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1년 12월 여행) 겨울의 이카호 온천 3
도시(City) |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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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이번 정류장은 미즈사와, 미즈사와
미즈사와 우동이라는 음식으로 유명한 동네인 듯
곳곳에 우동가게가 보인다
어느 가게 들어갈까 하다가
정류장 앞에 보이는 가게로 ㄱ
어쩐지 줄 서있는것 같아서
근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30분정도 기다린 끝에 식당 입장
자루우동
카케우동
기왕 먹는거 세트로 좋은거 먹어보자 해서
자루우동 2200엔짜리 세트 시켰는데
에반데
왜이리 많아
산채 덴뿌라
산채 넣고 지은 밥
양념장에 넣는 조미료
신코모찌라는 이름의
달콤씁쓸한 조청같은거에 들어있는 떡
산채
나메코
야마이모
간장
참깨
다섯가지 소스에 찍어먹는 우동
다 먹고 배 터지는줄 알았네
다 먹고 나서
가게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테이블을 꾸며주는 장식물
어 내가 마지막 손님이었구나
느긋하게 우동 먹고 나왔는데 오후 3시
산 속이라 그런지 해가 빨리 진다
다음 버스 오기까지 1시간
할것도 없어서 주변을 돌아다니다
미즈사와 관세음을 모시는 절이나 보러 감
입구를 지키는 수호신들
연못이 있으면
동전 던지는게 국룰인듯
여기도 연말연시라고 일본식 트리 장식해놨네
산 정상까지 120분
폭포까지 45분
슬슬 해가 지는 시간이라 어느쪽도 가긴 뭣하고
계단 위에 뭔가 보이길래
계단만 올라가봄
그냥 작은 사당이었다
뭐 대단할건 없어보임
수도관 터져서 물 새는것 같은데
이거 그냥 놔둬도 되는건가;;;
그 와중에 추워서 죄다 얼어붙음
만엽집
우에노국가
이카호 뭐라뭐라 써있는것 같은데 못읽겠다 ㅎ
버스 올때까지 어떻게든 시간을 때워야해서
느긋하게 절 둘러보기
용왕께서 살고 계시다 전해지는
똥물
절 입구쪽에 위치한 상점가
소소한 기념품이나 먹을거리 판매중
입구로 탈출
좀 가다보니
전망대가 있네
대 파노라마 전망대라니
뭐 얼마나 대단한 경치를 보여주시려고
으음......
해가 지는 시간이라 태양의 붉은빛이 반사돼서
산이 불그스름하게 보이긴 하는데
돌계단 정상에서 바라봤던 경치에 비하면 그냥 그렇다
그리고 이 전망대 반대편에
?????????????????????????????????????????????????????????
아니 이게 뭐시여
조금 올라가다보니
경치는 나쁘지 않은데
아니 왜
주변에 편의점 하나 없는 이런 산골짜기 촌구석에
나중에 알아보니
대만식 사찰인 법수사(法水寺)라는듯
아까 전망대라고 써놓은 곳보다
여기서 바라보는게 훨씬 낫긴 한데
정말 보면 볼수록 당황스러운 건축물이다
ㄹㅇ 형이 왜 여기서 나와??? 하는 느낌
버스 시간이 다 돼서
버스타고 시부카와 역으로 돌아옴
역이름 정도는 한글패치 되어있음
밤에 오면 돌계단이 이렇게 변하나보네
나중에는 숙박으로 와보고 싶다
하코네보다 사람도 적어서 쾌적하고
이런걸 타고 되돌아가고 싶지만
히히 청춘18 발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