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쌍산재, 데이트 코스 추천~!

브로들 안녕~

산에서 내려와서 추천하는 코스가 있어

21년도 TvN 윤스테이를 촬영한 한옥고택인데

내가 한옥을 너무 좋아해서 겸사겸사 코스에 넣어뒀지

구례에 있는 "쌍산재"라고 하는 고택이야

원래는 전통숙소였는데 방송나간 이후로는 관람도 가능하게 운영하고있었어

*관람시간은 11:00 ~ 16:30 (입장마감 16:00) _숙박운영때문인듯

*입장료 1人 10,000원 (음료포함) _ 카드가능

*돌길 돌계단이 많은 곳이라 안전사고 예방으로 중학생 이상부터 관람가능

한옥 반대편에 엄청 넓은 주차장이 따로 되어있어서 주차는 넉넉했고

실물로 입구 보자마자 와이프가 신나기 시작할 정도로 한옥이 너무 좋더라고

TV에서 보던 입구 그대로 보이기 시작했고 바로 앞에서 입장료 결제 겸 음료 받아서 올라가야해서

앞에 입장객이 있다면 잠시 3~5분 정도 앞에서 대기 하고 들어가기도 했어

종류는 아메리카노 or 매실음료 두가지였는데 핫/아이스 선택가능

그냥 관람료에 붙어있는 음료라서 기대안했는데

음료 마시러 다시 가보고 싶을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어, 커피도 매실차도 너무 맛있었어

한옥 좋아해서 그때 윤스테이 프로그램 잘 봤는데, 영상을 잘 찍었던건지 

그때는 사람들이 앉아있어도 넓어보였는데, 한옥 특유의 감성으로 방은 매우 작긴했어

곳곳에 한옥과 어울리는 선풍기나 탁자, 생화로 장식된 꽃들이 놓여있어서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쁘더라고 물론.. 우리 와이프도..

산, 계곡 다 필요없더라고.. 제일 신나했음

이렇게 돌계단 길을 오르다보면 군데군데 숙박할수 있는 한옥들이 자리 잡고있어

전통가옥형식이면서 안에 난방이나 화장실, 욕실 리모델링 되어있더라고

대부분 나무그늘들이 잘 져있어서 덥지도 않고 괜찮았어

넓은 잔디정원도 좌우로 펼쳐져있어서 부지가 생각보다 넓더라고

매우 탐나는 한옥고택이였어

중간중간 한옥들이 다 개방이 되어있어서 마음에 드는 곳에 어디든 자리잡고 쉴수 있게 되어있어

한옥 내 마루라던가 방이라던가 저렇게 테라스 같은곳도 많았고

외부에도 세세하게 잘 정돈이 되어있었어 특히 저 기왓장 밑으로 모기향을 피우고 있더라고

곳곳에 모기향 피워둬서 나무도 많고 흙도 많고 물도 있는 곳이지만 모기나 벌레 한번도 못본거같아

저런 세세한 포인트들이 많아 그래서 여자분들이 매우 좋아하더라고

중간중간 사진 찍을 수있는 포인트들이 눈돌리면 있고 눈돌리면 있고해서

모두들 포인트 찾아서 다 폰들고 사진찍고 있더라고 

한옥러버의 심장을 뛰게하는 한옥 특유의 라인들과 소품들이 많아서

나도 계속 사진 찍게 되고 그렇더라구 ㅎㅎ

한옥 한동은 통째로 에어컨 돌리고 있어서 카페처럼 이용가능해서 사람이 바글바글 해서

그 옆에 테라스 같은 정자에서 솔솔 부는 바람 느끼며 잘 쉬다가 왔네

발바닥에 와 닿는 저 나무의 감촉도 너무 좋고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단독으로 이용했거든

한가로운 선비의 삶이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

집으로 돌아갈 갈길이 멀어서 이제 또 길을 나서야해

구례에서 조금만 더 길을 잡으면 섬진강 라인이 나와

섬진강 라인 드라이브 하기도 좋고 특히 봄에 벚꽃철에 오면 그렇게 여심을 울리지

도로 달리는 중에 여러 나무 터널들을 만나게 되는데, 전부 벚꽃들이야

벚꽃이 꽃비로 흩날릴때 드라이브 하면서 바람쐬고 데이트 명소로 유명하지

그리고 섬진강변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 겸 카페도 있어

데이트코스로 많이들 가던데, 난 이미 커피 너무 많아 마셔서 ㅎㅎ 패스

나름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산도보고 계곡도보고 했지만..

와이프의 원픽은 쌍산재, 역시 돈 좀 주고 저런데 가야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