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 (3) - 실리콘벨리 방문
도시(City) | 산호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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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 안녕 샌프란 출장 하와이 찍먹 여행을 마치고 지금은 일상에 복귀하기 위해 무난히 애쓰고 있는 방랑자A라고 해
이미 한국에 돌아와 있지만, 그래도 샌프란 방문의 추억을 생각하며 다시 여행기를 올려보려고 해.
샌프란 방문 3일째 월요일 오후에 시간이 좀 남았어
그래서 남자라면 실리콘벨리에 가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렌터카를 끌고 실리콘벨리로 떠나게되었지
물론 거기 있는 많은 회사들에 관심이 있지만, 그래도 환영해 주는 곳에 가야 의미가 있으니까
나는 방문자센터가 있는 애플과 구글을 방문하기로 했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구글맵이 280번 고속도로 경로를 추천해서 그 경로로 내려갔어. 시간은 비슷하게 50분 정도 걸린 것 같아.
고속도로 사진을 안찍은게 아쉬운데... 어쨌든 운전하는건 어렵지 않았어.
차선 폭도 넓은 것 같았고, 길에 급한 커브도 많지 않았지.
주변 다른 차량들이 전반적으로 제한속도보다 높은 속도를 내고 있어서 (15~20마일/hr 정도 초과하는 거 같더라고)
내가 생각하는 미국 고속도로 운전 철칙 - 중간으로 가자 - 를 적용해서 빠르게 달리는 흐름에 편승해 달렸어
앞에서 달리거나 맨 뒤에서 빨리 달리면 경찰이 꼭 그들을 잡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 ㅎㅎ
그렇게 애플 방문자 센터에 방문했어.
애플 방문자 센터는 - 스티브 잡스의 유작으로 알려진 애플 본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불행히 애플 본사에는 내부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안내해 주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지. (그리고 애플 내부인과 친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방문자 센터 내부에는, 애플 본사 모형도 자리하고 있었고 - 필요하면 직원 분이 설명을 해주는 것 같아.
그리고 벽 넘어에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애플스토어가 위치하고 있었어
여기서만 판매하는 특별한 아이템이 있다고 하는데 (돌아와서 알게 되었지)
사진에 담지 못한건 아쉽지만 ㅎㅎ 나는 아이폰을 쓰지 않아서 뭐 봤다고 해서 구입하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
그리고 방문자센터 가장 끝에는 카페가 자리하고 있었어
방문자들이 음료를 한 잔 하면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인 것 같았는데
음료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팁도 안받더라고 ㅎㅎ 팁을 안받는 것만으로도 뭔가 서비스를 받는 느낌이야
야외이기는 하지만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어
그렇게 애플 방문자센터 방문 이후 이번에는 구글 방문자센터로 이동했어
가는 길에 nVIDIA 본사, 삼성전자 실리콘벨리 캠퍼스도 있었고, 사실 인텔이나 AMD를 비롯해 각종 IT 기업들의 본사가 많이 보였어
방문자센터 안내가 없어서 방문은 못했지만, IT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회가 되면 천천히 둘러봐도 좋을 것 같더라고.
이렇게 방문한 구글 방문자센터도 또한 스토어와 카페로 이루어져 있었어
구글 본사도 근처였는데, 다만 애플 본사처럼 랜드마크적인 건물은 아니어서 가까이 가지는 않았어
다만 애플과 달리 구글은 주변 건물들을 매입해서 사무실로 쓰고 있는지 구글 사무실들이 거리들에 산재되어 있더라고
직원 명패를 단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장면도 자주 볼 수 있었어
내부는 이런식으로 되어 있고, 구글 관련 홍보 자료들이나 구글이 출시한 픽셀 폰, 태블릿, 와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었어
그리고 더해서 티셔츠나 컵 같은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다만 모두 인터넷으로 구입 가능한 물품들이더라고.
방문자를 위한 특별한 아이템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생각이 들었지.
마찬가지로 여기 카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음료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 더해서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더라고.
물론 여기도 팁을 받지 않았어 ㅎㅎ
커피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방문자 센터 주변 조형물들을 구경하면서 쉬다가 실리콘벨리 방문을 마무리 했어.
반나절도 안되는 짧은 시간 방문했지만, 특별히 안내를 받아서 기업 건물 내부로 들어가지 못할꺼라면 이정도 방문으로 충분하지 않나 생각해
그리고 약간은 혼란한 샌프란 시내에 비해, 실리콘벨리 주변 거리는 혼자 혹은 가족단위로 산책하거나 조깅하거나 자전거를 사람들도 많아서 평화롭게 느껴지더라고
샌프란에 뒤쳐진 혹은 스스로 무너진 사람들을 몰아넣고 - 직업이 확실한 사람들은 여기서 평화로운 삶을 사는건가 생각도 들었어
댓글 19
댓글 쓰기부자들은 다들 다 빠져나감
사진으로라도 구경잘했어
그리고 구글도..픽셀폰 하나 가지고 싶긴해 ㅎㅎ
나도 나중에 꼭 한번 들려서 하나 구매해야겠군!
꼭 사야하는데 아이폰을 안쓰더라도 기념으로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만할거야
야구장가서 경기도 보도싶고 ㅎ
실리콘 밸리는 IT의 상징이지
회귀물에서도 항상 실리콘밸리로 가서 미리 투자하잖아ㅎㅎ
나도 직접 한번 가보고싶어지네
부자들은 다들 다 빠져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