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행기 🇮🇳인도 인도지만 인도스럽지 않은 도시, 눈 앞에 보이는 산 등산하기(3일차)
도시(City) | 투르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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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툭의 아침 항상 아침해가 너무 밝다!
로비겸 식당겸 만남의 장소등 많은 이명을 가지고 있는 이 곳
아침을 먹겠다고 이야기 해주고, 앞마당을 구경했지.
모든 메뉴는 이 텃밭에서 만들어진다고 ㅎㅎ
메뉴 주문 > 텃밭 > 채취 > 요리 이런 순서로 진행!
아침을 든든히 먹고, 또 쉬다가 슬슬 출발했어.
첫번째 장소는 박물관인데,
같은 숙소에 머물고 있는 인도인 친구가 소개해줬어.
그 친구는 큐레이터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투르툭 박물관이랑 공동작업중이라고 했어.
입구에 등장하는 웅장한 독수리
황금 독수리인데, 투르툭에서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뭔가 앉아서 설명해주는데
나는 모르겠음, 듣는둥 마는둥, 왕족?설명 같기도 하고
아무튼 패스~
대충 설명을 듣고 나와서, 오늘의 목표인 산꼭대기의 성을 가보기로 했어.
주인장말에 의하면 매우 가파르고 위험하니까 조심하라고
자기들도 가다가 포기했다고 했어.
와 높다 높아.
저 위의 어딘가 성곽이 있음
율라가기전에 잠깐 쉬고.
이미 땀범벅.
중간까지는 분명 괜찮았는데
올라갈 수록 진짜로 위험하더라고.
왜 주인장과 친구들이 포기했는지 알겠더라고
분명 올라가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내려올때 어떻게 내려오지? 이 생각밖에 안들더라고.
거침없이 올라갔고
어느덧 길이 끊겨있었어.
솔직히, 끊긴건 아닌데, 이 다음부터는 완전 암벽 등반이더라고.
올라갈 수는 있는데, 내려 올 수 없는 느낌이 들더라고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
다시 내려갔어.
그나저나 여기보다 더 위에 어떻게 성을 만들었지..
일단 여기까지도 이런 물건들을 가지고 왔다는건데.
그리고 좀 더 걸어서, 투르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식당에 갔어.
호텔과 식당을 동시에 운영중인 곳이라서 루프탑에 식당이 있어.
외국인들은 일광욕을 하던데...내가 보기에는 진짜 미친거 같았음.
내가 처음으로 레, 투르툭에서 UV 14 를 처음 봤거든
근데 그걸 온몸으로 받는다고? 피부가 괜찮을까? ㄷㄷ
메뉴를 보는데
한국음식들이 있네
김치, 불닭등등...신기하네, 이런 시골마을에 이런 한류가!!
아무튼 저녁먹기전에, 간식?으로 감자튀김과 피자를 시켰는데
진짜 이동네 감자튀김들은 왜이리 맛있는지.
사진 찍기도 전에 다먹고 바로 피자가 나왔어.
그리고 인도에만 파는 인도콜라!
썸즈업!
코카콜라에서 절대로 이 썸즈업을 못이겨서 결국 코카콜라가 이 회사 인수했음.
그렇게, 등산을 마치고 모두 숙소로 돌아갔어.
그리고 나서 뭐 사건이 하나 발생하는데.
방금까지도 그렇게 좋았던 동행들끼리 약간의 오해가 생겨서
싸움?이 일어났어.
나는 중간에 껴있어서, 중재를 하려고 했지만
쉽지가 않더라고. 하...
여자는 참으로 무섭구나를 다시한번 느꼈지.
나야 중간에 껴있어서, 나는 이리저리 오해를 풀려고 했지만
안되..한번 어긋나면 돌이킬 수가 없더라고.
아무튼 동행중 한명을 붙잡고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저녁을 먹었어.
라면이 있다길래, 주방에 이야기를 해서
라면을 끓여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갔다주시네 !
와 그것도 매운라면인데 ㅋㅋ
뭐 별수 없이, 스프를 하나 투척하고 잘비벼서 먹었는데
나쁘지는 않더라고!
그리고 이 친구는 다음날 아침 일찍 떠나기로했어.
뭐 여행이 항상 좋으라는 법은 없으니까.
추가 영상.
원래 아침에 일어나서 곰파에 또 올라가서 동네구경!
등산했던 곳
게하 옥상에서 찍어봄
댓글 28
댓글 쓰기이동네는 60대 70대 어르신들도 많이 오는 동네야 ㅎㅎ
그리고, 국경 근처라서 실제로 군인들도 자주 왔다 갔다해 ㅎㅎ
브로처럼 진정한 남자의 여행을 하기엔 체력이 너무 저질이거든 ㅎㅎ
아마.. 머리속도 저질인거같긴 한데.. 비밀이야~ ㅋㅋ
투르툭은 에어콘이 필요 없어 시원해! 그리고 이쁜 외국인 누나들 가끔 놀러오고 ㅋㅋ
내가 신나게 놀아주껭~~ 레우레우~ ㅋㅋ
나의 후기는 모두 한국에서 쓰여지고 있다네 ㅠㅠ
그리고 지금 텅장이여...텅장...
아차하면 굴러 떨어지겠어ㄷㄷ
괜히 넘어질까봐 그냥 쭉 돌아서 왔지 ㅎㅎ
진정한 여행자 매드리 브로
그래서 더욱더 신기한 동네야!
나는 아직 여행자라 불릴만큼 많은 나라를 안가봐서 ㅠ
그리고 저 산은 경사도 경사고, 돌 무더기라 오르기가 암청 힘들었을텐데..
그래서 나름 편하게 올라가긴 했는데, 길이 끊기고부터는 진짜 암벽 등반이였으니까 ㄷㄷ
너무 가보고싶을정도야~~
우리나라 음식이 저기까지 간거보니 너무 신기하네
럴수럴수 이럴수!!ㅋㅋ
볼때마다 느끼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정말 멋지네!! 맨 위에 못 간건 좀 아쉽넹.. 물론 너무 가파르고 위험해서 안전을 위해서니 어쩔 순 없었겠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면 기분 좋을꺼 같아서 말이지 ㅎㅎ
흠..역시 불덝은 대단하군!
나에게 온 신발은 한정판이고 나발이고 다 신고 다니지!
거기다 저 모델은 고어텍스버전이라서 내가 비올때 눈올때 평상시에도 "맨발" 로 신고 다니지 ㅋㅋ
저 조던은 내가 가진 신발중에 가장 비싼거라서 ㅋㅋ
돌산을 걷는 브로의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
돌산이 멋지긴 멋졌어..역시 올라가기보다는 바라만 보아야 ㅋㅋ
나야 좋네 이정도지만 자연 좋아하는사람들은 환장할것 같아.
그나저나 김치 불닭이라니 ㅋㅋ
그래서 다들 저 중간 위치에서 포기 했었지...ㅎㅎ
사진만 봐도 위험해 보여~
본격적인 부분은 길이 끊기고 암벽이 나오는 공간이지
거기는 찐짜 무서웠음 ㄷㄷ
그러겠어 아무나 못 갈것 같아
저 돌산은 굉장히 위험해 보이네 난 도전하지 않을 것 같아.. ㅎ
근데 브로 보통 동행은 어떻게 구하는거야?
보통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현지 여행사 창문이나 게시판에 파티원 모집 글이 있어서 거기서도 구하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도 구하고 외국인들은 론리 플래닛?이였나? 거기서 많이 구하더라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한국인 만나면 인사하고 이야기하다가도 구해지기도 하고?
나도 워낙 혼자 여행다니는거 좋아하기도 하고 사람들한테 말거는 것도 잘못해서 ㅋㅋ
군인들 막 있을거같고~~ 웃통까고 구보하는 사람들 있을거같고 ㅎㅎ
등반하다가 저 기울기에서 미끌어 지면 쭈~~욱 내려가겠구나 싶구 ㅎㅎ
코리아 불닭이 메뉴에 있네 ㅋ 캬~
나는 절대 할 수 없는 여행 매드리브로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하구 있다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