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원도 여행 (홍천,통일전망대,양떼목장)
꽤 오래전에 다녀왔었는데 사진보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아이가 생기고 나면 진짜 어디한번 갈려면 고민을 많이 해야 하거든.
그래도 크게 마음먹고 다녀왔었지.
하루 일정의 강원도 여행인데~ 친한 형님네 가족하고 갔었지.
역시 강원도 하면 식도락이지 ㅋ 홍천하면 화로구이도 상당히 유명해. 진짜 불맛의 원조이지 않을까 싶어~ 입에서 살살 녹는데 순식간에 고기들이 없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지.
기름기가 많아 보이긴 하네~ 매콤한 불향을 가미한 고기는 입안에서 사르르..
식사를 하고 고성에 있는 남한 최북단 "통일전망대"를 갔어. 날짜가 8년전이네 ㅎㄷㄷ.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들려서 이것저것 작성을 해야해. 그리고 몇가지 주의 사항(북한과 가까우니 조심하라는 이야기)을 듣고 다시 차를 타고 10분 이상 이동해야 통일전망대에 갈수있지.
통일전망대 올라나는 길에 피어있는 무궁화야~ 여기서 보는 무궁화는 또 다르게 보이더라구. 남한에 있다는게 너무나 감사해^^
통일전망대에서 북한쪽을 바라본거야. 해안가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북한지역이야~ 오래전에 여기서 해안가를 지나던 민간인이 북한에서 쏜 총에 사망한적이 있었어;;
남한에서 북한방향 쪽으로 있는 마지막 화장실이야 ㅎㅎ 감회가 남다르다구~ 그래서 화장실을 들려줬지^^
우리 큰아들 멋지게~ 탱크에 태워줬지^^ 아주 귀여웠을때네.
전망대 구경을 하고~ 양양에 있는 유명한 물고기를 보러갔어. 아마 가본 브로들도 많을 것 같은데~ 갈매기들이 여기에 있는 물고기는 먹지 않는다고해. 정말 세상에 이런일이야.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검은 것들이 모두 물고기(황어)떼야.. 눈 앞에서보면 정말 괴상하고 징그럽기도해. 물고기 밥을 1000원 주고 사서 한움큼 던지면 정말 장관이야.. 어후~
마지막 행선지는~ 양떼목장이야^^ 정말 넓은 초원에 양들이 풀 뜯어 먹고 있는데 너무 멋지더라구.. 이런 곳이 있을줄이야^^
왠지 분위기 있어 보이는 아들 뒷모습이네 ㅎㅎ 무얼 저렇게 보고 있나?ㅋ
엄마와 아들~ 정말 멋지게 나왔네^^ 우리나라의 이렇게 멋진곳이 있다는게 너무 고맙드라고.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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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문화도 체험하고 좋은데
돈과 시간이 부족한게 흠이네 ㅎ
뭔가 굉장히 평화로운 모습이라서 더 아이러니하다..
작년에 남한 최북단과 최남단을 가보겠다고 통일 전망대에도 다녀왔었는데 한가로우면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치에 마음이 편안했던 기억이 있어.
다시가면 홍천 화로구이를 먹어야겠군!
잘봤어 브로~
그렇지~ 굉장히 마음도 편안하고 가슴이 탁 트였었어.
나라도 해안가를 걷고 싶을 정도였어^^
화로구이는 입에서 살살 녹아서 혼자서도 2~3인분도
가능하지 ㅎㅎ
마지막 화장실! 뭔가 있어보이는 화장실이네
마지막 사진은 멋지다 브로
통일이 되기전까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겠지!
"마지막 화장실" 보고 있자니 왠지 이상하더라고
통일이 되면 저 화장실은 없어지겠지?^^
양떼목장은 정말 멋진 곳 같아.
우와~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
나도 저기 가본적 있어 ㅎ 사진은 못찍었지만..
아하 브로도 가보았구나^^ 많이들 찾는 곳이긴 하지. 양떼목장에 가면 정말 가슴이 탁 트이더라구~ 양들 보는것도 신기하고.
여행은 삶을 즐겁게 하죠