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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도지만 인도스럽지 않은 도시, 라다크의 레 3일차 판공초로의 여행 1-1

Madlee Madlee
1733 19 48
도시(City) 틱시

드디어 판공초로 떠나는 날이 왔어.

어젯밤 잠들기 전 짐을 다 싸놓고 자서 아침에 크게 할 일은 없었어.

아침을 먹을까 말까 고민을 했어!

 

친구가 집에 있길래 내가 들고 오라고 한 닭발 양말.

나중에 신고 잘 돌아다님

 

photo_8_2024-08-19_22-45-05.jpg

 

어제 사놓은 단백질 바를 먹은거로 아침을 대충 해치우고

(하지만 이걸 먹으면 안됬음)

방을 싹 비우고, 주인 아저씨에게 판공초로 갔다온다 이야기를 하니까

조심히 잘 다녀오라고 하더라고.

 

이제부터가 진짜 레에 온 목적이 실현되는 순간이야.

숙소 앞에는 우리와 함께 갈 기사가 미리와서 대기중이였어.

이름은 아식! 너무나 친절했어!

 

그럼 동행자를 데리러 출발!

레 시내에서 동행자를 만나서 짐을 싣고, 장을 보러 갔어.

가면서 먹을 과자랑 음료, 물 그리고 이것저것 마구마구 샀어.

약 2박스 정도 산거 같았어 엄청 많이 샀어 1박 2일 가는거 치고ㅎㅎ

 

이제 진짜로 출발

 

캡처.PNG.jpg

 

레에서 판공초까지는 지도상으로는 4시간 5시간이라고 하지만, 더 오래걸려!

중간에 쉬었다 가야하기도 하고, 완전 산길을 달려야 하거든.

 

image.jpg

 

한 30분 정도 달리다가 1차로 주유소 및 휴게소에 들렸어.

옆에 보이는 가게에서 바나나도 사고 귤도 사고 재정비 후 출발!

 

A가 판공초 가는 길에, 곰파(모나스터리, 사원, 절)이 보고 싶다고 하여서

중간에 들리기로 했어.

원래 다른 곳들도 가보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나 늦어지기에 일단 한군데만 들렸어.

 

photo_10_2024-08-19_22-45-05.jpg

 

절벽에 있는 사원인데, 레 주변에는 많은 곰파들이 있고 

그중에 틱시 곰파가 유명해.

입장료도 있었는데 비싸지는 않았어.

 

image.jpg

 

고산병이 있으니까 언덕을 오를때는 조심조심 올라갔어.

 

photo_2_2024-08-19_23-22-25.jpg

 

그저 곰파에 올라왔을뿐인데, 이렇게 좋네.

진짜 풍경이 너무 예술이였어.

 

photo_17_2024-08-19_22-45-05.jpg

 

그리고

중간에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게!

이런 풍경을 보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photo_26_2024-08-19_22-45-05.jpg

 

아이스크림을 다먹고 더 올라가서 사원을 구경했어.

따로 내부를 찍지는 않았어, 실제로 스님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라서

다만 딱 한장정도는 찍었어

 

photo_13_2024-08-19_22-45-05.jpg

 

엄청나게 큰 불상이야

 

그렇게 약 1시간정도 구경한 후 다시 차에 올라탔어.

끊없이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고 산을 올라가고 내려가고

포장도로 비포장 도로.

 

우리가 계속 신나하니까 드라이버도 같이 신나하는거 같았어.

중간중간 포인트마다 전부 세워주고 설명해주고 ㅎㅎ

 

photo_15_2024-08-19_22-45-05.jpg

 

이번 중간 포인트는

레에서 몇안되는 익스트림 스포츠 장소인 패러 글라이딩 장소였어

우리는 운좋게 패러 글라이딩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

여기가 해발 3,500m 가 넘어가는 시점이라서 슬슬 기온이 떨어지기도 했어.

 

image.jpg

저런 도로들을 달리고 달려서 오는거임!

 

이제는 우리가 중간에 거쳐야할 창라 패스!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도로야!

해발 5,300~5,400 m 여기서부터 날씨는 갑자기 추워져!

 

그리고 문제의 장소이기도 하지

아침에 먹었던 단백질 바가 내 몸과 맞지 않았던건지,

계속해서 배에서 신호가 오더라고.

그래서 창라 패스에서 바로 내려서 화장실을 달려갔지

 

photo_18_2024-08-19_22-45-05.jpg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화장실 뷰

 

화장실이라고 해봐짜 뭐 없어

그냥 구멍 뚫린 바닥이야 ㅋㅋ

내림도 없어 그냥 밑에 바닥으로..배설물들이...

바지를 내리고 볼 일을 보는데, 찬공기가 올라오더라 ㅋㅋ

그렇게 일처리를 하고 밖으로 가니

 

photo_4_2024-08-19_22-45-05.jpg

 

다들 짜이차 한 잔씩 마시면서 기다리더라고

너무 맛있다면서 두 잔씩은 먹었어.

여기서 커피 믹스 팔아도 잘될듯 ㅋㅋ

 

photo_19_2024-08-19_22-45-05.jpg

 

photo_3_2024-08-19_22-45-05.jpg

시계 왼쪽 위편을 보면 고도가 나와있어!

5,364~5,464m 야!

친구꺼와 내꺼는 100m 정도 차이가 나더라고!

(저건 친구꺼)

 

photo_4_2024-08-19_23-22-25.jpg

 

그리고 쌀쌀해서 가방에 있던 후드를 꺼내 입었어.

또 내려가면 살짝 더워지고, 고도가 올라가면 또 더워지고

여기 자동차는 에어콘이 필요 없는거 같아.

 

photo_1_2024-08-19_22-45-05.png.jpg

 

창 라 패스 기념비?에서 한장!

 

여기가 3분의 1 지점 정도 되는거 같았어.

여기서 부터 또 달리고 달려서 가야하지.

 

 

 

 

 

 

 


 

 

틱시 모나스트리(곰파)

 

 

창 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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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쥬드로 Bro 포함 19명이 추천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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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제다츠 24.08.21. 16:11
닭발양말 너무 귀엽네 ㅋㅋ 그 산길을 건너 건너 사원을 보면 기분이 엄청 좋았을듯 싶네. 뭔가 유럽 스타일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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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7:12
제다츠
닭발은 돌아오는날 사용하게 되었지 ㅋㅋ

진짜 말이 안나올정도로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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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마이클한 24.08.21. 16:51
고도가 어마무시하구나 고산병은 없는지?
브로의 여행기는 진정한 울프브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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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7:13
마이클한
고산병은 늘 달고 살았지 그래서 약도 챙겨 먹었고!

근데 풍경과 경치가 그걸 이겨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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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한 24.08.21. 17:27
Madlee
진정한 울프 브로네 나도 여행가서 고산병으로 고생을 한적이 있어가지고 ㅎㅎ
암튼 색다른 경치라서 보기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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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7:31
마이클한
아직 이야기가 산 더미처럼 남았는데..

사진정리하랴 개인적인 일도 처리하랴

안바쁘면서도 바쁘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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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한 24.08.21. 17:32
Madlee
나도 여행하는 삶을 살고 싶네 시간이 없고 돈도 한계가 있고 ㅋㅋ
계속 응원하고 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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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7:36
마이클한
울프커뮤가 더 커지고, 상장하고 천천히 계단을 밟듯이 올라가다보면 나도 좀 더 여유가 생기겠지!

그럼 진정한 한량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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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밤톨 24.08.21. 16:52
우와... 브로의 여행을 보니 이게 진짜 여행이구나 싶다!!
여기서 자주 보던 동남아쪽 여행지가 아니라서 뭔가 더 재밋게 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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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7:14
밤톨
전세계에 나보다 오지를 탐험하는 브로들이 많이 있지 ㅎㅎ

울프커뮤가 더 유명해지면, 분명 엄청난 여행기들이 쏟아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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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 24.08.21. 17:16
Madlee
친구 몽골 다녀온 얘기도 진짜 날것이었는데 인도는 더욱 날것같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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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7:18
밤톨
몽골도 끝없는 평야와 끝없는 하늘이 어머어마하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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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24.08.21. 17:05
ㅎㅎ 매드리 브로는 뻔한 여행이 아니어서 재밌다니까
저 닭발 양말은 어떻할꺼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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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7:14
닌자
가끔은 이런 여행도 해줘야하는거 같아 ㅎㅎ

안그럼 너무 쩔어 버릴꺼 같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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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내기 24.08.21. 17:18
와~ 대장정이네 브로~!
뭔가 찐 여행자 같은 모습이야!!
닭발 양말에서부터, 곰파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 급ㄸ에 커피까지
완벽하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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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7:21
쫑내기
1박 2일 코스인데 어마어마하게 알차더라고!

가는 동안 잠들틈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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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24.08.21. 17:23
흐미.. 고도 5,000미터 이상이라니... 숨도 잘 안쉬어 질것 같은 느낌인데, 그런 곳을 여행... 대단하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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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24.08.21. 17:23
로건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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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7:25
로건
숨이 진짜 안쉬어지지!

그래서 늘 걷던거처럼 빨리 걸으면 숨이 금방 차올라서 헥헥 거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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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4.08.21. 17:59
전혀 인도스럽지가 않잖아!. 오직 짜이뿐...

난 인도에 옷 딱 3벌 가져갔는데 그것도 입국날 출국날 말곤 안입게 되더라구.
죄다 로컬시장에서 몇천원짜리 몸빼바지 이런 것 입고 다녔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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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9:51
헤오
나도 바지 2개 샀는데 밑위가 짧아서 굉장히 불편하고

허벅지가 안맞아서 엄마한테 선물로 줬어 ㅠㅠ

짜이도 있고 라카키 티도 있었지!ㅎㅎ
울프신 24.08.21. 18:43

현대적인 문명도시가 아닌 이런 외곽으로 떠난 여행도 멋있다!
닯발 양말도 너무 귀엽네 ㅋㅋ, 고산병으로 고생해서 안쓰럽긴 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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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9:52
울프신
고산병의 아픔을 이겨버리는 풍경이였어!

도시 자체가 시골동네라서 더 좋았어!
울프신 24.08.22. 11:24
Madlee
나름 아날로그 한 풍경들이 매력적이었어!
고산병 만 아니었으면 더 즐겁게 보내고 왔을텐데, 그게 조금 아쉽긴 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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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태영 24.08.21. 19:41
인도는 한번 가고싶긴한데 나중에
인도가게 되면 브로글 참고해서 정보
좀 얻어야겠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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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24.08.21. 19:41
비비태영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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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WICK 24.08.21. 19:50
와 고도가 장난아니네~

정말 고산병 생기겠어~~

다른 외국 느낌이라 더 신기하네~

잘봤어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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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24.08.21. 19:50
JOHNWICK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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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1. 19:52
JOHNWICK
인도가 아닌 인도지! ㅎㅎ

고산병은 안생길 수 가 없는거 같았어!

약을 먹어도 약간 머리아프고 숨차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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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24.08.21. 21:56
너무 멋진곳이네요 고산병이 생기더라도 꼭 가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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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2. 04:51
Jazz
고산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고산병 약을 먹으면 좋아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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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4.08.21. 22:22
해발 5000미터가 넘는다니 장난 아닌걸
고산병이 생길 수밖에 없는 높이야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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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2. 04:51
그랜드슬래머
이미 3,500m 에서도 발생하는걸!

별차이는 없어 저기는 좀 더 많이 추울뿐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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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랑 24.08.22. 00:20
역시 매드리 브로의 말처럼 내가 생각한 인도가 아니네~

그림같이 멋진 사진 잘 봤어~~

닭발 양말도 인상깊고ㅋㅋㅋ

닭발 양말을 신은 브로는 내 상상속의 매드리 모습과는 조금 다르지만

좋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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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2. 04:52
폭풍랑
나는 언제나 그렇듯 늘 상상과는 다르다고 ㅎㅎ

언뜻언뜻 내 모습이 노출되있어서 생각보다 쉽게 알아볼지도 모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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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 24.08.22. 23:45
닭발양말 뭐얔ㅋㅋㅋ 왤케 긔여워!!

차는 어떗어? 엄청 불편했을거 같아. 길도 그렇고 ...

언제나 그렇지만 매드리브로는 자유로운 영혼같음 ㅎㅎㅎ

난 정말 못가볼만한곳이네 ㄷㄷ 사진으로나마 감상하게 해줘서 고마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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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3. 15:48
냥냥이
차!? 마시는거 아니면 타고 가는거??

차는 짜이티라서 맛있었고 차는 생각보다 쾌적하게 타고 가서 좋았지 ㅋㅋ

브로가 못갈리가!? 브로도 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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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24.08.23. 00:05
브로는 정말 여행가의 느낌이 나
자유로운 여행을 함께할 친구를 만난건 정말 큰 축복인 듯 하네
한 번 사는 인생 브로처럼 살고 싶구만!
근데 드라이버는 설명을 무슨 언어로 한 거야? 저런 설명을 들으면서 하는 여행도 정말 유익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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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3. 15:49
부자
영어로 대화를 하지 나도 영어는 잘 못하지만 말이 필요할까!? ㅋㅋ

그냥 풍경보면 우와 밖에 안나와서 언어가 필요 없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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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24.08.23. 23:40
Madlee
멋있네 브로 난 영어가 들리기는 하는데 말이 안 나와서 먼 도시로 여행가는건 늘 마음 한 켠에 두려움이 있거든
이 두려움을 딱 한 번만 극복하면 정말 재밌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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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4.08.23. 15:49
ㅋㅋㅋㅋ 브로 양말뭐야
저거 신고 레그프레스하는 짤 생각나네
저거 신고 돌아다니다니
완전 시선강탈이었겠네 !!
마음을 다시 다잡거나 생각정리하기 좋은 여행지역인거같네
고민이 있어도 저기 서있으면 가슴이 뻥 뚫린거 마냥 시원해질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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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3. 15:50
톰하디
저거는 돌아오는날 신었지 ㅋㅋ

가는날은 차마 못신었어. ㅋㅋ

신었으면 화장실에서 다 벗었어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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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8.28. 22:53
엄청난 고산지대까지 점령한 브로의 여행! 스마트워치로 고도 보는 것도 좋다!

가보고 싶은 곳으로 메모해 둬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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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29. 01:10
방랑자A
고산지대를 갈 때는 꼭 고산병 약을 잘챙겨 가도록해 브로 ㅎㅎ

저기는 7~10월까지만 길이 열려있으니까 날짜 확인도 잘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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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8.29. 10:15
Madlee
7월~10월이라는 날짜 한계도 잘 알고서 예약 해야겠네!! 가서 울프 핸드로 인증하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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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8.31. 18:15
방랑자A
고럼고럼 ㅎㅎ

근데 10월이후에 길이 열려있어도 동네 가게들이 문을 닫아버린다고 하더라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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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24.09.01. 15:15
오메 5천미터 ㄷㄷ 😱 거의 - 0.5기압 산소통 필요할듯
3천미터도 숨이 차던뎅
나 방콕에서 브로가 좋아하는거 마셨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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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9.02. 11:54
쥬드로
크흐

적당한 탄산과 달달하면서 과일의 느낌도 나는 그린 퐌타!ㅎㅎ

아 그때 산소통도 있었음ㅋㅋ

스프레이형은 10번도 못쓰고 버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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