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요리학원 다녀왔어
늘 치앙마이 기온이 38도네
왜 북쪽지방인 치앙마이가 방콕보다 더 더운지 미스테리
토요일에 계약건이 있어서 하닐없이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데 낮에는 더워서 뭐 할게 없잖아.
그래서 요리나 배우러 왔어.
내가 무슨 태국서 요리를 해먹겠다는건 아니고..
내가 먹는 요리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정도는 알고싶더라고.
수강생이며 선생들이 대부분 여자라서 간거 아니야.
장보러 가는걸로 수업이 시작돼.
야채들 마다 냄새를 맡아보고 내가 싫어하는 향이 나는 야채 이름을 알아놨지.
나중에 음식 주문할 때 그거 빼달라 하려고.
내가 만든 팟타이(볶음국수) 평타치?
쏨땀도 만들어봤는데 맛없다.
내가 군생활 때 조리병을 해봐서 칼질은 좀 하거든.
내 현란한 칼질스킬에 다들 깜놀하드라.
내가 만든 파냉커리
망고밥 만들기 개쉽다.
같이 수업들은 저 오른쪽 아가씨가 베이찡에서 온 24살. 이름이 코코인데 귀엽더라.
영국 요크대학 나왔대.
영어도 잘함.
치앙마이에 처음. 그것도 혼자 왔다고 하니 케어를 안해줄 수 없잖아?
이따 같이 폰핑타워호텔 루프탑 바에서 만나기로 했어.
오늘 야식은 중식으로 해야겠다.
오늘 일기 끗
근데 뭐 팍치 안먹고 동남아에서 버틸 재주가...한국도 위쪽지방은 향신료 잘 안써도 아래쪽 해안가 사람들은 많이들 먹다 보니 난 괜찮더라고요 방아잎을 워낙 잘먹어서그러나 우리도 고수 쓰긴해도 많이 안쓰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