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 주말은 일본식 덮밥데이
도시(City)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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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본식 덮밥들이 땡겨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그냥 친구가 단체방에서 참치를 먹는 사진을 올렸길래 참치가 땡겨 충동적으로 방문했습니다 ㅎㅎ
뚝섬역에 있는 마구로쇼쿠도 입니다
오도로동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4.5
예전에 비해 2천원 오르고 양도 살짝 줄은 것 같긴 합니다
한국지점을 방문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하프동은 괜찮은데 오도로동의 해동상태가 매번 아쉽습니다
잘 안나가는 메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완벽한 해동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배가 부르고 맛있습니다
특히 왼편의 육회동은 마구로쇼쿠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라 이게 생각이 나서 자꾸 방문하게 되는데
하프동에서는 이 육회동이 포함되어있지 않아 매번 아쉽네요
일본 본점에서는 이 육회부분을 서비스로 내어주셨는데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오사카에 있는 본점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여튼 배가 부르지만 저녁을 먹기 위해 신촌으로 향했습니다
5시까진 버티긴 그래서 잠시 도넛을 먹으러 갔습니다
신촌의 셀리스 도넛이라는 가게입니다
여러도넛이 있었지만 저는 순우유 도넛과 민트 초코칩 도넛을 골랐습니다
노티드도넛이 엄청 부드러운 크림이었다면 이집의 크림은 쫀득하다고 해야 하나 식감이 아예 다른 맛이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제 취향은 여전히 노티드 도넛이었기에 아쉬움을 남기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만...?
사장님께서 요새 신경통이 있으시다며 저녁영업을 당분간 안한다는 비보를 듣게 됩니다
아쉽게도 덮밥데이가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홋카이도 부타동을 못먹었으니 홋카이도 토속음식으로 선회
홋카이도 스프카레를 먹으러 왔습니다
메뉴는 가쿠니카레 + 브로콜리 토핑추가 +치즈밥으로 골랐습니다
가격은 다해서 1.4
맵기가 1~9단계까지 있었는데
3단계로 시켰는데 좀 더 맵게 시켰어도 되었을 싶더라구요
4단계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합니다
여전히 스프카레는 맛있었고 삼겹살은 차슈처럼 부드럽게 잘 조리가 되어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프카레는 정말 이 겨울에 딱 맞는 음식있것 같습니다
마치 카레의 육개장버전 같은 맛이라고 해야하나 ㅎㅎ
여튼 저녁에 방문이었던 부타동을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기 위해 다른 날 방문 했습니다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입니다
여전히 아프시지만 점심장사를 하신다고 하셔서 점심에 방문했습니다
근데 오늘보니 오늘 영업은 쉬시더라구요 ㅠㅠ
빨리 완쾌하셨으면 좋겠네요
여튼 음식으로 돌아와서
등심 부타동(대) 1.3
아쉽게도 삼겹살 가격폭등으로 등심만 하신다고 하시지만 원래 저는 등심쪽을 먹기에 타격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홋카이도에서 먹었던 아니 일본에서 먹었던 부타동들 중에서 가장 맛있다라고 생각됩니다
부타동 먹으러 굳이 일본은 안가도 괜찮다고 생각되어질 정도입니다
다먹고 나서 어쩌다보니 지인과 연락하다가
지난번 오도로동 사진을 보고 지인이 나도 참치가 땡긴다면서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녁약속을 잡고 그동안 시간을 떼울 곳을 찾다가 방문했습니다
노티드 도넛 다시 방문 했습니다
지난번 먹고 싶었던 우유 크림 도넛과 레몬 슈가 도넛을 주문했습니다
최근에 랜디스도넛을 선물 받았었는데 그때 레몬 크림 도넛을 먹어봤는데 괜찮게 먹었던지라 노티드는 어떨지 하고 먹어봤습니다
랜디스는 이게 레몬이다!! 라는 강렬함이 있었다면 노티드는 좀 더 대중적으로 적당히 달달하면서 새콤한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노티드 쪽의 레몬도넛이 취향이더군요
그리고 지인을 만나 방문한 카이센동 전문점
서울동입니다
마구로쇼쿠도는 점심 영업밖에 하지 않고 참치 말고도 우니도 먹고 싶어 방문했습니다
기본찬은 게와 조개, 감태를 이용한 미소국과
김형태의 감태
츠케모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지인은 우니 아마에비 도로
3.3
저는 우니도로+관자추가
4.2
이렇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에 비해 크기가 작다라고 느껴지지만 감태나 미소국을 생각한다면
가격대는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집의 장점이 우니의 상태가 꽤나 괜찮습니다
이 집은 비싸긴 하지만 제대로 된 우니를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참치또한 마구로쇼쿠도와는 다르게 해동도 잘되어있었구요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나혼자만의 덮밥데이가 하루에서 이틀로 연장되었지만 후회없는 날이었습니다
역시 덮밥류는 일본식이 진리구나.. 특히 돼지고기 덮밥 지린다 브로! 한국에서도 다양한 일본식 덮밥을 접할 수 있꾸나
디저트도 엄청 맛있어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