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행기 🇮🇳인도 인도지만 인도스럽지 않은 도시, 레에서의 하루
도시(City) | 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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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판공초에서 돌아오고, 만찬을 해치우고
쉬는둥 마는둥이였지.
오늘은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서
아침부터 부산스러웠어.
친구는 짐을 싸고, 나는 뒹굴뒹굴
친구가 대충 짐을 다싸서, 우리는 아침을 먹으러 나갔어.
늘 가는 길이지만 참 새로워.
이곳에 뭐하는 곳인가 항상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크리켓 경기장이였어!
골목골목 새로운 장면들이 보이는거 같아.
늘 가던길이지만, 또 새롭다!
날씨가 아주 맑아!
단점은 아침에 가게들이 문을 일찍 안여는거지!
그래서 새로운 골목을 구경하기로 했어.
이쪽 골목은 올드타운인데,
방금 보았던 메인 로드와는 또 다른 느낌이야.
바로 1분 거리? 30초 거리인데, 로컬느낌이 좀 더 강하게 나더라고!
구경을 마치고
아점을 먹고 친구를 배웅해주려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었어
그래서 찾다가 피자집을 하나 찾았는데!
오픈 시간까지 맞춰서, 갔는데
갑자기 발전기가 안되서 요리를 못한다고 하더라고..제길
그래서 그냥 앞에 있는 카페에서 밥을 대충 먹고 다시 숙소로 올라갔어.
그렇게 친구를 배웅해주고 나는 다시 올라와서 쉬었지.
낮에는 뜨거워서 할게 없었어.
자다가 울프 커뮤하다가,
또 밀린 유튜브를 보다가
그리고 잠시 밑으로 내려가서 더위를 식혔어.
내 방은 꼭대기 층이고 창문이 너무 커서, 방이 끓어올랐거든
밑으로 내려가니
주인 아저씨가 밥먹을래? 라고 해서 먹는다고 했지
그리고 시간을 보니 오후 4시인데...?
아무튼 주는건 먹어야지!
커리 그리고 요거트!
조금만 먹겠다고 했는데, 많이 주시네!
그리고 조금 더 먹으라고 하면서
더 주시는데 처음보다 더 많이 주시네 ㅋㅋ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라다키 티!
짜이보다 조금 더 짭짤한 맛이야 ㅎㅎ
그렇게 배터지게 얻어먹고
다시 방으로 올라가서 또 낮잠을 잤지.
저녁시간
낮에 못가본 피자집을 다시 찾아가봤고
다행이 발전기가 작동하고 있어서 식당이 운영되고 있었어.
다들 밖에서 주문하고 있었지만,
나는 귀찮아서 식당안에서 주문을 하고 먹었지.
혼자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혼자 다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못먹으면 포장해간다고 했어.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
그렇게 피자 반판 그리고 샌드위치 반조각을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갔어.
다음날 아침에 먹으려고!
다음날 아침에는
레에서 7시간이 넘게 걸리는 마을
투르툭으로 넘어가기로 결정했거든.
그렇게 남은 음식을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왔어!
댓글 25
댓글 쓰기아마 탄두리가 있어서 그런거 같아! 화덕이 아주 많지!
이렇게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내년에는 가능하겠지?ㅎㅎ
나도 비자가 1년짜리라서, 다시 한번 갈꺼야 ㅎㅎ
인도 최북단 지역은 정말 인도스럽지가 않지.
뭐랄까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가 있는 것 같아.
크리켓은 난 바라나시에서 아이들과 한 게임 해봤는데 야구보다 쉬운듯 하면서도 어렵고 뭐 오묘하더라구 ㅋㅋ
인도 시장을 노리고 그런걸지도?ㅎㅎ
나는 크리켓 하는거 딱 한번 봤었나?
은근 국민스포츠야.
내가 시즌이 아닐때 돌아다녀서 그런가 한번?봤었나 생각이 가물가물 했던거 같아 ㅎㅎ
아니면 라다크라서? 크게 유행이 아닌가...?
그리고 발전기 돌려야만 피자를 만들수 있는 곳 ㅋㅋ
전에 살던 친구가 레를 보더니 왜이리 도시가 되었냐고 했을정도였으니까 ㅋㅋ
키도 크시고 매일 배바지입고 나를 응대해주셨지!
분명 유명한 곳도 가긴 가겠지만.
이제 다음 여행기는 더욱더 깊숙한 곳으로!
하늘이 비현실적으로 깨끗한 느낌이다.. 매일 우중충한 회색 서울하늘만 보다가
파란하늘을 보니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네~~
현지분들에게는 일상이지만, 나에게는 비일상인 문화 ㅎㅎ
피자랑 샌드위치도 맛있어 보이고~인도답지 않은 인도네
진짜 너무 많았어 ㅎㅎ
이번에는 거의 먹방 투어였구만 브로 ㅎㅎ 피자랑 샌드위치 맛 나겠다!
난 힘 없을때 피자 먹는데 피자가 막 땡긴다!! ㅎㅎ
기본이 화덕 피자라 거기다 가격까지 저렴해 ㅎㅎ
외국 나갔을 때 화덕피자 많이 먹어야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