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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도지만 인도스럽지 않은 도시, 투르툭의 해변, 그리고 별이 빛나는 밤에 (5일차)

Madlee Ma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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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투르툭

photo_7_2024-09-18_22-54-10.jpg

 

등산을 마친 다음날도 똑같이 일어나고, 똑같이 산책하고

아침을 기다리면서, 오늘은 뭘 할까 생각하고 있었어.

 

시간이 되니, 

남아있는 동행분이 내려오셔서, 인사를 하고

어제 갔다왔다는 마을 이야기를 해주셨어.

 

근데 가장 탐나는건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더라고

레에서는 쉽게 먹을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운이 좋아야 먹을 수 있어.

일단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면, 가게에 전기가 들어와야하는데,

전기가 들어와도, 전력이 낮으면 기계가 안돌아가서 먹지를 못해.

 

그렇게, 아침 미팅?을 끝내고

뭐할까 하다가 사욕강에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어.

 

오늘의 주제!

" 사욕강의 해변을 찾아라! "

집주인과 같이 있던 인도인 친구가,

사욕강 근처에 해변 같은 곳이 있다고 이야기해줘서 겸사겸사!

 

사욕강에 가기전에 고기를 먹으러 아래의 식당으로 내려갔어.

버터 치킨 카레를 시켰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네ㅠ

 

photo_6_2024-09-18_22-54-10.jpg

 

그대신 모모스 튀김 사진만 있네.

왜이리 고기 먹기가 힘든거야 이동네는 그리고, 고기가 들어가면 가격이 조금 올라가서

기본 식대가 100~200루피면, 고기가 들어가면 500~600대로 가격이 3배이상이야.

 

아무튼 배부르게 먹고 사욕강으로 넘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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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기전에 카슈미르 지방의 특산차 하나 사고!

 

이번에는 남의 집 앞마당을 가로지르지 않고,

제대로 된 길로 넘어갔어.

분명 저번에 왔던 곳인데, 주인장이 보내준 사진을 보면서 자리를 유추했어.

여긴가? 뒤에 배경과 도로 지형을 비교하면서 찾아봤는데

아무리봐도 해변처럼 보이지는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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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진을 찍어서 물어보니까,

우리가 있던 곳이 해변이 맞다고 하더라고!

그렇구나, 여기구나..

 

뭔가 다른 장소일줄 알았는데,

우리가 저번에 왔던 장소 바로 뒤여서 살짝 아쉬웠어

뭔가 탐험 같은걸 원했는데!

 

그래서 해변아닌 해변을 보고

사욕강을 쭉 따라서 걸어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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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광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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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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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있었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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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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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흐르는 물을 막아서 징검다리도 만들어주고! 놀았지 어린애처럼~

 

그렇게 사욕강 투어를 마치고, 또 다같이 모여서 밥을 먹다가

이런저런 이야기중 별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어.

집주인 왈

" 그러면 오늘 밤 옥상에서 별보면서 자면 어때? "

갑작스런 야외 취침 이야기에 놀랐지만 재미있을꺼 같더라고,

그래서 흔쾌히 수락했지

 

밤 9시쯤

다들 방에서 이불을 가지고 옥상으로 올라왔어.

원래 주인장은 옥상 구석에서 자기 자리 만들어서 잠을 잤다고.

집에 안들어 간다고 했어.

(집이랑 게스트 하우스랑 2분거리임)

 

여차저차, 옥상에 이불을 깔고 이불위에 누워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별을 바라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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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그것도 투르툭이라는

국경 근처 작은 마을 게스트 하우스 옥상에 누워,

별자리를 구경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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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처음에는 누군가의 계획에 동참해

기생처럼 여행을 하다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맞닥뜨리고,

생각이 부셔지고 또다른 새로운 생각으로 채워지고

이래서 여행을 다니는건가봐.

 

별구경하다가 잠들었다가

다시 깨어서 별구경하다 잠들다가

그렇게 정말로 옥상에서 별보면서 잠을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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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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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오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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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11시간 전
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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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11시간 전
Ma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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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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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11시간 전
Ma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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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10시간 전
Ma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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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10시간 전
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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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마이클한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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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9시간 전
마이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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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JOHNWICK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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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9시간 전
JOHNW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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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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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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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내기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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