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행기 🇮🇳인도 인도지만 인도스럽지 않은 도시, 판공초의 아침 1-1
도시(City) | 메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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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닥불을 뒤로하고 침대에서 잠을 잤어.
두통이 있어서 잠을 자는 듯 마는 듯 했어.
레에서는 잠을 4~5시간밖에 못잤던거 같아.
계속되는 고산병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 건조한 공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잠자기가 힘들더라고.
다시 레로 돌아가기전에
판공초 호수 근처를 가보고 싶었어.
판공초 1박 2일은 너무 짧은거 같아.
최소 2박 3일은 해야할꺼 같아, 다음에는 2박 3일로 해야지.
그럼 이제 호수를 보러 가야지.
진짜 날씨가 미쳤어.
이렇게 좋을 수 가 있을정도로 아니 풍경이 너무 좋아서 그랬을까?
호수를 향해서 걸어가는 길마저 너무 좋았어.
우리는 호수에 도착했고.
나는 일단 호수 물을 한모금 들이켰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 구경을 했어.
원래 수영을 하려고 했는데, 바람이 엄청 불고, 물도 차갑고...
일단은 구경 및 사진 촬영을 했지.
그리고 찰라의 순간
햇빛이 내려쬐는 순간을 노려 나는 호수에 몸을 담궜고 수영을 했지.
진짜 차갑더라 하지만 기분은 너무 좋았어.
이런 호수에서 언제 수영해보겠어!
날 지켜보던 다른 외국인들이 수영했냐고 물어보더라
물안차갑냐면서 ㅋㅋ
차가워도 해야지 판공초인데!! 설산에서 내려온 물인데!
그리고 계속해서 사진찍기!
뭐 이래저래 남는건 결국 사진이니까!
찍고 돌아오는길, 햇빛이 아주 따뜻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과자와 짜이티를 마신후
잠시 몸을 녹이고, 짐을 싸고 차에 싣고...
1박 2일인게 너무 후회되는거야, 다음에는 무조건 2박 3일로 하고
하루정도는 가만히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어.
짐을 싸고, 마지막으로 집주인 아저씨와 촬영을 하고
다음에 또 오기로 약속을 하고 다시 레로 출발!
숙소 뒤의 풍경.
ps.진짜 보여줄게 사진밖에 없지만 진짜 기회가 된다면 브로들도 꼭 가보기를 바래!
댓글 22
댓글 쓰기우와가 멈추지 않았어
잠들기 전까지 계속해서 ㅎㅎ
지극히 도시지향적이고 자연풍경에 별 감흥이 없는 내가 봐도 한번은 꼭 가보고 싶게 사진을 찍었네.
브로는 판공초에서 그 깨끗하고 순수한 물에서 수영을 했지만...
난 바라나시 갠지스강 똥물에 입수를 했지....
근데 저기보다 초모리리라는 곳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다음은 초모리리로 가야지!
아 갠지스강물도 한번은 가봐야지 문명의 발상지인데!
한 번 다녀온 후 다시 가는 사람과
다시는 절대 안가는 사람 둘로 나뉜다고 하지.
나에게 인도여행은 참 그지 같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어. 그리고 다시 또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야.
사진만봐도 눈정화되는거같네~
지구상에 진짜 이런 곳이 있나? 싶을정도로 ㅎㅎ
인도 같지 않네ㅎㅎ
하지만 인도지 ㅠㅠ
하지만 인도인들도 놀래는 동네야 ㅋㅋ
사진이 저정도인데 실물로 보면 얼마나 감탄이 나올까싶다
나중에 다시 꼭 가볼꺼야!
사진으로 봐도 예쁜데 현장에서 보면 더 멋지겠어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라고!
멋진 풍경 감상할 수 있어서 고마워
설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서?
그럼 그럴만하네 ㄷㄷ
브로 등빨이 죽이는구만!
아주 차갑지 ㅎㅎ
겨울에는 저 설산들이 완벽하게 눈으로 뒤덮힌다고 하더라고!
먼가 멋지구만 ㅎ
조금만 해가 오래 떠 있었으면 수영을 오래했을텐데 ㅠㅠ
정말 그림 같은 곳이니까 브로도 나중에 가보자!
뷰들이 장난 아니야
이걸 실제로 보고 왔다니 너무 부러워
내가 이렇게 첫 리뷰를 남겼으니까, 이제 브로들이 가야할 차례지!
신부가 싫어할지도 몰라!
근데 결혼하기전에 이렇게 고된 여행도 필요할꺼 같아.
언제까지나 몰디브나 유럽여행을 다닐 수는 없으니까, 이렇게 오지도 다녀봐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