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수동 마장동 한우오마카세 본앤브레드 신관 지하 대관후기
도시(City) |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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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 앞선 본앤브레드 소개
성수동 마장동 한우오마카세 본앤브레드 신관 지하 대관후기를 남깁니다.
지하를 전체 대관하여 총 16명이 두 테이블에 나눠서 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본앤브레드는 마장동에서 유명한 고기집으로 유명해져 현재 신관을 오픈하였습니다. 1인당 비용은 38만원으로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프랜치 레스토랑에서 한우를 추가로 받는 금액을 생각하면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시는길
5호선 마장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3~5분 걸으면 본앤브레드 본점이 나옵니다.
1층은 술먹는 Bar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하대관준비중이라 잠시 여기서 대기하였습니다.
테이블은 이런식으로 총 8명이 앉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안쪽에서 세프가 고기를 열심히 구워주십니다.
오늘 우리 테이블의 술 라인업입니다.
알콜은 잘 몰라서 그냥 좋다면 마십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금색깔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음식시작
첫 번째 요리는 홍두께살과 모렐버섯을 사용한 갈비탕입니다.
홍두께살을 소금과 와인에 60일 숙성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국물이 차갑게 나와서 에피타이저의 형식입니다.
두 번째는 소고기 타르타르에 미나리와 케비어를 올려 먹으니 풍미가 넘쳐납니다.
이건 진짜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와인에 절인햄과 밑에는 딸기를 넣었는데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는데 큰 역활을 했습니다.
트러플이 위에 올라간 미디엄 레어 안심샤또브리앙 진짜 입에서 녹습니다.
첫 구운 고기 음식이였는데 이게 저의 베스트 픽입니다. 진짜 강력추천.
채끝 위에 유자 머스타드소스가 올라가는데 유자씨를 씹는 질감이 좋았고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샴페인은 총 3병을 오픈하였는데 다 맛있었는데 어떤 샴페인과 술을 먹었는지는 마지막 사진 참고해주세요^^
제철 돌 멍게가 나왔는데 제가 멍게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조금 비렸어요.
다음번에 온다면 이 음식은 패스하고 싶네요. 고기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돼지감자 올린 치마살이 나옵니다.
옆에 앉은 의사지인말로는 돼지감자가 당뇨에 좋다고 합니다.
안심추리살위에 마늘튀김을 올려서 나오는데 딱 메드포갈릭에서 먹는 스테이크 느낌이 납니다.
무슨 느낌인지 아시죠? 마늘의 향은 강하지 않았고 딱 좋았어요.
부채살을 얼음빙수에 올려서 식혀서 나옵니다.
양념은 양파와 배만 넣었다고 하는데 신기하게 간장맛이 납니다.
황금향 줄레 (프랑스어 젤리) 천혜향으로 젤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상큼하니 입가심하기에 좋았습니다.
토시살이 나왔습니다. 간쪽에 있어서 고기에서 간향이 나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저는 간냄새를 싫어하는 편이라 저는 맛있다고 생각한 부위는 아닙니다.
트러플 로스편채입니다. 송로버섯을 얼리고 녹여서 착즙한 상태로 씨간장과 유자를 넣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삼각살을 사용하여 편채를 만들었는데 트러플향이 더욱 진하게 나고 고기가 입에서 착착 감기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제 기억으로는 이건 안창살인데 폐에 가까운 부위라서 역시 냄새가 납니다. 저는 불호였습니다...
이건 대구살과 함께 먹는 갈비인데 고기보다 생선이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서 아주 녹습니다.
소의 삽겹살 부위라는 업진살입니다.
입에서 녹는맛이 즐거웠습니다.
왼쪽 위에는 게장을 직접 발라준 반찬, 멍게, 관자조림, 쌈채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간에는 쌈채소와 고기와 곁들여 먹을 쌈장과 젓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에는 사골육수 솥밥, 곰탕, 동치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장을 직접 발라준 반찬은 역시 남이 발라준 게장이라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불고기가 적게 나와서 쌈을 몇번 먹으니 사라져버려서 다음에는 불고기가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곰탕은 진짜 국물이 진해서 배부른 상태에서도 솥밥에 말아 먹으니 배가 따뜻해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차돌박이 햄버거는 각종 치즈가 들어가서 유명 수제버거집에서 햄버거를 먹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이건 필리치즈스테이크의 느낌을 주었는데 미국에서 먹었던 그 느끼한 맛 그대로네요.
저는 느낌한 음식을 좋아해서 먹었고 이때서야 제로콜라 하나 주문하여 느끼함을 줄여줍니다.
사골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국물은 굉장히 진했고 고수는 넣거나 뺄수 있었습니다.
고기만 먹어서 그런지 국물은 좋았으나 조금 더 담백한 메뉴가 나오면 좋겠네요.
채끝 짜바구리가 나왔습니다. 이건 지인이 본앤브레드 단골이라 나온 음식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매웠는데 매운 음식이 딱 이쯤 나오면 좋을듯 싶어서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고기를 더 먹었는데 저희 테이블은 배불러서 고기를 따로 추가로 먹지는 않았습니다.
본앤브레드는 배부르게 먹고 나가는게 원칙이라 배부르지 않으면 더 고기를 구워주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는 바로 리치로 만든 빙수였습니다.
제가 리치를 좋아해서 괜찮았습니다..
마지막 마무리 디저트가 좀 힘을 더 주면 좋겠습니다. 달달한 초콜릿이라던지..
그날 먹은 모든 술을 모아놓았는데 본앤브레드에서 맛있는 음식과 지인들이 챙겨오신 술을 잘 먹고 갑니다.
본앤브레드에서 식사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녀오세요. 한번쯤 경험하기에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입니다.
댓글 21
댓글 쓰기다 맛있어 보여
왜 봤지 ㅠㅠㅠ
배가 너무 고파진다 ㅠ
이번에 고기랑 사서 먹어야겠어..ㅠ
여긴 지나가기만 ㅋㅋ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비쥬얼이다 츄릅..
여기말고도 맛있는곳이 진짜 많음^^
좋아해
정육식당을!ㅎㅎ
거기가 그냥 가성비 최고더라구
못간지 오래됐네!
내년에는 한번 가야겠어 ㅎㅎ
여기는 나도 마장동쪽을 지나가다 한번 본적이 있는데 이런 어마어마한 곳이였구나. 나도 한번 누려보고 싶다ㅠㅠ
브로가 즐겁게 봐줬다니 탱큐!!
저 가격이면 다른곳을 2번갈수 있거든 ㅋ.ㅋ
나도 너무 가고싶당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