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구 -> 서울) 나홀로 국토대장정 2,3일차
도시(City)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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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차 20키로 이동 후 50키로를 3일차 30 4일차 20 으로 갈랬는데 신발도 새로 장만하고 좀 힘들어서 3일차 12키로 4일차 38키로로 계획했습니다
이틀차 후비고오~ 구미로 이동
늦잠 잤습니다 알람을 아예 못 들었네요 11시에 출발하며 테이핑부터 해주고
근데 일어나니까 발도 발인데 누가 양 엉덩이 주먹으로 꿀밤 겁나 때린 느낌 너무 아팠음
근데 도로폭이 좀 좁고 다들 쌩쌩달려서 먼지도 많이 날렸습니다 ㅜ
도로 신경쓰며 걷다가 경로이탈 ㅜ 2키로 정도 더 걸은 듯
네이버 지도로 현재 위치 찍으니까 갑자기 6키로가 늘어나서 그냥 지도 신경 안쓰고 원래 경로 쪽으로 가로질러 갔습니다
길을 개척해야 하더라구여 맞은편 차 보면서 왼쪽으로 건너니까 터널에 다행히 작은 도보가 있었습니다
도로변에 파는 식혜 구매 시워어언한 식혜 게걸스럽게 쪼오옵 했습니다 이게 야스지
오는 길에 냉짬뽕 밀면집 있었는데 밥이 먹고 싶어서 배고파도 다 지나쳤습니다 드디어 나온 국밥집!!
국밥 다뒤졌당 ㅋㅋ
매우 맛있었습니다 찬도 맛있고 고명도 심심하게 맛있고 육회 양도 많고
소고기 국밥집이라 국물도 좀 주셨는데 진짜 맛있었음
도심 진입 산책로 등장 등산스틱이 미끄러지더라구여 ㅋㅋ
구미 쪽에 확실히 공장이 많더라구요 샘성 sds 함 찍어주고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물이 시커매서 뭔가 나올 것 같은 기분
구미 시내 진입 대구 동성로 느낌나더라구여
아식스나 리복 살랬는데 아예 없어서 아디다스 구매 디자인 이쁜건 품절이라 그냥 검정색으로다가
45000원
저녁은 59쌀피자 어렸을때 5900에 먹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15900 ㅜ 도우 맛있었는데 저기 맛살이 좀 마이너스 149000원 쿠폰할인 1000
아 그리고 안마의자있는 방이었는데 진짜 하루종일 고나우처럼 소리질렀음 ㅋㅋㅋ 안마하면서 하스스톤 할랬는데 교성을 지름 근데 제 키가 178인데 발이 닿으면 엉덩이가 앞으로 나오고 엉덩이 넣으면 발이 안 닿더라구요 한 185는 되야하나;
지출
식비 29000
숙박 32500
신발 45000
짧은 3일차 바로 고고싱 신발도 새로 사서 적응할겸 12키로만 걷고 휴식할 예정 내일 38키로 걸어야하는데 그건 내일의 나니까
어제는 몰랐는데 이런게 하하 저는 쭉쭉 빵빵이 끌리네요..
의 지배자 토루크막토 지존 컸는데 오자마자 물고기 두마리 먹방 물이 검었는데 잘 보니까 물고기들이 눈으로 보이더라구요
구미 cya good morning good afternoon good evening
오늘은 네이버지도가 좀 말썽이었네요 가라는 데로 가면 도로옆이고 반대쪽에 인도 있고 계속 반복.. 폭도 좁아서 위험했음
그러다 평평한 산책로 등장
밀면 한 그릇 (7000원)
가야밀면만 먹어봤는데 면이 조금 독특했음 짬뽕면과 밀면 사이?? 찬으로 주신 김치는 안 어울렸고 양파는 맛있었음 콩국수 맛집 같던데 콩국수 시킬껄 살짝 후회
처음에 너무 조용하길래
계세요~ 하니까
누구세요 하면서 할머님 등장
장사하시나요?
장사합디다 하시더니 갑자기 싱글벙글 웃으심
태극기 꽂고 말라꼬?(머할라고?)
서울까지 가려구요
하이고 혼자 가나 미련타 옛날 사람이면 갈 수 있었다고 썰 한번 푸시더니 결국엔 응원해주심 ㅋㅎ
시골길 걷는데 여기 지날때 이무진의 신호등이 나왔음 분위기 신나고~
하는데 말벌 등장 이목구비 다보일 정도록 컸음 익룡인 줄
숙소 도착! 욕조 있다 ㅎㅎㅎ 오랜만에 몸 담궜는데 생각보다 답답해서 10분만에 나온듯
저녁은 네네 순살 파닭반 스노윙 반 23500 소스 실수로 한곳에 다 쏟아서 밸런스 망함
이제 24살이 되니 진짜 집 학교 알바만 반복하는데 제가 노력 안 하면 이성을 못 만나겠더라구요 좀 적극적으로 해야할듯 (알바할 때 한마디도 안하고 일만 하는 건 비밀)
뭔가 모텔에 어울리는 인테리어인 듯
지출
식비 7000 235000
숙박 30000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4
댓글 쓰기와...!! 진짜 대단하네..
채굴소재로도.. 성취감이나 버킷리스트로
1타 2피의 컨텐츠로 영감을 얻었음ㅎㅎㅎ
우와 난 절때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인데 실천에 옮기는 브로가 진짜 대단한것 같다. 난 아이들 원만 데려다주고와도 피곤하던데 ㅋㅋ
익숙한 건물들이 보이는 사진을 보니.. 먼가 짠한 느낌이 드네... 첫날 팔공산길부터 둘째날 가산을 지나 구미까지... 모두 내가 아는 길이기에...
그 길을 걸어가는 브로가 얼마나 대단한 여정을 떠나는건지... 알 것같아...
브로 화이팅!!
대단ㅎㅎ 가평역에서 서울까지 도전했다가 12시간 걷고 포기했는데 브로리스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