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휴식중 - 관광인줄 알았지만...
도시(City) | 파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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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요트 투어의 피곤함과 근육통이 풀리기도 전에
아침8시부터 울리는 알림음
"나와"
"what??"
"호텔 앞이야 10분만에 나와"
"what???"
그렇게 고단한 몸을 이끌고 10분이 지난 20분만에 로비로 나갔고
어제 그리 같이 놀았는데.... 멀쩡하고 쌩쌩한 이친구는 도대체....
역시 20대의 몸인것인가....
"어디가?"
"오늘은 파타야 관광을 하자"
"나 힘들어"
"응 알아 그래보여"
"근데 이른 아침부터??"
"오늘은 농눅빌리지, 수상시장을 가보자"
그렇게 그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출발
30~40분을 달려 도착한 농눅 빌지지...
5년전에 한번 와본거 같은데 기억도 안나고
입장권사고, 버스티켓 사고, 민속쇼&코끼리쇼 다 해서 1,000 정도 준거 같아
버스타러 가는길에 나타난 엄청난 크기의 코끼리에 놀란 가슴을 쓸어담고
아이스 커피 두잔 사서 버스를 타고 빌리지를 한바퀴 돌아
그때도 그랬지만 내 취향은 아닌거 같아...동물 조각상들이 난 별로...
살짝 무섭기까지 해
어우 꿈에 나타날까 무섭다!!
그렇게 한바퀴 도는데 버스를 빨리 빨리 바꿔타고 앞 버스 끼워 타고 하니 30분컷 ㅋㅋㅋ
그냥 버스를 가장한 대형 카트를 타고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잔하면 돌아와 ㅋㅋ
그리고 서둘러 입장한 민속쇼 & 코끼리쇼
민속쇼는 그냥 저냥 볼만해 ㅋㅋ
30분 정도 하고 끝나면 나가서 바로 코끼리쇼 입장
아 이건 정말 못보겠다 이유는 생략할께
쇼 하기 전에 포토타임하는데 아 이건 정말...
그냥 나왔서
그리고 이동한 수상시장 올라가는 길이라 들렸서...
날 반겨주는 러브 러브 러브
9월에 불이 크게 난걸로 아는데
어느 정도 정상 영업은 하는거 같아
배타고 한바퀴 쭉 돌면 다 볼 수 있서
"여기 까지 온김에 유노모리 온센을 가서 좀 쉬자"
"거긴 어디야??"
"구글 맵으로 찍어주고 유노모리 온센으로 고고"
이것이 바로 힐링이지고 휴식이지
오전 한 4시간을 관광으로 끌려다니니 몸은 어제의 피로와 오늘의 피로가 합쳐져서 그냥....
하지만 사우나에 몸을 지지고 탕에서 지지고
40대는 역시 눈으로 보는 관광보단 몸으로 느끼는....ㅋㅋㅋ
그렇게 미룬 점심도 온센 레스토랑에서 먹고 프라이빗 룸에서 잠깐 쉬고
마사지도 받고 다시 사우나와 냉탕 온탕을 넘나들며 휴식을 즐긴뒤 호텔에 도착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텐션을 잡아준 그녀와 호텔 루프탑에 올라
크리스마스 시그니쳐 메뉴인 루돌프 민트와 생맥주 한잔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서
루돌프가 좀 억울하게 생긴거 같기도 한데...
맛은 좋다네 ㅋㅋㅋ
그렇게 그녀와 긴 시간을 함께 했네 ㅎㅎ
마지막은 남자의 여행기로 갈꺼 같네 ㅎㅎㅎ
뭐 별건 없서 ㅋㅋ
댓글 28
댓글 쓰기그들의 체력은 정말이지 대단해!!
무서운조각상들 저거보다 훨씬 더 많아 ㅋㅋ
처음부터 갈 생각은 없었지만 ㅋㅋ
참 괜찮은 식물원 같은 느낌인데 거기에 왜 공룡테마파크를 더한 것인지 ㅋㅋㅋ
도대체 알 수가 없는 곳이야.
수상시장은 안가봐서 가보고 싶으넹.
일정 너무 좋았는걸?
유노모리에 루프탑까지 !
아침부터 바삐 움직이면 이런 점이 좋구나.
역시 외국에선 차 가진 친구가 필요해. 여자 사람이면 더 좋구 말이지.
찐한~ 남자의 여행기 기대할게.
식물원은 그나마 괜찮은거 같아
공룡도 볼만한데 다른 동물들은 어우 진짜...ㅋㅋ
수상시장은 화재이후 60~70프로 정도만 운영한다고 하더라구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면 몸이 힘들어 ㅋㅋ
@니콜라스PD 브로가 남긴 후기있으니 참고해 브로~
체력을 충전하고 쉬기 딱 좋은 곳잉~
온천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땀을 쫘악 빼고 마시는 맥주는 정말 시원하고 맛나~
거기 공룡은 없었어!?
근데 안쪽까지 들어가진 않고 밖에서 보고 바로 그냥 앞 버스카트로 갈아 타고 이동했서
ㅎㅎ민속쇼&코끼리쇼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빠른이동 ㅎㅎ
날씨 좋고 선선할때 공룡보러 가야하는데ㅠㅠ
9시좀 넘어서 도착 한바퀴 돌았는데 그리 덥진 않았서 ㅎㅎ
다양한 경험을 했네
그리고 중요한건 그녀와 함께했다는것!
하지만 40대의 몸과 20대의 몸은 차이가 너무 많아 ㅋㅋ
세월이 야속한걸 체감중^^
유노모리 온센 ㅋㅋ 너무 좋아!!
갈때마다 점점 더 빠지는거 같아 ㅎㅎ
목적 달성을 잘 하고 왔서~ㅎㅎ
에까마이터미널에서 파타야 넘어가려고하는데 매표소에서 너도나도 파타야를 외쳐서 일단 후퇴하고 나왔어 ㅠ.ㅠ
브로 즐거운 여행, 행복한 여행
파타야를 다 즐기고 와~
정말 힘들어서 움직일 힘도 없었다면 가지도 않았을꺼야~
힘들긴 힘들어서 투정을 부린거지만
한번 구경갈만한거 같아~ㅎㅎ
그리고 친구들이 내가 나이가 많아도
친구 그 이상 그 이하로 생각하지 않아서 편한거 같아 ㅎㅎ
뭐 이번엔 한명의 친구와.....ㅋㅋ
루돌프가 좀 억울해보여서 둘이 사진찍으면서 웃었서 ㅎㅎ
무서운 조각상 동물들 잘 봤어 ㅠ;; 왜 저런걸 만드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