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 뉴욕] 뉴욕은 3일이면 충분합니다 1편(퍼스트타고 가서 스테이크먹기)
안녕하십니까~ 꿀동퐈입니다
3일도 충분하다는 뉴욕후기로
시간이 없어 고민하시는 분들께 뽐뿌를 드려볼게요
자 그럼 뉴욕으로 떠나보겠습니다ㅎㅎ
뾰로롱~!
생애 첫 장거리 퍼스트때문에 설레이며
공항에 일찍 도착했어요!
연휴 첫날이라 터미널2도 사람이 많았어요
저도 면세사인회를 마치고 퍼스트 라운지에
지정석이고 싶은 자리에 왔어요
저번에 먹어보니 아침음식이 좀 부실해서
과일이랑 요거트로만 허기를 채웠어요
퍼스트라운지는 생블루베리요거트 맛집입니다!
할인을 안 하고도 잘 나가는 젠틀몬스터가
맘에 들어 뉴욕준비물도 하나 구매하고요
첫 장거리 퍼스트에 신나서 사진을 찍었는데
보안직원분께서 사진찍으시면 안됩니다!
인스타에 올리시면 안되요!! 말씀하셔서 무서웠어요ㅜ
얌전히 탑승하려는데 또 한마디 하십니다
거긴 퍼!스!트!클래스입니다!!
네..알고 있습니다..ㅜㅠ
저도 5,6월선생님처럼
퍼스트 안 타게 생겼나 봅니다ㅋㅋㅋㅋㅋ
물론 퍼스트승객 중에 제가 제일 어려서
그런 거라고 위로해보아요
드디어 장거리 퍼스트를 타다니요!!
출발 전날까지 좌석조회를 해봤는데 놀라운 건
유상발권 하신 분이 3분이나 계셨어요ㅋㅋㅋ
편도기준이지만 정말 가격이 살벌하네요 ㅋㅋ
크마야 드림아 태워줘서 고마웡!
알쓰지만 기내음주는 즐기기에 뽀글이 한잔으로
감성충전합니다ㅋㅋ
편도신공이 없어지면 탈 일이 없을거 같아서
이 순간 누려봅니다 여러분들도 없어지기 전에
많이 누리세요^^
후기로 많이 접해서 퍼스트어메니티가 별로라는
사실을 알고 죄송하지만 프레스티지꺼로 바꿔주실 수
있는지 조심스레 여쭤봤는데 그냥 주셨어요!!! 내용물은
페이스크림의 차이같은데 색감이나 파우치재질이
프레스티지가 훨씬 고급스러워요!
둘 다 준이아빠에게 드릴 예정입니다ㅋㅋ
이번 여행의 컨셉은 데니매이어의 레스토랑
투어였어요ㅋㅋ 저의 멘토이자 한국의 데니매이어
같으신 분께 이 책을 선물 받았는데요 한국에서는
쉑쉑버거의 창업자로도 유명하지만 미국에서
쉑쉑말고도 많은 레스토랑을 소유한 그룹이더라고요
짧은 일정이지만 이 분의 레스토랑을 세 군데를
방문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공부하게 되었어요^^
퍼스트에서는 책도 잘 읽어지더라고요 ㅋㅋㅋㅋ
많이 보셨겠지만 저는 처음이라 새로운
14시간의 사육을 시작해보아요!
역시 인천 출발이라 기내식이 훌륭하네요
저기 막걸리쌀빵 추천합니다!
푸아그라도 나오구요
꼭 마셔보고 싶던 리외섹도 한잔 마셔보아요
와알못이지만 아이스와인처럼 매우 달콤했어요!
음 이건 토마토슾인 거 같은데
제 입맛에는 케첩을 마시는 느낌이라
여기까지만^^
야채는 골고루 부탁하고요
드레싱은 발삼익!
기내스테이크는 미디움레어라고
배웠기 때문에 미디움레어로
제동한우 스테이크를 시켰어요
오 굽기도 좋고 한우라서 맛있더라고요
고기엔 레드와인이죠 ㅋㅋ승무원샘이
댄공미주노선에만 실린다며 추천하신
레드와인도 한잔하구요
치즈랑 과일도 맛있게 먹었어요
와 장거리는 디저트도 이렇게 나오네요!
식사 후 잠옷으로 환복했어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저만 이거 입고 다녔어요 ㅋㅋㅋㅋㅋ
다들 자주 타보셨나봐요 혼자 이거입고
기내투어 하니 민망하더라고요 ㅋㅋㅋ
무엇보다 몸매가 다 드러나는 재질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근육 좀 가져올 걸ㅜㅜ
이 닦고 오니 베딩을 해주셨는데
이불이 참 포근했어요
한숨 푹자고 일어났는데 남은 시간 무엇?
그래도 좋아요 퍼스트 잖아요!!
언제 타보겠어요 ㅋㅋㅋ
보통 간식으로 쿠키를 구워주신다는데
저는 이걸 주시더라고요
이거슨 흑임자 인절미 아닙니까!!
보아하니 구름떡집 같은데요!!
맞습니다
사실 제가 7개월 대기 후 좌석이 풀려서
너무 기뻤거든요 그래서 새벽에 방배동 구름떡집에
들려서 떡을 좀 챙겼어요(-:
명절에도 수고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내시라고요
지금은 안 계시지만 푸른빛바다님에게 배운 거에요!
탑승하면서 바로 드리니 너무 놀라시며
14시간동안 vvip대우를 해주셨어요
작은 배려로 제가 더 기분 좋았어요(-:
담에 또 맛있는 거 챙겨갈게요!
내리기 전에 팀분들이 인사드릴 때 너무 맛있어서
떡집번호 다 저장했다고 하셔서 뿌듯했어요!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다 아는 내용의
다큐도 한편보구요
화장실 뷰도 좋네요
또 한숨잤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칵테일바로 기내투어를 합니다
담당승무원샘의 안내를 받으며
2층 끝에 칵테일바에 왔어요
저는 말한 적이 없지만 센스있는
승무원샘이 제가 술을 전혀!! 못하시니
알콜 줄여라는 부탁을 대신 해주시네요ㅋㅋㅋㅋ
보드카베이스지만 알콜이 거의 없는
맛있는 파인애플쥬스 한잔하고 내려갑니다
연휴라서 비즈도 거의 만석이더라고요
알라딘 한편보니 다시 식사시간ㅋㅋㅋ
저는 갈비를 주문했는데요 와...
너무 맛있는 거 아닌가요!
갈비가 미디움인 거 같은데
고기러버는 행복합니다ㅋㅋ
비타민섭취도 하고
카푸치노 맛집이라 길래 한잔했어요
그렇게 행복했던 긴 비행이 끝나고
6년 만에 뉴욕에 도착했어요!!
6년 전에 에어차이나로 경유해서 왔었는데
많이 달라진 상황에 기분 좋더라고요
입국심사 5분 안 걸렸구요
짐도 거의 일번으로 나왔어요 제가 랩핑을
벗기고 있었는데 어디서 담당승무원샘이 오셔서
해드리겠다고 하셔서 민망했어요ㅠ
에이 왜그르셔요 기내도 아니고 제거인데 당연히
제가 해야죠^^하며 정중히 거절했어요ㅋㅋ
(서로 하겠다며 실랑이를 했다죠)
그래도 신경써주시니 기분은 좋더라고요
칭송레터가 작은 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미리 공항버스표를 싸게 끊고
조금 대기 후 버스에 탔어요
뉴욕이라는게 실감나네요
버스타고 오는데 날이 점점 흐리더니
비가 오더라고요 ㅋㅋㅋㅋ
제 계획엔 비가 없었는데요 ㅠ
그래도 좋은 뉴욕입니다
이제 밥먹으러 가야죠
아까 기내에서 고기는 많이 먹었으니
스테이크 먹으러 왔어요 ㅋㅋㅋㅋ
한우와 미국소랑 비교해야죠
배가 고프지 않아서 간단히
휠렛미뇽, 크림스피나치를 시켰어요
.
식전빵이 딱딱하지만 맛있어요
미디움레어의 휠렛미뇽입니다
크림이 적당한 시금치도 나오구요
굽기도 좋고 풍미도 훌륭하더군요
센스있는 빌지
고기가 양이 많고 맛있어서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호텔에 큰 비중이 없어서 나름 가성비의
부티크호텔로 예약했는데 1박에 30만원
가까이 하네요 ㅋㅋ그래도 위치가
타임스퀘어 근처라 좋았어요!
체크인하면서 직원분이 얼리체크인하려면
17층에만 가능하다고 하셨어요(두시간차이)
18층이 루프탑바라서 시끄러운데 괜찮냐고
하시더라고요 어차피 기절각이라 괜찮다고 했죠
그리고 저에게 슬리퍼 갖고 있나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아 부티크호텔이라 슬리퍼가 제공이 안되는구나..
하!지!만!
제가 또 누굽니까~~기내에서 슬리퍼를 챙겼기에
당연하지^^ 나 슬리퍼 갖고 있어!! 그랬더니
당황하심..알고보니
두유 헤비 슬리퍼??였네요 ㅋㅋㅋㅋㅋ
동남아영어의 바닥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말도 안되는 죠크(?)를 날리고 룸에 왔어요
잠만 잘거라 깔끔하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딱 2평정도 됩니다(brg를 할걸ㅠㅠ)
아주 아담한 싱글침대가 있구요
침대 옆에 세면대 ㅋㅋㅋㅋ
그 옆에 샤워실
그 뒤에 화장실
모든 동선이 다섯걸음 안에 있어요
혹시 목시호텔 생각하신 분들은 참고하셔요
개운하게 샤워 후 옷 갈아입고 나왔어요
다음 일정은 허드슨야드의 베슬입니다
이번 뉴욕여행에서 또 다른 컨셉은 라떼투어라서
(컨셉은 아직 안 끝났어염)
베슬 근처에 띵크커피에 왔어요
뉴요커들로 가득했고요
.
배는 고프지 않아 커피만 시켜요
오 라떼 맛있었어요!!
베슬 안녕!!
오~~
당일 예약하면 무료입장 가능한데
나중에 그녀랑 오려고 안 올라갔어요!
하이라인을 통해 첼시마켓쪽으로 걸어요
바람도 불고 걷기 좋더라고요
갬성도시 뉴욕입니다
골목골목을 보니 실감나구요
걷다보니 휘트니 미술관까지 왔어요
들어가고 싶었지만 아껴두었어요
나중에 그녀랑 가려구요!
오 스타벅스리저브 매장도 구경해요
마시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구경만 했어요
구경만해도 좋네요
뉴욕관광 필수코스 첼시마켓에 가서
유명한 랍스타맛집도 보이지만 배가 불러서
지나갑니다
운동 전에 먹으려고 브라우니 하나샀어요
잊고 있다가 한국와서 상할까봐 먹었는데
너무 달지 않고 괜찮았어요!
안타까운 건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우산을 써야 할 정도로 많이 왔지만
스벅에서 쉬다보면 그치겠지하고 스벅에 왔어요
미리 공부해 온 음료도 시켜보구요
딸기우유에 물탄 맛 맞습니다ㅋㅋ
비가 온다고 스벅에만 있을 수 없기에
근처에 노마드호텔 1층에 노마드레스토랑에 갔어요
음 치킨과 트러플이 들어간 브리오쉬를 먹고 싶었는데
그것은 브런치 메뉴라고 해서 그냥 오리요리랑
탄산수만 시켰어요
이것은 식전빵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기대 안했던 오리요리가 나왔는데 왠걸
너무 맛있네요!!
두가지 부위로 나왔어요!
이 레스토랑은 제가 갔을 때 모두 멋지게
드레스 업한 뉴요커들로 가득 찼어요
여기 담에 꼭 가치 오고 싶더라고요ㅎㅎ
분위기 좋고 뉴욕 감성 가득합니다!!
다음은 비는 오지만 시티패스를 끊어와서
엠파이어 빌딩으로 갔어요
이건 빌딩 모형입니다
올라가서 보니
빨간 것이 아주 똑같아요 ㅋㅋㅋㅋㅋ
고층이라 비바람에 매우 춥구요
흐린 야경 감상 후 내려왔어요
저는 결국 c3패스를 다 쓰지 못해서 일정이
여유롭지 않으시면 현지에서 결제하시는 거
추천합니다ㅋㅋㅋ
나름 현지인들로 핫하다는 숙소 위에
루프탑에 왔어요
힘이 없어서 low battery를 시켰어요
한잔 마시고 나니 비가 그쳤네요!
12시가 넘었지만 이제 관광해야죠
6년 만에 다시 간 타임스퀘어
뮤지컬도 보고 싶었지만 당연히 아껴두었구요
여전히 화려합니다
제 건물도 아닌데 전기세걱정도 해보지만
그래도 이만한 광고는 없다며 감탄하고 갑니다
근처의 루프탑에 또 갔어요
(이번 여행의 컨셉중에 루프탑 뽀개기도 있음)
한잔하고 싶지만
알쓰라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오후부터 일정이였고 비가 왔음에도
많이 걸어서 만족스러운 첫날이였어요ㅋㅋ
투머치토커의 뉴욕에서 하루가 끝나고
내일 일정은 새벽 6시 모닝베이글
라콜롬브 라떼 마시며 브라이언트파크 광합성
대니메이어의 미슐랭 투스타 런치코스
지금까지의 식빵은 잊어라 사라베스프렌치토스트
시차와 함께한 메트로 미술관 등등
알찬 후기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사진많고 긴 후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