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행기 🇮🇳인도 인도지만 인도스럽지 않은 도시, 라다크의 레 3일차 판공초로의 여행 1-3
도시(City) | 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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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메락 마을에 도착했고
우리는 숙소를 찾아갔어.
예약을 따로 안해서, 드라이버가 안내해준데로 갔어.
시설은 매우 좋았었어!
다만 가격이...아무튼 어찌저찌 흥정도 하고 짐을 풀었지.
막 엄청 추울꺼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춥지는 않았던거 같았어.
잠시 짐을 풀고, 정신을 가다듬고 밖에 산책을 하기로 했어.
진짜 전봇대도 드문드문
푸른 호수 그리고 뒤에는 설산.
정말 아무것도 없는 마을이라 조용하더라.
너무 좋았어.
산책을 마치고 오니까, 주인장이 저녁을 준비해주더라고
우리는 또 아침에 받아왔던, 닭도리탕을 꺼내보였고
그것도 같이 데워주셨어!
전통 가옥에서 저녁을 다같이 먹었지.
드라이버분들과 집주인, 아내분까지 다 같이 나눠먹었어.
한식 + 라다키 음식의 조화!
엄청난 과식! ㅎㅎ
거기에 컵라면까지!!
그리고 조금 쉬다가
모닥불까지 부탁했어!
이런 동네에서 안 할 수가 없더라고!
처음에는 작은거 같았는데
동네가 건조한 동네다보니 순식간에 불타오르더라고 ㅎㅎ
배도 부르고 따뜻하고
불멍하기 아주 좋았어!
그리고 후식으로 짜이티까지 완벽하게
여기서는 담배를 펴주는게 맞는데, 나는 시가를 안가지고 왔으니.
이 때 주인 아저씨 담배 피는거 봤는데, 왜이리 맛있고 멋지게 피시는지 ㅎㅎ
그렇게 슬슬 불이 꺼져가는데,
하늘에는 구름이 살짝 물러나더라고,
원래는 별이 더 많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정도밖에 안보이더라고
사진에는 담기지 않는 아쉬움!!
이래서 다들 카메라를 사는건가!?ㅎㅎ
그렇게 길었던거 같았던 판공초의 출발 그리고 도착
1박 2일이라는게 너무 아쉽지만, 나중에 다시 올꺼니까
(라고 굳게 믿고 있음)
그때는 텐트를 빌려서 밖에서 자봐야겠어.
ps. 메락 마을은 스마트 폰 데이터가 터지지 않음.
내년에 데이터가 터진다고 함.
댓글 27
댓글 쓰기그리고 다른 마을에서 별은 진짜 무수히 봤었지!
크~~ 캠프뽜이야~ 불멍 하면서 담배 한대 뙇 피면 정말 좋은데~ㅎㅎ
별이 잘 안찍히면 갤럭시를 써봐 브로.
갤럭시로 찍으면, 달 탐사선도 볼 수 있어 브로~ㅋㅋㅋ
아이폰은 아직 한참 멀었어!!ㅠㅠ
밤 하늘의 별을 한번 찍어봐 결과가 궁금하네 이거~ㅋㅋ
다음에는 세컨 폰으로 가지고 가야겠어!
저거 가짜 일 수도 있어~ㅋㅋ
달이 떴다면, 가로등은 필요 없을정도일텐데 저 동네는ㅎㅎ
혼자서는 너무 쓸쓸할 것 같구. 맘 맞는 남자들과 판공초 여행이라면 좋을 것 같네. 이왕이면 판공초 마을에서 선생하는 친구를 찾으러 친구2와 떨거지1이 같이 가면 더 좋을 것 같구 ㅋㅋㅋ
근데 그냥도 저렇게 찍히더라고 그정도로 공기도 맑고 별도 잘보이는거겠지 ㅎㅎ
그래서 인도로 넘어가는 비행기에서 세얼간이를 복습했지!
나도 마음 편히 아무 걱정없이 여행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날들이 속히 왔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두통이 따라다녀서 조금 피곤했지만, 그 피곤을 날려 버리는 풍경이 있었으니!
경치만으로도 죽여주는데 불멍까지 하다니 완벽해ㅎㅎ
그냥 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불이였어!!
몽골에도 저런 느낌의 호수가 있으려나!?
키르키스스탄에는 있던거 같았는데!
멀리 보이는 설산이 운치있다.
겨울에는 올 방법이 없네 ㅠㅠ
이런 한적한 시골 마을을 여행하며 느끼는 여유로운 감성도 괜찮을 듯해~
약간 아무도 없는 외국에서 나만이 외국인! 묘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해!
코안쪽에 바세린을 듬뿍 발라 놔야 코피딱지가 안생기지ㅠㅠ
물 옆에 있어도 바삭바삭해지는 느낌이야
밤 하늘은 또 얼마나 멋졌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