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라산!! WOLF KOREA와 함께한 백록담.
국가명(기타)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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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 제주시 |
한라산 백록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 산 15-1
코로나가 한차이던 어느 겨울...
TV에서 눈내린 한라산을 등산하는 삶들이 나왔고, 설산이 너무 아름답다며 등산객들을 촬영하고 있었다.
"나도 저런 멋진 곳을 한번 가보고 싶다"
그렇게 눈내린 한라산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급기야 이왕 가는 산, 우리나라 TOP3(높이) 다 가보자는 생각을..
설악산은 오~ 래전에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간신히 다녀왔고, 올 봄 지리산 천왕봉과 올 가을에 한라산 정상을...
(겨울에 왔다면 장비무게와 눈길로 더 많이 힘들테고, 더군다나 좋은 날씨를 보지 못할 확률이 커서 이번에 다녀옴)
(왼쪽 사진부터 설악산-지리산-한라산 정상들)
많은 브로들이 등산 하는 거 좋아하냐고 하는데, 좋아하지 않는다. 힘들어서..
올해 체중 감량과 TOP3 산 정상에 올라가보는게 맞물리면서 마음먹고 다니게 된 것...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주말이면 가족과 여기 저기 많이 다니는데, 올해는 아내도 시험 준비하느라 바빴고 아이들도 이제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게 더 좋은 나이라 자연스럽게 혼자 다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고등학생 때부터 혼자 산을 타곤 했었던 것같다.
솔직히 말하면 등산보다는 하산 때 느껴지는 성취감과 땀 흘린 후의 개운함.. 그리고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자연 속 풍경..
아마 그런 것들 때문에 힘들지만 그렇게 또 올랐던 모양이다.
백록담으로 갈 수 있는 길은 딱 두 코스!! 관음사 코스 또는 성판악 코스.
관음사 코스 : 상대적으로 짧지만 성판악코스 보다 가파른 길.
성판악 코스 : 상대적으로 가파르진 않지만, 긴 코스.
혹시나 간가면 관음사 코스로 올라서 성판악으로 내려오는 걸 추천한다.
성판악 코스의 마지막 구간은 돌길에 가파른 깔딱고개가 엄청 힘들 듯.
관음사 코스는 길 정비가 성판악 보다 더 잘되어 있다. (결론 : 어디로 가든 힘들기는 마찬가지지만 길 좋은 곳 추천)
다섯시에 기상, 관음사 코스 입구에 6시 조금 못되어서 도착 후 본격 등산 시작.
조금씩 날이 밝아오는군...
가파른 길 목전에 두고 말린 망고 몇개로 당보충하면서 잠시 휴식.
삼각봉 대피소에서 김밥으로 아침.
여기서 부터 멋진 경치와 함께 정상까지 이어진다.
(성판악은 정상근처까지 와야 시야가 확트임)
(경치는 관음사 코스가 더 좋음)
조금만 더 힘내라 로건!!
오전 9시 56분에 정상 도착
(거의 4시간만에 도착)
인증샷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하기에, 이른 아침 부터 서둘렀다.
난 약 10분 정도 기다렸는데, 하산 할 때 줄을 보니, 엄청 긴 줄이...
제주도에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 백록담엔 물이 없었다.
하지만 날씨 만큼은 쾌청 그 자체!! ^^
정상에서 사진도 찍고 간단히 요기도 하고.. 한시간 정도 머물다가 성판악 코스로 하산..
그 코스는 엄청 길기에, 초반엔 뛰다시피 해서 내려갔는데, 나중엔 결국 무릎이 아파 등산 스틱을 꺼내고 유유자적 경기 구경하면서 내려왔다는...
사라오름은 그냥 PASS 비가 오지 않아 저기도 물이 거의 없을 듯 해서..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새 막바지..
단풍나무는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있길래 찰칵..
나가기 직전, 한라산 등산을 마무리하며 울프코리아!!
한라산 정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WOLF KOREA"를 봤고,
이 사진을 찍어준 모르는 남자도 저게 뭐야 하면서 다들 한번쯤 검색 해 봤길 바라며...^^
인증서 ^^
(이름과 인증서 번호는 가리고 로건이라고 합성했음.. ^^ 본명이 나와서....^^)
댓글 29
댓글 쓰기울프 현수막까지 너무 멋져 브롷
네시간동안 등산을 하다니 대단해
그리고 울코 현수막은 너무나 멋지구만
현수막이 많은 홍보가 되었네 ㅎ 인증은 확실하구나 ㅎ
날씨도 끝내주고 풍경도 너무 좋네
다음은 백두산인가? ㅎ 백록담정복기 잘봤어브로
수고많았네~~
산도 멋지고 하늘도 멋지고!!
브로의 안전하고 멋진 산행 축하해!!
결국 Top 3 를 찍었네 축하해 브로!!
이제 다음은 해외로 산을타러 가자고!!
나는 가는날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정상통제 때문에 못올라갔는데…
경치 죽이네~ 높이 마다 다른 경치를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유일한 한라산~ 관음사 성판악 코스가 가장 무난 하고
정상 근처 개미목에서 좀 쉬다 올라가면 좋은데~ 4시간이면 엄청 빨리 올라갔네~거의 안쉬고 올라갔구만 대단해~
9.8km 인가? 거의 낮시간 다 걸렸을텐데 성취감 장난 아니었겠어^^ 울코플레그랑 브로랑 멋찌다~
솔선수범하는 멋진
로건브로
브로의 열정과 마음에 감사함을!
브로들의 응원과 나와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커다란 동기부여가 된것같아.
톰하디 브로 역시 언제나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내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
진짜 백록담에 울프를 꽂아 버렸네 멋지다 브로 역시 울코 수호자ㅋㅋ
브로의 열정은 언제나 모두에게 큰 동기부여를 주는 것 같아 고마워
브로 등산이 체질같아...
백록담에 물이 없어서 너무 아쉽지만 날씨도 좋아서 풍경 아름답게 관람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