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건의 24시간 여행 3/4) 계곡 명당 : 포항 보경사 12계곡
도시(City) | 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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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으로 가려고 했었다.
문득 대학 시절 포항 보경사로 엠티를 간 때가 생각나, 그곳으로 정하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차박을 했다.
그때는 첫번째 폭포인 상생 폭포까지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올라가 보기로...
12폭포를 모두 다 보려면, 산 정상까지 갔다가 내려와야 하는데, 등산목적이 아니라서 가벼운 차림으로 출발.
장소 : 보경사 12폭포 (주차장)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544-32
내려 올때는 관광버스들도 들어오고 주차장에 차들이 빽빽...
조용한 산길을 원한다면 아침 출발을 권장. ^^
지난 마이산 등산 때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당 떨어져 고생한 걸 생각 해낸 로건.
편의점에 갔더니, 오전 8시에 열어서 삼각김밥이나 도시락은 오전시간에 없다고 한다.
라면이 땡겼지만, 밀가루 먹고 바로 몸에 열내면 두드러기가 올라 오기도 해서 에너지 전환 바로 된다는 탄수화물 쳐묵쳐묵...
(다른 편의점 보다도 살짝 비싼 느낌..)
그림보면 딱 감이 오겠지만, 골짜기 따라서 올라가는 코스다.
소금강 전망대까지 가려면 숨을 조금 헐떡거리는 구간도 있지만,
"난 그냥 계곡과 폭포만 볼래.. 그러면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다"
난 소금강 전망대까지 가기로 했으니, 가보자..
계곡 옆으로 나있는 길을 걷다보면 첫번째 폭포 상생폭포가 나온다.
상생 폭포에서 또 조금만 더 가면 (느낌상 3분정도) 두번째 보현폭포를 볼수 있다.
등산이라기 보다 그냥 돈네 마실 나온 기분으로 걸으면 된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 모양이다.
여기가 중요하다.
소금강 전망대로 올라갔다가 계속 산을 타느냐, 아니면 거기서 내려와 여기서 선일대방향으로 가서 연산폭포까지 갸야한다.
연산폭포까지는 편도 1시간 이면 충분하지만, 경치가 좋아서 느릿느린 가게 된다.
12폭포를 모두 다 보려면, 아래 지도에서 보는바와 같이 봉우리를 찍고 산을 탄 후에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와야한다.
암튼, 멋진 계곡들이 많아,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니, 가게 되면 아침 일찍 다녀오는게 좋을 듯하다.
오전 반나절 할애하면, 연산폭포까지 충분함. ^^
수퍼 마리오가 먹으면 키가 클 것같은 버섯들도 많이 보이고..
그렇게 숨을 조금 헐떡거리면서, 대체 전망대는 언제 나오는 거야 할때 쯤 나타나는 전망대.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폭포가 연산폭보다.
저곳으로 내려갈 거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전망대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포항 앞바다가 보인다. 광학모드로 찍어서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육안으로는 잘 보인다.
울프코인 홍보도 잊지 않는 로건 ^^
다시 내려가서 연산폴포로 가는 길에 다국적 학생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
물어보니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이라고 한다.
(연산폭포 출렁다리)
(사진 왼쪽 윗부분에 올라갔던 소금강 전망대가 보인다)
소금강 전망대까지 거침없이 올라갔다가 거기서부터 천천히 구경하면서 내려왔다.
가을에 주왕산과 함께 다시 한번 가보기로 하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댓글 15
댓글 쓰기아직 많은 곳이 남아 있는데, 가을이 다가 오니 더 설래네..^^
계곡부터 폭포까지 시원해서 참 좋아
너무 멋지게 대리만족했어.
깨끗한물과 계곡
깎아지는 절벽까지 너무 좋넹~~
모르겠지만 브로 덕분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사진으로
나마 보게 되네 땡큐 브로~
계곡사진만봐도 개운해지는 느낌이야
압도될거같은 곳들이야
건강도 챙기고 멋진 풍겨도보고 일석이조!
등산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아
저기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은 누가봐도 외국인
한동대에서 여기까지 와서 좋은 구경 하고 가는구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