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지만 인도스럽지 않은 도시, 사욕강 구경가기 (2일차)
도시(City) | 투르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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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잠시 쉬다가 또 바로 점심을 먹었어.
점심을 먹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한참을 기다려야 점심이 나와
30분정도야 금방이지!
차우면? 이름이 뭐였는지 잊어버렸지만.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국수를 먹어도 배가 금방 꺼져버려...
고기가 없는게 아쉽네.
그렇게 먹고, 다시 일행들과 작당모의를 하고
옆집에 있는 카페로 넘어갔어.
비트 쥬스 한잔을 마시고,
(비트 쥬스 먹고 큰 일 보면 깜짝 놀랜다 브로들ㅋㅋ)
배가 고프다 하던 일행중 한명은 파스타로 배를 채우고
여기 역시, 채식 식당이라 고기가 없...
배를 어찌저찌 채웠으니까.
사욕강 근처 모래사장을 찾으로 출발.
윗마을에서 아랫마을로 내려온 뒤 근처 사욕강이 흐르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처음에는 길을 잘못들어서 남의 집으로 들어갔지만
집주인은 익숙한 듯 우리에게, 길을 안내해주고
볶고 있던 보리도 먹어보라고 선뜻 건내주었어.
매우 고소했어.
다시 발길을 돌려, 강 근처로 갔는데
이미 다른 일행들이 와 있더라고 이스라엘 친구들
남녀가 수영복차림으로...아주 바람직해...
근데 주인장이 알려주었던 장소와 다른곳 같아서
사욕강 근처로 더 가까이 가봤어.
왜 죽음의 강이라 불리는지 알거 같네.
탁한 물은 어마어마한 힘으로 흐르고 있었어.
근데 또 갑자기 하늘이 흐려지더니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더라고
분명 맑았는데, 구름있는 곳은 비가오고, 해가 뜬 곳은 뜨겁고.
이 먹구름이 비를 뿌리는 거 같아.
그래서 그냥 잠시 맞고 기다리니까 금방 사라지더라고.
그리고 잠시 사욕강 근처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 좀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투르툭에서 볼 수 있는 동물지도도 보고
다음에 오면 여기 있는 동물들 다보고 싶네!
전망대도 가보고
저녁은 뭘 먹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저녁을 먹고 밤하늘을 본 건 기억이 나지
이렇게 투르툭에서 또 하루가 지나갔어.
ps. 압도적인 자연이 느껴지십니까 휴먼?
ps2. 매일 밤 하늘에 뜨는 별은 잊을 수 가 없음.
댓글 29
댓글 쓰기닭고기와 소고기인데...소도 별로 없어..
도시에는 루프 탑이라는 인공의 별들이 있으니까 괜찮아 !
정말 닭이란 동물은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신성한 동물이야.
아 근데 신라면과 불닭, 물고기 통조림은 있더라고 신기한 동네야
아마 넘어오는데 7시간이다보니 양고기 같은건 안넘어 오는거 같어
나야 운동안하는 허약체질이니 상관없지만..
하긴 나도 인도에서 엄청 많이 먹었던 것 같았는데
한국오니 4킬로 빠졌더라구...보름동안...
그리고 지금은 다친것도 있어서 운동 안하고 있어
상처가 아물면 그때부터 다시 살살 해야지 뭐 ㅎㅎ
이렇게 깨끗한 자연이 또 있을까싶네~~
구루가 되면 더 오지속을 탐험 하고 있을지도!?
별들로 가득한 밤하늘... 나는 보기나 한적이 있나 싶네...
밤하늘은 그 어디서 보았던 하늘보다 더 좋았던거 같아!
단백질은 필수인데 브로의 새로운 여행기에 여사친?도함께하는거 같은걸!?
우연찮게 다들 여자여서
하지만 여자들 너무 무서워...ㄷㄷ
비트먹고 일보면 구라 피떵을 싸게 되는건가 ㅋㅋ
예전에 몽골 갔을때 밤하늘의 별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었는데.. 투르툭도 그런가 보네! 밤하늘이 소원 빌고 싶게 이쁘네
참고로 투르툭 식당들 대부분 밭에서 키운 야채들로 바로 요리해줘ㅋㅋ
주문하면 바로 밭으로 가서 주문 받은 요리 야채들 수확해옴 ㅋㅋ
정말 멋진 광경이야 이것만으로도 가치는 있어
단, 간다면 참치캔은 필수로 가져가야겠어
고기 없는 식단은 별로야ㅋㅋ
나중에 간다면 역시 단백질 파우더를 가지고 다니는게 좋을꺼 같아!
밤하늘은 정말이지 예술이였어!
잠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보고 지내는 것도 낭만있어 보인다^^
그리고 얼마만에 보는 북두칠성인가 캬~
뭔가 괴리가 있는 듯한 자연환경이 더욱더 가슴 한켠에 자리를 잡았지!
들어가면 물살에 쓸려가 저 세상 가겠어~ㅠ
조금은 척박한 자연 환경인 것 같은데
그래도 밤하늘의 별은 아름답네
겨울이나 봄에는 초록색물이야...죽음의 강이 아녀 ㅠㅠ
매드리브로의 여행글은 시간순으로 글과 사진을 잘 구성해서 마치 내가 여행을 온 기분이들어.
실제로 본 밤하늘은 사진보다 더 깜깜하고 별들이 더 반짝였겠지~?
로맨틱하다 ㅠ_ㅠ
한국 시골에서도 별을 많이 봤지만, 대자연속에서 보는 밤하늘의 별은 또 다른 기분이 들더라고
현지인 친구가 사진 보여주는데 이게 이거라고? 하면서 놀랠정도였으니까!
나머지 시기에는 눈이 많이오고 도로에 눈이 안녹아서 넘어가기 힘들다고 하더라고 ㅠ
이게 휴대폰 카메라로 찍힐 정도면 실제로는 엄청난 감동이었겠다.
그래도 난 도시가 좋아.
인도사람들 채식 좋아해서 그거 너무 싫음...가끔 강제 채식하게 되서 슬프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