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리산 문장대 - 세번을 오르면 극락을 간다고?
국가명(기타)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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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 보은군 |
속리산 문장대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산 33
한라산까지 가는길이 멀고도 멀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과 두번째 지리산 정상을 가겠다는 목표로 올해는 등산을 많이 다니고 있다.
비가 왔던 한 주 빼고 9월은 매주 산에 갔었네. 이번엔 속리산 문장대로 정했다.
중학교 수학여행 때 처음 올랐었던 문장대.
세번을 오르면 극락을 간다는 말이 있던데, 이번이 두번째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왕산이 너무 좋아서였을까... 속리산은 그닥 큰 감흥이 없었다.
연휴라 사람들도 많았고, 주차장부터 복잡했고, 정상에서 흘린 이어폰 한 쪽으로 떠들어대는 사람들 소리에 스트레스도 높았고..
쉴세없이 떠들어대는 앞서가는 아줌마들...
좁은 길을 한줄로 서서가지, 학익진처럼 펼쳐 걸으면서 길도 안비켜주고, 느릿느릿 걸으면서 어찌나 떠들어 대던지..
주변 경기감상이고 뭐고, 문장대 빨리 찍고 내려가자는 마음 뿐...
국립공원 입잘료... 이젠 없다. 무료입장.
입구부터 세심정까지는 그냥 산책길이다.
세조길을 걷다보면 세심정까지 오는데,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아아한잔 마셔줬다.
차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잤더니, 자면서 추웠나 보다.
컨티션도 별로여서 그냥 돌아갈까 생각도 했는데, 부지런히 오르다 보니, 정상가까이 왔다.
매주 등산을 다녀서 그런지, 체력이 많이 좋아진게 느껴졌다.
미션도 클리어 해주고~ ^^
자외선 차단도 확실하게 해주고... (매번 산을 다녀오면 얼굴이 타서...)
국밥보다 비싼 사과도 먹어주고...
이번에 새로 장만한 무릎 보호대. 하산 할 때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줄수 있을까??
=> 오~ 한결 좋았음. 이번에도 등산 스틱은 가져갔지만, 사용안했는데, 무릎 보호대가 잘 잡아주니 한결 편했음.
=> 처음 해보는데, 등산 다닐 때 꼭 가지고 다녀야겠네..
이렇게 하산 준비를 하고, 모자를 벗다가 이어폰 한쪽이 빠져서 아래 절벽으로.... ㅠ ㅠ 하...
사람들의 시끄러운 소음 차단이 되지 않아 스트레스 지수 급상승... 빨리 집에 가자..
그렇게 후딱 내려 왔는데, 주차장까지 산책로 코스에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거의 뛰다시피 걸어서 주차장에 도착.
멋진 계곡도 좋았는데, 시장 바닥 마냥 사람들이 어찌나 떠들어대던지, 그냥 대중 보고 후다닥..
법주사에 들렀다가 주차장에 왔는데, 빠져나가는 차들로 한참을 줄서서 기다렸다가 탈출...
역시 타이밍이 중요하다!!
정이품송 바로 옆 주차장에서 차박을 했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가는 길에 찰칵.
다음 주는 어느 산을 가볼까...? 이참에 그냥 한라산을 가??
댓글 9
댓글 쓰기경치는 언제봐도 좋아
내가 힘들어서 안할뿐ㅋㅋ
그런데 어느새 점점 등산에 빠져드는 나를 발견하고 놀라고 있음...ㅋㅋㅋ
경치도 너무좋고
잘봤어브로~~
대단하다 혼자 안심심해?
아직 가을 단풍 절경 시기는 아니지만
너무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