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 (4) - 페리 타고 소살리토로

안녕 브로들! 샌프란에 다녀온게 이제는 꿈같이 느껴지는 방랑자A라고 해.

샌프란시스코는 도시 자체가 반도이고 주변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어, 그래서 대중 교통으로 페리도 운행되고 있지

대중교통이라서 우리의 교통카드처럼 충전식 카드인 클리퍼카드 (Clipper)를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 보다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소살리토라는 해안 마을까지 약 14불인데 클리퍼카드를 사용하면 7불에 방문할 수 있지.

페리는 유니온스퀘어에서 마켓 St.를 타고 베이 방향으로 가면 만날 수 있어. 

나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지만, 유니온스퀘어 부터 페리 빌딩까지는 치안이 나쁘지 않아 보였서 걸어서 갈 수 있을 것 같아.

페리빌딩 자체도 오래된 건축물로 보이고, 중앙 타워가 멋있다고 느꼈어. 그리고 하늘도 멋진 푸른색이라 기분도 좋았고.

페리빌딩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어. 

대단히 평화롭고 깔끔한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어. 

페리빌딩 내부는 이렇게 우리나라 터미널 건물처럼 많은 상가들이 모여 있었어. 

특징은 페리 빌딩 내부에는 표 파는 곳이 없어. 

페리 빌딩 중앙에서 부두 방향으로 나가면 거기 표 파는 곳이 있는데, 클리퍼카드에 잔액이 충분하다면 방문할 필요는 없어. 

날씨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부두가에 휴식을 취하러 나와 있었는데, 같이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어.

나도 바다와 베이 브릿지를 바라보면서 멍~ 때리는 시간을 가졌어. 

소살리토 행 페리는 시내에서 페리빌딩을 바라볼 때 빌딩 왼편 끝에 자리하고 있어. 

빌딩 왼편끝에서 보면 페리가 보이고, 그 옆에 조그마한 게이트가 보이는데 그곳이 탑승 게이트야.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되어 있고 -  GATE B라고 되어 있어.

그리고 게이트 옆에는 이렇게 페리 시간표도 위치하고 있지. (옆에는 요금표도 있는데 이건 사진을 안찍었네)

나는 소살리토 (Sausalito)로 가는 페리를 탔는데, 이유는 갈 때는 페리를 타고 - 올 때는 버스를 타고 금문교를 지나기 위함이었어. 

페리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 특징으로 자전거 거치대가 있어서 자전거 여행 할 때 이용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지.

페리 운항 중에는 계단을 통해 배 위로 올라가서 바람을 맞으며 외부 풍경을 보기 좋게 되어 있어.

샌프란 스카이라인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이것도 좋고, 

베이 브릿지도 다시 보고, 알카트라즈 섬도 멀리서 볼 수 있었지.

페리빌딩에서 소살리토까지 약 30분 걸렸어.

소살리토는 해안가 절벽에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휴양지 같은 느낌의 마을이었지.

나는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마을을 둘러보지는 않고 바로 금문교를 거쳐 샌프란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

돌아오는 버스에서 금문교를 볼 수 있었어. 평일인데도 가족단위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걷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페리를 타고 소살리토로 간 다음에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거쳐서 돌아오는 코스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출장 중 업무가 비는 시간에 돌아본거라 여유있게 즐기지는 못했지만, 빠르게 이동 하면서도 돌아볼 포인트들은 많이 둘러본 것 같아. 

업무 때문에 방문한 곳 주변이 조금 치안이 애매해서 여행 기분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관광지역을 가니까 풍경도 예쁘고, 기분도 좋아지더라고.

그럼 여기까지 읽어준 브로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