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벼르고 벼르던 대둔산 : 자본주의 맛을 빌어...
도시(City) | 완주군 |
---|
앞서 몇몇 브로가 대둔산을 다녀와 올렸는데,
대둔산의 명물이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흔들다리와
일명 천국의 계단이라는 삼선계단을 직접 오르고 싶었었다.
날씨 탓만 하고 집에서 뒹굴거리기엔 너무도 아까운 주말...
토~일 비소식이 있었는데, 다행히 일요일은 맑음!!
시간이 어정쩡해서 주차장부터 정상찍고 칠성봉 장관을 보고 오기에는 애매..
주차장(무료) 출발 시간 오후 3시
주차장 복귀 시간 오후 6시
자본주의 맛을 보즈아!!
케이블카 왕복 발권!!
매시간 정각, 20분, 40분에 운행. (상하행 모두 동일)
오후 3시20분 케이블카 타고 올라감.
하체를 제대로 조지려면 주차장부터 걸어야 했지만,
예상과 달리 날씨가 좋아서 잡자기 간 것이라 원래 목적 달성만 하기로!!
케이블카 기다리다가 쎌카도 찍어보고...ㅋㅋ
(내가 봐도 살많이 빠졌음)
(한때 최고 몸무게 97kg 나가던 돼지의 삶은 빠빠이 해버리고..)
천국의 계단??
NO NO NO
계단의 천국!!
해발 878m로 그리 높은 산은아니지만,
오르마글 계속 치고 올라가야 하기에,
케이블카부터 정상까지 그냥 계속 계단이다.
이런 계단을 지나면
이런 계단이 나오고
그렇게 오르다 보면 또 나오고
이젠 잠시 흙길이라도 나오겠지..하고 앞을 보면 또 계단이고
이제는 다왔나 싶으면 앞에 또 계단이다.
하지만 조금만 참고 올라가면 어느새 계단이다.
나중엔 계단이 있겠지 하고 보면 당연히 있다.
그냥 계단 천국이다.
하체 조지기 좋은 산이다 ^^
우리나라 최초의 흔들다리까지는 계단을 조금만 오르면 갈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흔들다리까지는 케이블카 타고 간다.
흔들다리 건너서 삼선계단까지 또 께단을 올라가다보면..
응???!!!
절벽을 타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암벽등반하러도 오는구나...
딱히 무섭지는 않았는데,
가장 무서웠을 때는 바로 위 사진 찍었을 때.
주머니에서 폰 빼다가 떨어트릴까봐...
오르다가 중간 쯤에서 돌아 앉아서 찰칵!!
그러고 나서 또 계단을...
케이블카 내려서 정상까지 40분 정도 걸렸음.
(늦은 시간에 등산하면 시간 압박에 미친듯이 올라가게 됨)
경치는 정상에서도 좋았지만,
칠성봉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도 정말 감동!!
안전을 우선으로하는 로건은
이런 밧줄은 절대 타지 않음...ㅋㅋㅋ
주변에 사람도 없글 땐 더더욱!!
여기가 경치 맛집!!
앉아서 허기짐을 생수로 달래고...
처음 사용해 본 알리에서 5천원 정도에 산 전술용 백팩..
이상한 냄새가 나서 보름 넘게 베란다에 걸어둬도 냄새 안빠짐.
(집에 와서 샴푸 짜서 물로 씻었는데, 뭔 종이짝 찢어지듯 찟어져서 결국 버림)
(아이유 백팩도 결국 메이드인 차이나겠지만, 아이유 백팩은 품질이 좋은데 저건 그냥 쓰레기...ㅠ ㅠ)
배가 너무 고팠다.
일요일 늦잠자고 일어나서 먹은거라곤,
아침겸 점심으로
김밥 반줄 + 닭고기 조금이 전부...
그리고 가져간건 생수통 3개.
오다가 본 순대국집이 생각이 나서
하산하자마자 바로 찾아감.
당연히 2천원 더 주고 순대국밥 특으로 주문!!
다 먹어버리겠다!!
다시 운전해서 집에오니, 씻고 자면 딱 좋을 시간!! ^^
자기 전에 할 거는 해놓고 자야지...
울코 일일 미션을 완수하고 굿잠!
오늘 월요일 아침...
일어나긴 힘들었지만 잘 다녀왔다 싶음 ^^
댓글 23
댓글 쓰기대신 풍경만큼은 한국에서 손 꼽을만큼 멋진 듯해.
코스도 브로들이라면 도전의식이 생길만큼 매력적이고.
중간중간 프로젝트 울프를 상징하는 걸 보여줘서 너무 좋네.
브로는 꼭 을프구루가 되서 더 넓은 세상에서 여행기를 올려줬으면 해.
로건 브로의 세계여행기는 진심으로 기대 중이야.
빠르면 내년 초 늦어도 내년 말부터는 브로의 여행지가 많이 달라질거라 생각해.
이미 다녀온 다른 브로들의 글도 다시 읽었었는데, 울코가 그 중심이 되었네.
이런 여행기들이 울코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서 조만간 전 세계 사람들이, "여행"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야 ^^
미니현수만 사진 진짜 대단하다
나도 하나 제작해야겠어^^
대둔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소개 고마워^^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음..^^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은.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어
이건 등산이 아니라 극기훈련이야ㄷㄷ
익숙한 이름의 산인덕 가보고 싶드아~
로건 브로 전국 산행 찍는구낭?^^ 멋쩌브로
체력관리하는데는 등산이 나에게 맞나봐... 그런데 늘 힘들어... ^^;;
브로정도의 체력이라면..나중에 ABC 코스도 가능하겠네!!
계단을 좋아하는거 같으니 더 많은 계단이 있는 곳으로 ㅋㅋ
어떤 산이든 오르는건 정말 힘든...
힘들지만 묘한 매력이 있어서 자꾸 찾나봐...^^
무한의 계단이 바로 이런것이었구나 느꼈네;;
그리고 마지막엔 항상 국물까지 클리어 ㅋㅋ
정상에서 울프코리아 인증은 너무 멋지네~ㅎㅎ
산도 풍경도 너무 멋지다~~수고많았네~~
@우리짚압마당 브로...^^
앞으로 더 스펙타클하게 펼쳐질 브로의 엄청난 여행기 너무 기대된다!!
브로 글 보니까 내가 등산을 다 한 것 같은 느낌~~
근데 난 출렁다리나 흔들다리 같은 데는 무서워서 못가겠어~~
보기만 해더 떨린다....ㄷㄷㄷ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