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빠이에서의 나날들 #7-2 (Sunset Bar)
하이 브로들
매드리야~
7-1 편에 이어서 쓸께
우리들은 선셋바로 넘어왔어
선셋바의 장점은 밤 늦게 까지 마실수 있어
마을밖에 있기 때문이지 ㅎㅎ
선센바로 가니까 어김없이
일본인친구 JP 그리고 종업원(라오스에서 왔음)이랑
몇몇 손님들이 있더라고
JP가 반갑게 인사하면서
맞이해주더라고
자기가 날 처음봤을때
일본인인줄 알고 너무 반가워서 그랬다고
그래도 자기는 한국인 좋아한다면서
자기가 오늘 술한잔 산다고 하더라ㅎㅎ
JP가 건내준 안주
타코야끼! 태국에서 일본음식이라ㅋㅋ
이런거 좋지!!
그리고
또 바로 새로운 안주도 서비스!
뭔지 기억이 안남
아마도 일본식 불고기였나?
그랬던거 같아 ㅎㅎ
그럼 이제부터
달려볼까
태국에서 마시는 소주!?
준비가 철저한 JP야 ㅋㅋ
김도 준비되어 있다고!
JP가 직접 만드는 김!
김공장사장이였음ㅋㅋ
나야 술을 잘못마시니까
이때 맥주와 시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았어
술마시는 도중에 한국인이 와서
이야기도 같이하고~
저 브로는 오토바이타고 여행하는 브로였어
어느덧 손님들도 다가고
가게도 슬슬 정리하는데
사장도 어느샌가 우리랑 술마시고 있었음
사장이름은 따오
나름 재력가집안이더라
호주에 유학도 다녀오고
빠이에 술집만 3개 게스트하우스, 농장등
부자였음ㄷㄷ
가게쪽은 정리하고
가게옆 수영장에서 2차로 마셨어
따오 왈 이자리는 특별석이라고 ㅋㅋ
따오의 아내가
집에 있던 요리와 국물을 만들어줬어
하트 볶음밥은 대한민국 룰이다!
이야기 좀 하다가
수영장좀 볼겸 걸어다니는데
저 멀리 벽에 이상한게 있어서
가까서 보니까
일반적인 도마뱀붙이 (게코)가 아닌데??
저렇게 보여도 팔뚝만한 놈들이였어
찾아보니가 토케이게코라고
성질더럽고 물리면 아프다고 하더라
국내에서도 많은 브리더들이 기르고 있기도 하고
실제 자연에서 본건 처음이였어 나도 ㅎㅎ
배도 부르고 취해서 슬슬 가려는데
따오가 마지막으로 한잔만 더하자고 해서
다시 옆에 가게로 와서 와인을 마셨어
저기 와인잔 뒤에 보이는 상자가
와인팩 한 사람당 2잔정도 돌아간듯
나는 딱 한잔만 마시고
나머지는 다른 브로들이 ㅋㅋ
취한다 취해~
그중에 막내브로는
배고프다고 컵라면 먹더라 ㅋㅋ
그래서 나도 하나먹음 ㅋㅋ
태국의 국민 컵라면 MAMA
이날은 내가 처음으로 빠이에서
엄청나게 얻어 먹은날이였어
물론 모종의 계약이 있었지만 ㅎㅎ
선셋바에서 나가기전
나나좀 주물러주고 갔지
역시 고양이의 미소는 최고야!
이날은 진짜 어떻게 집에 들어왔는지도
기억이나질않았어 ㅎㅎ
다음날 숙취로 고생했지
그놈의 와인!
선셋바에서는 거의 살다싶이해서
사장하고 종업원하고 친해지기도 했고
물론 JP가 처음에 착각하고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면
이런 인연이 생기지 않았겠지 ㅎㅎ
오늘은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
아무튼 사진도 많고
이야기도 많은 글 읽어줘서 고맙고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그럼 이만
- 뿅 -
JP : 일본인 브로,김사장
LB : Little Bro 나의 일행
OB : Old Bro 나의 일행2
따오 : 술집사장,재력가
종업원 : 라오스 출신 브로(사진찍어줌)
2017년 5월 17일 Sunset Bar
댓글 14
댓글 쓰기저건 팔뚝만하지 ㅋㅋㅋ
천장에서 떨어지면 놀랄껄 브로?ㅋㅋ
가끔 그럴때가 있긴하지^^
즐거운 여행 잘 다녀오세요
캬..브럽네..
브로 여행기는 진짜 재밌어서 빠지지 않고 보고 있어~ 선 추천 후 감상!
아직 빠이 여행기가 하나 더 있지 ㅎㅎ
즐건라이프네 부러워브로
여행제한 풀리고 울프 떡상하면 외국에서 살고 싶어
여행하면서
여행가고 싶어지네 부러워라
브로 선셋을 기대하고왔었는데 ㅠㅠ
여행가면 남는건 사진뿐인이야 추억도 새록새록~~~ 인생을 멋지게 사는1인~~ 인증ㅋㅋㅋ
태국 술들이 어떤맛인가요?
내가 술을 잘 못마셔서 브로 ㅎㅎ
한두잔 먹으면 그 다음부터는 목넘김만 기억에 남아
근데 한국의 소주같은 술은 없고 대부분 도수가 높았던거 같아
물론 숙취는 똑같아ㅋㅋ속쓰리고 머리아프고 ㅠ
잘때보믄 늘쌍 천정에 도마뱀 한두마리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