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상 풍경 맛집 - 문경새재 주흘산
국가명(기타)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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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 문경시 |
문경새재 도립공원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2
휴무일 : 1월1일, 추석당일, 설당일.
토요일(14일)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서 등산을 못가고 다음날 일요일 문경새재로 향했다.
앗!! 이 뭔...
사과축제로 차와 사람이 엄청 많았다는... 그나마 주차장(2,000원)을 무료로 개방해줘 주차비는 아꼈지만, 주차장까지 가는 동안은 살짝 차량밀림..
마침 토요일에 해외직구로 주문했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열흘만에 도착해서, 귀에 꼿고 차와 사람들의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서 등산로 입구까지 잽싸게 이동...
(가성비 깡패라고 소문난 QCY-T13X, 1+1 배송비 포함 32,000원)
(음질도 매우 좋고 대만족)
등산로에 들어서니 거깃말처럼 사람들이 1도 안보임..^^
사람들이 없으니, 계곡 물소리와 바람 소리 들으며 등산 시작..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정오 12시에 등산 시작!!)
주흘산... 1,000미터가 넘는다.
단짠단짠 느낌으로 격주로 낮은 산, 높은 산 번갈아 올라가주면서 체력 단련 중..
아.. 그런데 이 산... 재밌다.
경사지가 지나면 평탄한 길이 나오고, 숨 좀 돌리면 또 경사지.. 그리고 또 평탄길..
마지막 부분에 903개의 계단. 그리고 정상에서 보는 멋진 풍경.
(이 산의 하이라이트는 이 903 계단이 아닌가 싶다)
(슬슬 단풍이 들어가는구나..)
그렇게 열심히 오으다 보니 2시간 만에 정상 도착.
쫄쫄이레깅스 아님.. 검정색 츄리닝임..ㅋㅋㅋ
사진으로는 절대 그 감동을 담아 낼 수 없는 경치..
너무 멋있어서 그대로 앉아서 멍하니 한참을 쳐다봤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
땀에 흠뻑 젖은 반팔티를 벗고, 긴팔 티셔츠로 갈아입고,
주봉에서 영봉으로 다시 출발.
영봉의 경치는 그닥 볼게 없다. 나무로 다 가려져 있고..
그저 가장 높은 봉우리라서 와봤다는 걸로 만족.
영봉에서 바라본 경치는 이게 전부..
이제 슬슬 하산을 해보자..
가파른 길을 한참 내려가다 보면 (위험한 편)
어느새 계곡물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계곡을 몇번 건너게 되는데,
여름이면 물에 그냥 뛰어 들고 싶을 정도로 맑고 시원한 계곡이겠다 싶음.
그렇게 하산길을 유유자적 걸어 내려와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6시가 다되어갔다.
문경새재는 워낙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산을 오르지 않고, 그저 트레킹이나 가벼운 산책으로도 정말 좋은 곳이다.
맨발 걷기가 유행이라 그런지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많고...
문경새재도 여러번 와봤는데 등산은 이번이 처음이네..
혹한이나 폭염의 날씨가 아니라면 주말에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그만큼 잘 정비되어 있어서 많은 이들이 찾는데, 혹시 조용한 느낌을 받고 싶다면 이 곳 역시 평일 방문을 해야 만족감이 높을 것이다.
참, 그리고 여기는 "고추장 삼겹살"이 유명하다. ^^
역시나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해서, 먹고나면 운전할 때 졸음이 올 듯해서 고추장 삼겹살은 생략했지만, 방문하는 브로가 있다면 추천한다 ^^
댓글 22
댓글 쓰기바쁜 일상이지만 브로도 나름대로의 좋은 휴식으로 에너지 충전 잘 하시길..^^
정복자로군!
나는 바다를 더 좋아해서...포용력?
세상의 모든 푸잉을 품을 포용력?....
저 이어폰 갤버즈2에 비해선 어때?
무선으로 넘어오며 그냥 무난무난해서 쓰고있긴하는데
브로가 쓴 저 가성비 이어폰은 어떨려나 궁금해.
그래도 유선과 헤드폰의 음질을 따라갈려면 아직 멀은 것 같아 ㅠㅠ
엘지휴대폰 번들유선이어폰이 음질 더 좋은 느낌...
나도 산보다 바다를 더 좋아해..^^ 등산을 좋아해서 가는게 아니라, 한라산(올해 목표) 가려고 체력 기르는 중이라 매주 가고 있어...^^ 매주 등산을 하다보니, 체력도 좋아지고, 살도 잘 빠지고, 여러모로 좋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네..^^
QCY 이어폰은 오래 전부터 가성비 이어폰으로 워낙 잘 알려진 이어폰인데, 난 블루투스 이어폰을 처음 샀을 때 QCY(첫모델)로 시작했어.
난 고가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안 써봐서 버즈나 에어팟은 1도 몰라. ^^;;
막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질 음질은 용서 못하는 1인인데, "QCY-T13X"는 몇 개월 전에 새로 출시되었고, 평도 좋아서, 지난번 등산(속리산 문장대)가서 한쪽 잃어 버려서 구매 해 봤어.(잃어 버린건 QCY-13)
결론은 매우 만족이야.
배송비(15,000원) 빼고 나면 1+1 (총2개) 17,000원. 하나에 8,500원!!
이 가격에 이 음질이!!
QCY-T13 (2021년 출시) - 한쪽 분실 (베이스음이 묵직해서 고음이 묻히는 느낌)
QCY-T13 ANC(2023년 4월 출시)
QCY-T13X (2023SUS 8월 출시) - 이번에 새로 구입 (베이스부터 고음까지 밸런스 잘 잡힘)
QCY-T13이 워낙 인기가 좋아서 이렇게 계속 나오고 있다는데, 비교 영상을 올려놨으니 참고해보기 바래.
서브 이어폰으로 부담없는 가격으로 하나 더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
(2배속 시청 권장)
서브이어폰으로 외부에서 운동할때 착용하면 잃어버려도 부담없을 것 같아.
당연히 고가 이어폰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겠지만, 난 이 정도 음질이면 충분히 만족해서 부담없이 구매~^^
드라마 촬영지도 있고~
정상까지는 못가봤지만 나도 나중에 도전해봐야겠어~
멀리서보는 주흘산 너무 멋있어~
영봉은 경치도 없는데다가 내려오는 길도 가파르고 잔돌 구간이 많아서 비추.
주봉은 길도 좋아서 올가간 길 그대로 하산하는 사람들이 많았어. (추천코스) ^^
광고 넣어도 좋겠어 브로~ㅋㅋ
(보고있나 QCY.. 홍보료 지원해주면 감사히 받겠다~!! 내 놔라!! ㅋㅋㅋ)
폭포도 있고 물색이 예쁘다~
이어폰3개중 하나는 나도 이거^^
운동할때 잘 쓰고 있징~근데 배송비 사악하네
등산 후기가 정말 생생하고 재밌는것 같아
단, 내가 오프라인에선 부끄러움이 많아서 프로필 사진의 로건 가면 쓰고 나타날지도 모름...ㅋㅋㅋ
물리면 아파...
그런데 903계단은 너무하는걸 ㅠ 허벅지 터질듯해
이번 주는 한판 쉬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오늘(목요일)되니, 또 슬슬 근육 풀리면서 어디갈까 찾고 있는 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