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잭나 필리핀 배낭여행 후기20
4시간정도 오르니 어둑해질쯤에 캠프1에 도착해가지고 텐트를 쳤음 켐프1이라고 뭐 있는거 아니고. 오두막 허물어진거 있고... 돌에 무슨 표시되어있음..
이형 이름은 허벌트. 허벌트형도 텐트갖고왔다 ..
나중에 인터넷으로 캠프1 찾아보니 좀 틀린거같기도하고...
비땜에 걸래된 피자박스 푸는중..
ㅇㅇ... 피자먹고 바로잤음.. 허벌트형이 아침 6시나되서 오르자고 하는데 나는 새벽3시에 오르자고했음 그래야 도착지 가서 일출 볼수있다고..
근데 형이 밖에 나와보라고 구름 움직인는거 태풍만들어지기전 움직임이라고 하면서 내일아침에 가도 구름땜에 일출 못볼거라고 함..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비많이와도 위험해서 못올라간다고 내일까지 계속 비오면 하산해야한다고 하더라..
새벽 4시30분에 오르기로 합의하고 헤어졌음.
내일?부터는 신발신고 올라갈려고 신발꺼냇음 ㅎ.. 트레킹화 살까햇는데 시간없어서 컨버스하나 갖고옴..
새벽5시 다되서 등반 시작... 마찬가지로 길찾기 힘듬.. 수풀 헤치면서 가야됨.. 수풀헤치면서 30분가량 올라가면
용암길이 나옴. 처음부터 용암흐른길로 오면 빠르지 않냐고 물어보니 그게 더돌아가는거라고 그러더라.
올라가는 경사는 대충 이렇다..
기어가야됨. 컨버스 조온나 미끄러웠음.
다시 정글 들어갔다가... 손이 자꾸 풀에 베서 장갑꼇음 ..
여기가 캠프2 최종 목적지..
날씨는 좀 안좋았음 바람존나불고..
분화구 못보고 가니 좀 그렇더라...
허벌트랑 나중에 시크릿등반코스 만들어서 사업하기로 했음 ㅋㅋ 분화구까지 올라가는 코스 만들어서 모험심강한 서양사람들 꼬시자고 ㅋㅋ
천천히 내려가면서 사진 존나 찍었음
용암의 흔적이 느껴지나요
이형 사진 찍는거 좋아해서 사진찍을때마다 처다봄 ㅋㅋ
ㅋㅋ위에사진에 저쪽 아래로 내려가봐도 되냐니깐 유 뜨라이~ 이래가지고 내려갓더니
저렇게 발이 푹푹 빠져가지고 다졌었음 ㅋㅋㅋ
ㅇㅇ... 저거 빨간색 셔츠 내가 빌려준거 춥다고 징징대서
ㅋ..
여기서도 여자랑 전화하더라... 전에는 많이 따먹었다던데 지금은 한명만 만난다고함.... 애도 많고... 여자가 가끔 애들 돌봐주고 그래서..
허벌트형 최고의 게스트는 누구였냐 물으니 산에서 쎽쓰햇던 유러피언 꼽았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