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형들 나 제주도 3박4일 다녀옴 헤헤 2/3
형들 안녕. 2부 계속해서 작성할게. ㅡ늦어서 암쒀리
친구들이랑 경주 리조트 1박 놀러다녀온다고
이제 집에 들어옴 ㅠ
아직 한림공원 계속 돌아 댕기는 중이네.
이게 민속촌이랍시고 설치해놓은 몇개의 초가집 사이의
마당에 있는 말 동상인듯.
여담으로 제주도 여행하면서 말고츄 봣는데 죤나크더라 ;;
한림공원이 생각보다 존나 큰거야.
열대 나무들 존나 많고 산책길 길고
민속촌, 쌍용동굴 있고
그다음 갔던 곳이 여기, 조류 파크임.
공작새 꼬리펼치는 거 볼려고
직사광선 아래에서 10분을 육수뽑으며 견뎠는데
끝내 안보여주더라 ㅠ
이건 타조. 타조가 키가 존나크더라, 목 위로 쭉펴면 키 2m 넘겠더라. 부피도 엄청크고.
근데 탈모갤에서 온건지 죄다 털이 숭숭 빠져있어서 좀 더럽더라.
발이 무슨 공룡발 같이 생겨서 신기해서 찍어봄.
이건 연꽃인것 같음. 더러운 흙탕물 위에
홀로 아름답게 핀 연꽃을 보니까
유인원 앙헬,소카 거리에서 진주를 발견한 것 같더라.
노잼 비유 ㅈㅅ
내동생이 이번엔 이거보고
김대중 대통령 닮았다고 하더라. 비슷해 보임??
일단 형들 의견 구해보고 싶어서 올려봄.
아방이보다 100배 좋은 과학,
K-5 !
한림공원 투어 끝내고 이제 맛집 찾으러 감.
우리가 찾아간 곳은
한림공원에서 멀지 않은
[성아시] 라는 해물 뚝배기 가게임.
네이버 지도로 그냥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도깨비의 남주 둘이서 여기 다녀갔다더라.
사방 팔방에 낙서 삼매경이다.
이런 느낌도 나쁘지 않네. 암 암.
해물뚝배기만 3개 시킴 ㅋㅋ
문어, 전복, 딱새우, 홍합, 꽃게 이렇게 들어가는데
된장 베이스인 국물은 양이 별로 없음.
어패류좀 먹다가 많이 비워지면 국물 떠먹기 용이하더라.
전복만 무슨 저사이즈로 6~8개 들어가있는데
혜자더라.
1.8만원에 저 해산물 다 넣고 해주면
원래 해산물이 비싸서 원재료 따지면 오히려 싼느낌.
맛있는데 한번이면 충분한 것 같았다.
아, 딱새우 존나 별로네 먹기도 힘들고.
그냥 일반 타이거새우가 훨나은듯 나는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이동함.
드라이브 슝슝슝~
여기 어딘지 아는 동발럼 있어?
우리가 가고도 어디갔는지 몰라서
한참 찾았네;
여기는 수월봉임.
제주도 맵에서 9시방향.
딱히 거창하게 여행 계획짜서 온건 아니고
그냥 9시 >6시 > 3시 방향 숙소 1번씩 잡고
한바퀴 쭉 돌고 귀국했음 ㅋ
바람 시벌 조오오오온나 불더라.
머리 개떡지고
여기에 모자쓰기 힘듬.
여기서 20분정도 구경하다가 다시 이동함.
야외 경치구경은 질려서 뭐해볼까 하고
동생이랑 찾아보다가
여기 가게됨.
[박물관은 살아있다]
*여기는 트릭아트 전시가 엄청 잘되어 있어서 컨셉사진 찍기 좋은듯.
우리는 저거 + 고카트 까지 합쳐서 1인당 2만원 지출함.
입장하자마자
약간 착시 비슷하게 해서
길이 쭉 나있는것처럼 보이게 하더라.
입장 기념으로 찰칵해줌.
ㅗㅜㅑ.....
자극이 와버린 덕분에
5분동안 저 자세로 애국가 부르고 일어났음.
백상아리(12, 암컷)의 조임력 vs 동발럼(3x, 수컷)의 벌림력
창과 방패의 최강자들의 대결이었다..
물론 동발럼이 이김.
사진 한번찍기 존나힘들더라 .
근데 사진찍어도 찍어도
넘재밌어서 여러개 많이찍음.
나 말고 엄마랑 동생이 좋아해서
사진 엄청찍어줌 ㅋㅋㅋ
신기한게 구석에 저렇게 그려놓은거
실제 눈으로 보면 존나 조잡한데
카메라로 찍으면 아다리 물려서 입체적으로 보이는게 신기했음.
작품명 : 내안에 여성성이 깨어난다...!
물론 동발럼으로서 인정할 수 없는 사실.
그래서 강제로 남성성을 일깨움.
박물관은 살아있다 안에 사진찍는거포함 한시간 돌아다니다가 나오고,
이제 카트라이더 하러옴.
엄마가 자꾸 너무 무서워해서
결국 엄마랑 나랑 같이타고
동생은 혼자서 탐 ㅎㅎㅎ
핸들이 유압식이 아니라 그런지
확실히 엄마혼자서 돌리기는 좀 힘들어 보이는 핸들이더라.
결론 : 꿀잼 ㅋㅋ한번타봐라
천제연폭포 주차장에 도착해서 먹은 문어빵.
하나에 3천원인데 치즈 눈꼽만큼 들어있더라. 가성비 ㅎㅌㅊ
사진찍는 용도로 먹어봣는데 그럭저럭이더라.
제주도에는
1.천제연 폭포
2.천지연 폭포
비슷한 이름의 폭포가 2개 있다.
천제연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바로 옆에 있는 폭포인데,
입장마감이 5시30분인가 그래서,
카트 끝나고 못갔음. 마감이라서.
그래서 우리는 천지연 폭포로 대신옴.
천지연폭포가 사실 더 유명하기도 하고,
밤9시까지인가 입장가능함 ㅋ
계속 걷고 걷는다!
도착 ! 천지연 폭포 ! 폭포가 크고 아름다웠는데,
사실 이것보다는 다음날 봤던 정방폭포가 더 크고 예쁜듯 하다.
여긴 야경이 이뻐서 잘 꾸며져 있다고 한것 같은데
확실히 여름에는 해가 너무 늦게 져서 그냥 7시 전까지 여기 구경을 끝냈음 ㅋ
3인 가족샷 찍고 오늘 투어 종료!
숙소 체크인 하기전에
저녁먹고 들어갔음.
가족 공통의견이 집가서 씻으면 못나온다는 것임.
나도 여기에 내 부랄 검.
그래서 이거먹고 체크인함. 가게이름 - [모루쿠다]
전복 문어장 덮밥 / 10,000원
저 전복이 생전복이 아니라
간장절임이라 존나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음. 밥도둑
생전복회는 딱딱하고 식감 별로인데 저렇게 데친거나 장으로 만든건 맛잇드라
네이버 평점 4.84 리뷰숫자 266회 블로그리뷰 286회
근데 그정도 받을만 함.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간장카라아게.
존나 짯음. 이건 별로였음 ㅠㅠ 비추다 ㄹㅇ
그래도 가게가 조오오온나 파워냉방이라 매우 좋았음
엄마는 자꾸춥다캄.
이렇게 저녁먹고
호텔 돌아와서 혼자서 롤하다가 잤다 ㅋㅋ
제주도 여행 너무 재밌더라 헤헤
형들도 어차피 방타이 못할거 제주도나 가자.
3부 마저 써야겟누
호구들의 성지 제주도에서 나름 잼게 논듯?? 쏠쏠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