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국 어디까지 가봤니? - 3 일차 아침 (feat. 짠타부리 마지막 날)
도시(City) | 짠타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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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밤을 지새우고 아침이 찾아왔어.
늘 그렇듯이 아침에는 같이 시장을 갔다가
나는 잠들기 전까지 그냥 방에서 빈둥빈둥
친구는 열심히 요리중.
돈 많이 벌어야지.
그렇게 빈둥거리고 있는게 걸려서
친구가 세븐가서 우유 좀 사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우유를 사러 갔지.
태국은 유제품이 참 많은데, 메이지가 많은거 같아.
겸사겸사 내 단백질도 사왔지.
아침?식사용으로 아주 충분하지.
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단백질 양이 30이 넘어가는게 없는지.
많이 아쉽더라고.
분발해라 한국!
그리고 뜬금 없이 친구가 만들어준 잡채.
친구가 요리를 잘하긴 잘함.
맛있게 만들어줬으니까, 다 먹어줬지.
그리고 이 날씨에 그냥 냅두면 다 쉬어버리니까.
배불러서 마당 산책하면서
나를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를 구경하다가 슬슬 잘시간이여서
방에 올라가서 잠을 잤지.
올라가기전에 방콕 가는 버스 티켓을 알아봤는데,
오전에 한대 오후에 한대였나?
아무튼 그랬던거로 기억해.
잠에서 깨고 짐을 싸고
친구 부모님에게 또 차를 얻어타고 버스 터미널로 갔어.
방콕가는 버스표를 겨우겨우 얻고 잠시 돌아다니다가
친구를 보내고 친구 부모님도 보내고
혼자서 버스 시간을 기다렸어.
기다리면서 잠시 틴더도 돌렸는데
이 동네는 뭐가 없더라고.
버스는 출발
이제 방콕으로 가자.
새로운 인연을 만나러.
재미있었고, 즐거웠어!
또 보자 짠타부리!
나중에 다시 오면 오토바이로 돌아다녀 봐야겠어.
그럼 방콕 이야기에서 보자고 브로들
뿅!
짠타부리라는 도시는 진짜 시골 같은데 시골이 아닌거 같아.
나중에 다시 가서 여행 해보겠지만, 재미있는 곳이나 볼 거리가 많은거 같기도 하고
또 조금만 더 가면 바로 캄보디아도 있고, 바다도 있고 그래서 여행 가기도 좋은거 같고!
댓글 24
댓글 쓰기11월부터 건기라서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시원해! 초여름 날씨정도?!ㅎㅎ
과거 사진들을 보면 여행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곤 하지. 브로에겐 이 여행이 기억에 오래 남았었나봐.
이 친구와는 우정이지 ㅋㅋ
다음 방콕 이야기에 나올지도!? 근데 막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아니라서 ㅎㅎ
난 좀 힘들더라. 그래서 떨어져 나간 푸잉이 좀 돼 ㅋㅋㅋ
그냥 데이트만 하길 원하는 푸잉.
손만 잡고 자려는 푸잉...
일반인은 결국 그래서 포기함 ㅋㅋㅋ
어쩌다 가끔 워킹 친구를 만나봤는데, 내가 별로였나봐 바로 차단 박더라고...
물론 남자의 여행이 안될 수도 있지만 말야.
브로야 아직 젊으니 괜찮지만
난 이제 40대라 그런지 그런 감정낭비가 너무 힘들더라구.
아마 30대 때 태국에 갔었다면 일반인 위주로 만났겠지만 말야.
감정의 소용돌이가 더욱 심해 브로 ㅎㅎ
뭐 작은거 하나로 하루종일 생각하고 그러니까…
나는 차도남이라 휘황찬란한 도시가 좋지만
로컬의 맛을 보고 싶은 브로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거 같아ㅎㅎ
시골은 잠깐씩 쉬어가는 느낌이지!
여행기 잘봤어 브로
마지막 역광사진 정말 멋지네 바로 프사각이야
그냥 한끼에 닭찌찌 한덩이에서 한덩이 반이라고 생각하면되 ㅎㅎ
나도 나중에 태국에 장기로 와서, 지방 소도시도 한번쯤 돌아 다녀 봐야겠어~ㅎㅎ
나는 다음에 치앙마이 근처 도시? 시골 좀 돌아다녀보고 싶네 ㅎㅎ
나는 이싼 지역 가보고 싶어~
우돈타니, 콘켄 이런데 말이지~
푸잉들 고향 물어보면 대부분 이싼에서 왔다고 해서, 어떤 곳인지 궁금해~ㅎ
송크란때 가봤는데, 진짜 어디서 다들 나오는지 어마어마했어 !
걷기도 힘들더라고 왼전 물받이 타겟이었어.. ㅠㅠ
우돈타니 넓다니 갈꺼면 좀 장기로 있어야 겠다.
방콕만 봐도 방콕 끝에서 끝은 엄청나다고 !
작년 송크란에 우돈타니에 있었거든 !
덕분에 재미있게 구경했어. 고마워!
기억해두라고 브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