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타) 재미없는 유럽 여행기 2일차 - 부다페스트 2
https://wolfkorea.com/travel/1098
어제 무리해서 엄청 돌아다녔더니 늦잠을 자 버림...
11시 반 쯤에 동행 다시 만나서 햄버거집에서 아점을 먹었다.
구글 리뷰가 많길래 갔는데 존나 맛있음 ㅋㅋㅋㅋ
가게 이름: Bamba Marha Burger Bar
*지점이 두세군데 있는데 나는 숙소 근처(Ferenc역)에서 먹음
밥 먹고 부다아이에 갔는데 마이클 잭슨 나무가 있었다.
마잭이 묵었던 호텔방에서 바로 보이는 나무에 각종 추모 문구가 적힌 카드와 사진들을 붙여서 꾸며놓았다...
평소 마잭 노래를 즐겨듣는 나는 한참을 둘러봤음.
바로 앞에 있는 부다아이..
비싸기도 하고 어부의 요새나 부다 성이 훨씬 더 높아서 경치가 이쁘다. 그닥 비추..
부다아이를 떠나고 부다 성(헝가리 국립미술관) 걸어서 올라가는 중..
경치가 멋지다.
좀 더 걸어올라와서 찍은 샷.
죽인다 ㅎㅎㅎ 이건 밝기 조절도 안한 원본 그대로임.
부다 성 입장해서 이것저것 둘러봄.
미술에 별 관심은 없는데 독특한게 많기도 하고 넓어서 두시간 가까이 걸렸다.
반으로 찢어진 무서운 아줌마 ㄷㄷ...
저게 그 반갈죽인가 그거냐? ㅋㅋㅋㅋㅋㅋ
한참을 구경하고 나오니까 5시 가까이 돼 간다 ㄷㄷ...
부다 성 사진 찍어주고~
헝가리 왕자의 동상도 찍어줬다.
올라갔던 길 그대로 내려가는데 어느새 불이 켜져있다.
낮이랑 다른 느낌. 이쁘다.
세체니 다리 ㅎㅇ~
몇번을 봐도 이쁘다.
부다페스트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아마도 다리를 건너러 가는 중에 찍은 사진일거다.
아까 까지만 해도 올라가 있었던 부다성을 바라봤다.
장관이다.
저녁 먹으러 열심히 걷는 중...
식당도착. 에피타이저 느낌인 것 같다.
얇은 빵을 굴라쉬에 찍어 먹었다. 엄청 맛있음 ㅋㅋㅋ
나의 메인요리. 치킨&올리브+볶음밥 비슷한 요리이다.
익숙한 치킨 맛이었다. 물론 맥주도 같이 먹음.
물가가 싸서 맥주도 두 번 리필하고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2만 6천원 나옴ㅋㅋㅋㅋ 여기서 살고 싶다.
식당이름: DOBRUMBA
밥 먹었으니까 열심히 걸어야지???
부다페스트의 주인공, 국회의사당이다.
이런 곳에서 일하면 어떤 기분일까... 출근길이 행복할 듯.
국회의사당 옆으로 조금만 걸으면 이렇게 신발들이 강가에 놓아져 있다.
2차대전 당시 파시스트에게 목숨을 잃은 이들, 특히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라고 한다.
신발은 청동으로 만든 모형임.
여기서 바라보는 야경도 아름답다ㅎㅎ
술이나 사먹으려고 근처 슈퍼마켓에 갔다.
물가보소 ㅋㅋㅋㅋ
425포린트는 1700원정도이다.
환타같은 음료수 2리터에 400원도 안하는 충격적인 광경..
맥주 한 병에 219포린트... 850원 정도 한다 ㅋㅋㅋㅋㅋ
아무리 비싸봐야 1500 안에서 정리됨.
결국 술을 잔뜩 사고 케밥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숙소로 왔다.
캐밥도 양이 존나 많은데 4천원 정도 ㅋㅋㅋㅋ
동유럽의 싼 물가를 체감하며 술먹고 뻗었다.
재미없는 유럽여행 2일차
끄
End
와 음식들도 저렴하고 퀄리티도 상당하고! 정말 잊지못할 여행했겠네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