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산 (전북 진안군)
국가명(기타)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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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 진안군 |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태풍으로 휴가를 연기하는 바람에 아이들은 개학을 했고, 아내도 이 더위에 어딜 나갈 생각이 없다고 해서, 혼자 또 싸돌아다니고 있는 로건...
삼복 더위에 차박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어서, 집에서 편하게 자고, 점심 먹고 마이산으로 출발.
마이산탑은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에 쌓여 있는, 80여 기의 돌탑이다.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었다. 이갑용 처사가 쌓았다는 설이 전해진다. 마이산탑사는 CNN 선정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하나로 선정되었다. (위키백과)
돌탑을 지나 마이산 쪽으로 가다보면 은수사가 나오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돌산이 수마이봉이다.
정상은 암마이봉만 오를 수 있다.
은수사에 있는 북. 세번을 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서 나도 한번 쳐봤다는...^^
은수사 옆으로 암마이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처음부터 계단이 시작되고, 그렇게 가다 보면 계단이 나오고, 또 가다보면 계단이 나오고, 그렇게 계단이 계속 나온다..
섬진강과 금강의 시작이 되는 샘물이 퐁퐁퐁 솟아나고... 얼마 오르지 않았지만, 땀도 뿜뿜해서 세수 한번 해주고...
참고로 난 등산을 싫어한다... 힘드니까.. 이 더위에 헥헥대면서 왜 오르고 있을까...?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이다.. 내가 언제 또 여기 와보겠나... 온김에 올라가보자..
그런데 너무 힘들다.. 어지러워서 주저 앉아 숨을 고르고 또 오르고 또 주저 앉고...
한라산 등반을 위한 연습이라 생각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힘겹게 옮기며 정상으로..
맞은편에 보이는 수 마이산의 화엄굴.. 그곳으로 가는 길은 막혀있어서 갈 수가 없어 암 마이산에서 바라본...
그렇게 오르고 올라서 정상에 도착.
그리 높은 산은 아니었지만, 더운 날씨에 오르기 정말 힘들었던...
멋진 일몰을 기대했는데, 구름이 끼어서 보질 못했다.
어두워지는 산길을 후레쉬 들고 후다닥 뛰어 내려왔는데, 올라갈 땐 약 1시간.. 내려 올 땐 15분도 안걸린 것 같다.
내려와서 다시 올려본 암 마이봉..
밤이 되면 멋진 조형물들에 빛을 비춰준다.
주차장에서 암마이봉까지 구경하면서 오르다보면 2시간 정도면 된다. (왕복4시간이면 충분)
주차장은 무료,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
전주 기준 동쪽에 자리잡은 진안군의 마이산. 전주와 엮어서 오면 좋을 듯하다.
심하게 허기가 몰려와 주변을 검색해보니, 거의가 저녁8시에 문을 닫아서, 일단 전주로 방향을 잡고 출발.
든든하게 국밥 한그릇 먹어주고 야간 운전을 해 집으로...
아직 가 보지 못한 우리나라의 많은 곳들... 구석구석 멋진 곳들이 참 많다. ^^
댓글 20
댓글 쓰기전설의 마이산이 이렇게 생겼구나~~경치 좋다아~~^^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마이산...^^
왕복 4시간을 산행하고 온 강철남자 로건브로^^
당분있는거 1도 안가져가서 고생 했다는 ㅠ ㅠ
다음엔 초코바나 에너지바 꼭 챙겨가자구^^
혼자떠나는 여행 너무 낭만적이네~~
나도 시원해지면 무작정 어디 떠나야겠어~
하지만 지금 가면 웅장한 뷰에 반할듯
너무 어릴 때라 기억도 잘 안나
국딩 시절 부모님 모임 따라서 갔는데 애가 뭘 알겠어ㅋㅋ
저렇게 생겼었구나...내 기억에는 산모양이 특이해서 산밖에 기억이 안남 ㅠㅠ
여기 돌탑도 신기함~
안 무너지고 버티는 거 보면 신기함~
사진으로나마 처음보는듯^^
든든하게 국밥으로 마무으리! 들꺠는 술이 들깰수있으니 조심!
산개팅이 제대로 되서 다행이라는!!ㅋㅋ
국내도 가볼곳이 많은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