리박살 범퍼작살 앞차까지 범퍼작살
무릎에 피나는데 사진찍는 나ㅋㅋㅋ
도로에서 한 30분 기다리니까
새로운 미니버스와서 타고 빠이로감
기사랑 매니저와서 미안하다하고
병원가자는데 뭐 무릎까진거로
병원가냐 괜찮다 반창고나 줘라 하고 끝냄
빠이에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고
숙소를 찾아서 4~5일 정도 묵겠다하고
밖으로 이것저것 하려고 나왔어
숨은 도마뱀 찾긔~
요긔있네~
비어디 드래곤 같은느낌인데 모르겠네
오토바이도 빌리고 생수도 사고
빠이에서는 일몰을 보는게 필수코스니까ㅎㅎ
저번에 왔을때도 첫 날 저녁은 왓 메옌에서 일몰보기
서둘로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갔어
저기가 퀘스트 장소인가?
아무래도 가보고 싶었지만 가면 해가 질거 같아서
구름이 멋지다
구경 후 시내로 내려와서 밥을 먹으러 갔어
빠이는 어디서 먹어도 다 맛있어
모닝 글로리
팟타이
태국오면 항상 먹는 첫번쨰 음식
모닝글로리는 항상 맛있어 밥도둑이야
팟타이는 지역마다 지점마다 맛이 다름ㅋ
나는 땅콩가루 많이 뿌려 먹는걸 좋아해
저녁을 먹고 나서 길거리에서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고 있는데
오늘따라 보름달이 너무 이쁜거야
보름달이 해처럼 떠있어 백야인줄
보름달에 취해 버린다
근데 갑자기
왓 메옌에 가보고 싶더라
지금 보름달의 밝기라면...?
낮에 보는 왓 메옌(저번 빠이때 찍은 것)
실컷 야경 감상하고드는 생각은
"아 괜히 혼자왔따"
여자랑 왔으면 분위기가 딱 좋았는데
진짜 아무도 없어서 헛짓거리하기 좋았는데
다음에 오면 해봐야겠다 다짐하면서
숙소로 돌아와서 약바르고 잤어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내일 또 빠이 2일차로 돌아올께!
빠이 지도를 첨부할께
빠이 외곽지도 1
빠이 외곽지도 2
빠이 읍내
2011년 태사랑 버전이라 지금이랑 완전 딴판일꺼야
댓글 10
댓글 쓰기이정도 훈장은 있어야 어디서 여행좀했다고 허세부릴수있음
3중추돌에도 이거밖에 안다쳤다!
요오즘것들은 너무 약해 이러면서 말이야 ㅋㅋ
딱1주일만이라도 떠나고싶다
나는 나라별로 일주일씩 가고싶어 브로ㅠ
흑 빠이 진짜 좋은데 모닝글로리도 너무 맛나보인다
이제 그런 빠이는 없어졌어 브로
마지막이 2년전인데 너무 많이 바뀌었어
태국풍경 잘봤어 브로~~또가고싶다 태국
푸잉들보고싶다
태국의 훕훕한 공기를 온몸으로 맡고 싶ㄷr...ㅠ
정말 가고싶다
크게 안다쳐거 다행이네 브로 ㅠ
혼자라도 떠나고 싶다
하지만 그 상처는 아직도 무릎에 남아있지 ㅎㅎ
그래도 또 가고 싶다 ㅠㅠ
안다친게 다행이네..,
외국나가서 다치면 고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